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친구와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고, 전자우편(e-mail)을 쓰는 등 다양한 온라인 대화를 주고받는다.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많이 전달하려다 보니 사람들은 최대한 말을 줄여 뜻만 통할 수 있게 간단히 나타내고자 하였고, 이러한 생각으로 다양한 줄임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스마트 학생복이 10대 청소년 1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언어사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73.1%에 해당하는 836명이 신조어나 줄임말을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줄임말이나 신조어를 언제 가장 많이 사용하느냐는 질문에는 메신저(카톡 등) 46%(526명), SNS 24%(274명) 등으로 70%가 온라인에서 특히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다. 21.7%(248명)가 일상대화에서도 사용한다고 답해 줄임말 및 신조어의 사용 빈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학생의 적응양식 중 식민화 유형에 속하는 ‘학업의욕 상실증’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졸업장만 받을 생각으로 학교를 다닌다. 의미 없이 학교에 왔다 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들은 수동성, 침묵, 무기력, 자포자기의 특징을 보인다. 가정,
【 청년일보 】 일명 ‘거꾸로 학습’ 또는 ‘거꾸로 교실’로 불리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은 미국의 고등학교 화학 교사인 조나단 버그만(Jonathan Bergmann)에 의해 보편화된 수업 방식이다. 쉽게 이야기해 플립러닝은 집에서 공부를 하고 학교에서는 숙제를 하는 것이다. 플립러닝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집에서 숙제를 하는 기존 방식은 효과적이지 않았음에 착안하였다.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은 흥미가 없어 수업을 듣는 시간에 딴짓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해야 할 숙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뜻한다. 플립러닝은 교사가 수업 시간에 교육할 내용의 강의, 교과서 내용 등을 학생들에게 영상, PDF 등 학습 자료로 미리 제공한다. 자료를 제공받은 학생들은 학교에 오기 전, 집에서 교사가 제공한 자료를 보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다시 보고 들으며 반복 학습을 통하여 학습 내용을 습득한다. 학습 이후 교사는 학교에 온 학생들에게 자료로 미리 학습한 내용에 대한 질문, 토론, 발표, 토의, 시험, 교사가 제시한 과제 해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재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집에서 배워온 내용을 학교에서 새로운 형태로 다시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