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부족금액 자동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족금액 자동결제 서비스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해외이용 시 환전 잔액이 부족할 경우 부족한 금액을 연결된 원화계좌에서 인출해 자동 환전 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 내 SOL트래블 체크카드 전용화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On·Off기능을 탑재해 편의성도 높였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기본 서비스는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금리 제공(USD 연 2.0%, EUR 연 1.5%)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이다. 또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개 가맹점 캐시백 최대10%) 등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에 더해 ▲일본 3대 편의점 5% ▲베트남 Grab 및 롯데마트 5% ▲미국 스타벅스 5% 등 국가별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연회비 없이 누릴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행 전 미리 입금해둔 잔액이 부
【 청년일보 】 금융기관들이 올해 2분기 기업과 가계의 신용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2분기 신용위험지수(종합)는 37로, 1분기(32)보다 5포인트(p)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7∼19일 204개 금융기관(국내은행 18·상호저축은행 26·신용카드 8·생명보험사 10·상호금융조합 142) 여신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은은 이 조사에서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크게 완화·증가-다소 완화·증가-변화 없음-다소 강화·감소-크게 강화·감소)를 가중 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했다. 지수가 양(+)이면 "증가(신용위험·대출수요)" 또는 "완화(대출태도)"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감소" 또는 "강화"보다 많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용위험지수 변화를 대출 주체별로 보면, 대기업(8)과 가계(39)가 전 분기보다 각 5p, 6p 급등했다. 중소기업(33)의 경우 지수에 변화가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신용위험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업종의 중소기업 중심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며 "가계의 신용위험 역시
【 청년일보 】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이 추천됐다. 한국은행은 19일 이수형 교수와 김종화 원장이 오는 20일 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조윤제·서영경 위원의 후임으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장관의 추천을 받은 이수형 교수는 1975년생으로, 숙명여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이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방문연구원, 미국 메릴랜드대 경제학과 조교수, 서강대 경제학과 부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을 지냈으며,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에서도 컨설턴트를 역임했다. 기재부는 이 교수를 추천한 배경에 대해 "통화정책의 글로벌 연계성이 높아진 최근 상황에서 세계 경제 동학(dynamics)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금융통화위원회의 다양한 논의를 심도 있게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추천을 받은 김종화 원장은 1959년생으로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김 원장은 1982년 한은에 입행한 뒤 국제
【 청년일보 】 이스라엘의 이란 미사일 공격 보도로 원·달러 환율이 출렁이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1,393.00원까지 올랐다가 12시 10분 현재 1,386.70원으로 소폭 내렸다. 환율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거론되면서 이날 8.1원 오른 1,381.0원에 개장했으며 외신을 통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가 전해지자 추가로 급등세를 탄 모습이다. 미국 ABC 방송은 이날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보도했으며 로이터 등은 이란의 몇몇 도시에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고물가에 따른 취약계층 어려움 해소 등을 위해 야당이 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 D.C.의 IMF 본부 건물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추경은 보통 경기침체가 올 경우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지금 재정의 역할은 경기침체 대응보다는 좀 더 민생(에 있다)"라면서 "올해 예산을 잡을 때 그 어느 때보다 복지·민생 예산을 상당 부분 할애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 등을 봤을 때 지금은 민생이나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타깃(목표) 계층을 향해서 지원하는 것이 재정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저희가 기금을 변경한다든지 이·전용을 해서라도 올해 좀 더 확대할 건 확대하고 내년도 예산을 담을 때는 그런 부분들을 (더)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물가 상황과 관련, "민생의 어려움이라든지 물가 관련해서는 제가 항상 무겁게 느끼고 있다"라면서도 "근원물가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5년 만기 단일물로 최종 가산 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인 170bp(1bp=0.01%포인트) 대비 35bp를 끌어내린 135bp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BNP파리바(BNP Paribas), 씨티(Citi), 크레디 아그리콜(Crédit Agricole), JP모건(JP Morgan)이다. 이번 채권 발행 공모에는 최종 발행 금액 대비 6.4배수가 넘는 32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 수요가 몰릴 정도로 매수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나 글로벌 우량 투자기관들 50여곳이 공모에 대거 참여해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의 현대카드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여줬다. 현대카드는 올해 초부터 피치(Fitch Ratings)와 무디스(Moody’s), 스탠더드앤푸어스(S&P)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중요도가 높은 자회사이며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에 기반해 건전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우수한 등급을 받아왔다.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와의 시너지도 시장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카드는 해외 채권 발행에 앞서 지난달 홍콩,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시장 리스크 확대와 관련해 상황 악화 시 비상대응 단계를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18일 중동 분쟁 관련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필요시 안정화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라며 비상대응 체계에 따른 단계별 안정 조치를 시행을 주문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3일 이란 공습 직후 가동한 비상대응 체계에 따라 주식·채권·단기자금시장 및 외화자금 유출입 등 모니터링 강화하고, 해외사무소와 핫라인 가동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금감원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은 다양한 시장 불안 상황에서 축적된 위기관리 능력으로 이번 중동 사태 충격도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당분간 고환율·고유가·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신속히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국내 금융회사에는 외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외화자산·부채에 대한 포지션 관리 강화를 부탁했다. 이 금감원장은 금융권에 "급격한 외화자금시장 악화에 대비해 충분한 크레딧 라인 확보 및 비상조달계획 실효성을 점검해달라"
【 청년일보 】 지난해 수출과 수입 결제 대금 가운데 달러화 비중은 줄고 유로화와 원화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3년 결제통화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결제 대금의 통화별 비중은 ▲ 미국 달러 83.1% ▲ 유로화 6.8% ▲ 원화 2.8% ▲ 엔화 2.3% ▲ 위안화 1.7%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달러가 2.0%포인트(p) 줄었다. 달러 결제율이 높은 반도체(달러 결제율 98.3%), 석유제품(98.9%), 화공품(87.7%)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9.7%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원화는 1년 새 0.5%p 늘어 6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승용차,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원화 결제 수출이 증가한 덕분이라는 게 한은 설명이다. 문혜정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수출시 원화 결제 비중이 늘어나면 환전 수수료 등 거래 비용이 줄고 환율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는 측면에서 좋은 점이 있다"고 말했다. 유로화 수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결제 비중도 1.0%p 늘었다. 엔화와 위안화 결제 비중은 전년 대비 보합 수준이었다. 수입 결제 대금의 통화별 비중은 ▲ 미국 달러 80.6%
【 청년일보 】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17일 서울시 및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 및 시설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내 에너지 이용 취약계층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 및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적극적인 민관협력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애큐온은 총 1억2천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서울시∙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에너지취약가구 및 시설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저효율 가전제품을 친환경 보일러∙고효율 LED 조명∙으뜸효율밥솥으로 교체한다. 애큐온캐피탈 길광하 사회책임운영위원장은 "애큐온캐피탈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회원사로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달성에 기여하고자 애큐온저축은행과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정성 있는 사회책임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애큐온저축은행 최형길 사회책임운영위원회 감사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이웃 사회에서 발생하는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 중구청, 중랑구청과 '땡겨요'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이라는 슬로건으로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 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착한 배달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의 8개 자치구(광진구, 구로구, 용산구, 서초구, 은평구, 성동구, 중구, 중랑구)와 공공배달앱 협약을 맺게 됐으며 상생 배달앱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구와 중랑구 구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땡겨요 상품권’을 중구 4억원, 중랑구 3억 2천만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땡겨요 상품권은 오는 5월 발행 예정이다. 신규로 출시되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고 땡겨요 앱에서 음식 주문 시 해당 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중구와 중랑구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을 20만원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열고 유산 정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 시니어 라운지에서는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전문가들이 ▲ 신탁을 통한 상속·증여 컨설팅 ▲ 유언장의 보관·집행 ▲ 유언대용 신탁 또는 유언장 작성 없이 상속을 맞게 된 상속인들을 위한 유산 정리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유산 정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생전의 자산관리부터 유언장의 보관과 상속집행, 유산정리에 이르기까지 자산관리의 전 분야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금융, 법률, 세무, 부동산 등 각 전문 분야를 하나로 연결한 유산 정리 서비스를 통해 상속으로 고민하는 모든 손님에게 최적의 해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완화를 위한 개입에 나설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강달러 현상에 대해서도 달러 가치가 견고하게 올라갔던 2022년 중반과는 달리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 중 가진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서 약간 벗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최근 수주간 환율에 영향을 끼친 여러 외부요인이 있었다면서 원·달러 환율 급등에 미국의 통화정책, 지정학적 긴장, 이웃 국가인 중국의 위안화와 일본 엔화의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전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며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우리는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며, 그렇게 할 충분한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수단을 누차 강조한 이 총재 발언은 결국 앞으로 상황에 따라 환율 방어를 위해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