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 불규칙한 근무로 늘어나는 간호사 이직율 24시간 동안 환자의 곁에서 간호를 제공해야 하는 간호사에게는 3교대 근무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3교대 근무로 인한 불규칙한 근무 시간과 생활패턴은 간호사의 신체·정신적 건강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간호사의 업무수행과 환자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간호사의 높은 이직률로 이어지게 된다. ◆ 다양한 근무 형태의 시행 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병원에서 다양한 근무 형태가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운영을 지속해오고 있다. 그 결과 간호사의 근무 만족도가 증가하고, 이직률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연세의료원 또한, 올해부터 일부 병동에서 국내병원 최초로 주4일제 근무 시범 운영 중이다. 의료기관의 다양한 노력과 함께, 보건복지부 또한 간호사의 높은 이직률과 그로 인한 간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지난해 4월 30일부터 시행 중이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사업'은 간호사의 근무 여건 향상 및 처우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한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사
【 청년일보 】 ◆ SNS를 통한 사고현장의 무분별한 노출 증가 SNS가 활발한 요즘, 전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안타까운 사고 및 사회재난이 많이 발생했는데, 문제는 이러한 SNS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고 영상에 무분별하게 노출된다는 것이다. 사고현장에서 촬영돼 당시 현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게 되는 경우, 사고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내가 사고현장에 있었던 것과 같은 생생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에 점점 더 많은 영상을 찾아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정신이 멍하거나 우울함, 판단력을 잃는 등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원인은 무엇일까? 과연 괜찮은 것일까? ◆ 재난 경험자 유형 가장 먼저 재난이란,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재난 피해자는 재난에 노출된 정도에 따라 1차~5차 재난 경험자로 분류할 수 있다. 1차 경험자는 재난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충격이나 손상을 받은 사람을 말하며, 2차 경험자는 재난 경험자는 가족이나 친구, 유가족,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 청년일보 】 누구나 한 번쯤은 편안한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웰다잉(Well-Dying), 즉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 품위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하자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변화하고 있다. 이에 삶의 마지막 단계까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수명을 연장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존엄한 죽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 ‘연명의료결정제도’란 무엇인가 '연명의료결정제도'란 2018년 2월 4일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여 치료의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이러한 연명 의료에 대한 결정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자신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연명의료중단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혀 작성한 문서이다. 이는 호스피스 이용의향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의 설명사항 확인여부, 환자 사망 전 열람허용 여부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으로 연명의료계획서는 말기 또는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