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재 우리나라 정신지체 장애인들은 진료 접근성에 있어 많이 소외되어 있으며 특히 치과 진료부분에서는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다. 정신지체 장애인의 치과 치료는 치과의사나 환자, 그리고 보호자 모두에게 어려운 과정이다. 치과의사는 경험 부족과 장비의 미비로 정신지체 장애인이 치과에 오면 치료를 시도도 하지 않고 회피하는 경향이 있고, 장애인의 보호자는 여러 가지 부담감으로 치과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질환은 일회적인 진료보다는 사전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더 중요한 질환이다. 정신지체 장애인의 생활 적응 훈련이 강조되듯이 치과 치료 과정도 일방적인 전신마취 하의 진료보다는 다소 힘이 들더라도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치료 적응 훈련이 필요하고, 아동기부터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진료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야 한다. 정신지체 아동들은 칫솔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탓에 칫솔을 구강에 대기만해도 칫솔질을 다했다고 생각하거나 칫솔을 물어 뜯기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칫솔질 동작과 함께 큰 목소리로 칫솔질 과정을 계속적으로 이야기하며 이를 닦아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아동기에는 간식과 음료수 섭취로 인해 충치가 생기기 때문
【 청년일보 】 ◆ 변하고 있고, 앞으로도 변할 치과 산업 치과에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치과 산업 역시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에 진입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란 환자의 구강 관련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 하여 구강 상태에 최적화된 진료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의료기기에 활용하여 수작업이 줄어 들었고, 현대의 치과의사는 빠르고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활용한 주요 진료는 보철, 임플란트, 교정이 있다. 그 중에서도 디지털 임플란트는 본격 성장기에 진입했다. 전체 임플란트 시장의 1%에 불과한 디지털 임플란트 시장은 구강스캐너의 보급, 확대와 더불어 정확성, 효율성의 증대로 아날로그 시장을 대체해 나갈 전망이다. ◆ 임상 경험에 의존한 수술법을 대체하는 디지털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치아가 결손된 부위에 주변 치아를 손상하지 않고 티타늄 등 특수 금속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치조골에 이식하여 본래의 자기 치아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이식체를 일컫는다. 임플란트는 치조골에 이식되는 인공치근(Fixture), 치아의 형상을 재현한 인공치아(Crown), 보철물을 지지해주는 지대주(A
【 청년일보 】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026년에 이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노년기 구강 질환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노년기 구강질환으로는 구강건조증, 치주염, 치근 우식증 등이 있으며, 그중 치주염의 경우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끼치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치주염은 40세 이상 인구의 80% 이상에 나타나고 있다. 성인에서 치아를 상실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원인은 치주염이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2020년 다빈도 상병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급성기관지염을 제치고 환자 수와 요양 급여비용 총액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이처럼 높은 발병률의 치주질환을 제때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아 상실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음식물 섭취, 언어 사용에 문제를 야기해 삶의 질을 저하한다. 심혈관질환은 심장 또는 혈관을 포함한 질환으로 허혈성 심장 질환, 뇌졸중, 고혈압, 심근병증 및 심방세동 등이 이에 해당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2020년에는 114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