【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에...하이투자증권, LG전자 투자의견 BUY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영업이익단의 변동성을 높이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부 정리, 지분인식 대상으로 영업외이익단의 변동성을 높이던 LG 디스플레이는 구조적 이익 개선의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회사 디스카운트 요인들이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4분기 매출액은 1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7월 철수하는 MC 사업부 제외 시 별도 영업이익은 1조2100억원 수준으로 분석. 고 연구원은 가전, TV, 노트북 등 집콕 수요는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선진국 중심으로 백신 보급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음에도 아직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 이어 북미 가전제품 출하, 제조자개발생산(ODM) 의 노트북 출하 등 IT 내구재 관련 데이터는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라고 설명. 원가 상승 요인이 있지만, 외형 확대가 상쇄하고 있다며 H&am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온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에 대한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중징계를 결정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정부의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매각 로드맵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지분 약 1천444만5천주를 매각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달 중순 발표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화하면서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경제의 확실한 회복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제프리 오카모토 부총재는 각국 정부의 예외적인 경기부양책이 과도한 부채와 취약한 금융으로 이어져 경제 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금감원 '라임사태' 손태승 회장에 문책경고...한 단계 감경 금감원은 8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사태 관련 우리은행 제재안을 심의한 결과, 당시 우리은행장이였던 손태승 우리은행 회장에 문책경고 상당의 징계를 내렸다고 9일 발표.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
【 청년일보 】 검찰이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티맵모빌리티가 국내외 사모펀드로부터 4천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고,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베이 코리아 인수를 포기한 카카오가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을 위해 카카오톡에 올릴 쇼핑 서비스 물색에 몰두하고 있다. 베트남에 수입된 한국산 제품의 상세 정보를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9일 정부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3주 재연장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오후 10시인 영업시간 제한 조치의 업종별 차등화를 요구했다. ◆ 이스타항공 430억 횡령·배임 공모...檢, 이상직 구속영장 청구 전주지검 형사3부(임일수 부장검사)는 9일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해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에 약 430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자금 담당 간부 A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 자금 담당 간부 A씨
【 청년일보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달 중순 발표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화하면서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청년층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가 재보궐 선거 결과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은 위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재보궐선거가 대출 규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선거 결과에 대해 평을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는다"며 "여러번 얘기했으니 선거와 결부짓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무주택자나 청년들이 실제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자는 측면에서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 관련 규제가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은 위원장은 '디테일'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1번 문제(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에 공감대가 있고 2번(청년층 주거 사다리 마련)은 당에서 뭐라고 해서가 아니라, 저희가 이미 했던 것"이라며 "당도 비슷한 생각이고, 당 역시 1번을 전제로 하니까 2번을 무한정으로 늘릴 수는 없지 않
【 청년일보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자회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모든 자회사와 순차적으로 임직원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현장경영 재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손 회장은 취임 후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해 온 만큼, 지주 설립 이후에 편입된 자회사들을 우선 순위로 정하고 작년 말 한 식구가 된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이날 직접 격려 방문해 간담회 가졌다. 특히 이날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는 영업점 창구에서 직접 예금 상품도 가입하면서 영업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최근 새로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계기로 기존의 금융 상품 판매 관행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며 "모든 자회사가 금소법의 원활한 시행과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신규 편입 자회사 임직원들에게는 "종합금융그룹 체제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내고 업권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달라"며 참석 임원들과 해당 자회사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초 손 회장이 그룹체제 3년차를 맞아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을 공표했던 만큼 모든 자회사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 리뉴얼을 기념해 6월말까지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가입대상이 기존 개인고객에서 기업고객까지 확대되고 가입금액이 기존 미화 1만 불에서 최대 1백만 불로 상향된다.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은 시중은행 최초로 고객지정환율 자동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고객은 상품 가입시 원하는 환율을 지정하고 은행이 매일 최초 고시하는 환율이 고객이 지정한 환율 이상인 경우 자동 해지돼 고객 계좌로 입금된다. 또 자동 해지 시 가입기간과 갱신 주기에 따른 이자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 리뉴얼을 기념해 6월 말까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 시 환율우대 90%를 제공하며 신규 가입 시 지정환율에 도달해 자동 해지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체투자방안으로 각광받는 환테크에 관심있는 개인과 기업고객의 니즈를 충족 시켜 드리기 위해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 상품을 리뉴얼했다"며 "앞으로도 다양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네이버와 금융·IT를 융합한 디지털 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원철 우리은행 DT추진단장과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운영총괄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신사업 기회 공동 발굴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MZ세대를 위한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우리은행과 네이버 인증서 이용 확대 협력, 네이버 전자문서/자격증 서비스 연계한 이용자 혜택 강화, B2B2C(기업간·소비자간 거래) 대상 금융과 플랫폼 융합 서비스 패키지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대학교 스마트 캠퍼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생 및 교직원 대상 우리은행과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온라인 간편인증 및 우리은행 등록금 수납 서비스와 네이버 전자문서를 연계한 간편수납과 교내 전용 간편결제, 간편송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양사의 금융과 IT/포털서비스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융합해 차별화된 혁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력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SKT)과 지난 8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은 SK텔레콤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오너십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우수인력 확보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 또한 회사의 성과와 미래 성장 가치를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시도하는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하나금융의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 임직원 대상으로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 성과급 주식 일괄 양도 등 기타 임직원 금융거래를 위한 지원 및 맞춤형 금융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SK텔레콤의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의 파트너로서,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정착과 SK텔레콤 임직원들이 원하는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이 한결같은 맛을 내는 비비고 김치의 '사계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비비고 김치로 사계절 언제나 변함없이 김치를 신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김치는 담그는 계절이나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마련"이라며 "비비고 김치는 CJ제일제당만의 비법으로 언제 먹어도 신선한 제철의 맛과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지금이 제철'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디지털 광고,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편의형 김치와 별미김치 소비가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와 '비비고 총각김치'를 캠페인 대표 제품으로 선정했다. 광고에서는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소리, 영상과 함께 브랜드 모델인 배우 박서준이 비비고 김치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ASMR(소리를 통한 심리적인 안정감)' 기법을 활용해 자연의 소리와 김치의 아삭함을 생생하게 살린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비비고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활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수출입거래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환거래약정 비대면 체결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외국환거래약정은 수입업체의 수입신용장 발행업무, 수출업체의 수출신용장 매입업무 등 수출입거래를 위해 체결하는 계약 중 첫 번째 절차다. 기존에는 수출입거래 고객이 필요 서류를 지참해 은행 영업점에서 약정 업무를 체결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간소화된 서류만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약정 체결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출입거래 고객은 신한은행 기업인터넷뱅킹 – 외환업무 메뉴에서 진행 가능하고 서류는 인터넷뱅킹 내에 링크돼 있는 파인드시스템에서 사업자등록증명원만 체크해 제출 동의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출입업무 관련 프로세스 비대면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출입거래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중심 디지털 은행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지난 8일 농번기를 맞아 정보보안부문 임직원들이 함께 충남 아산 음봉면에 소재한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는 정보보안부문 김유경 부행장과 정보보호부 및 IT보안부 직원 20여명이 함께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배나무 농가 등에서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배꽃 화접 작업과 영농 폐자재 및 폐비닐 수거 등 환경미화 작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유경 부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일손가뭄을 겪고 있는 농촌을 위해 농협은행이 앞장서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온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에 대한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중징계를 결정했다. 금감원이 사전 통보한 직무 정지 상당보다는 한 단계 낮아진 징계 수위다. 금감원은 8일 오후 제재심을 열고 라임사태 관련 우리은행 제재안을 심의한 결과, 당시 우리은행장이였던 손태승 우리은행 회장에 문책경고 상당의 징계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분류된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연임이 제한되고 3∼5년 금융사 취업을 제한하는 중징계에 해당한다. 이어 우리은행에 대한 기관제재에 대해선 업무 일부정지 3개월과 과태로 부과를 의결했다. 이 또한 애초 통보된 업무 일부 정지 6개월에서 3개월 줄어든 수위다. 금융회사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업무정지-시정명령-기관경고-기관주의' 등 5단계로 나뉘는데 통상 기관경고부터 중징계로 분류한다. 이번 손 회장이 사전 통보 때보다는 한 단계 낮은 징계를 받은 것은 우리은행이 그 동안 피해자 구제 노력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무역금융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