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식습관을 비롯한 사회·문화의 변화와 함께 소아비만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대한비만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소아·청소년 비만율이 19.3%로 5명 중 1명은 소아비만이라는 뜻으로 지난 연구 결과에 비교하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아 비만이란 전 세계적으로 소아에서 가장 흔한 영양 장애이며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의 연령에서 체중이 신장별 표준체중보다 20% 이상인 경우나 BMI가 상위 5%인 경우를 말한다. 그렇다면 소아 비만을 인식하고 개선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소아 비만은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고콜레스테롤 혈중, 불임, 우울증, 낮은 자존감, 부정적 자아관, 호흡기 질환 등의 심각한 이차적 건강 장애를 불러오며 소아의 성장 가능 시기를 단축할 뿐만 아니라 소아 비만의 높은 비율이 성인 비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홍용희 대한비만학회 소아 청소년위원회 위원은 “소아청소년기 비만할수록 중년기에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및 심뇌혈관질환을 앓고 사망하게 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으며 허양임 대한비만학회 언론 홍보이사는 “국내 소아·청소년들의 비만 문제로 손실된 사회경제적 비용이 1
【 청년일보 】 최근 20대의 우울증 환자는 해를 거듭하며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우울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기록된 수치였으며, 이 중 20대가 18만5천942명으로 전체에서 18.6%를 차지하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흔히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린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단지 20대의 유의미한 수치의 우울증을 감기라고 가볍게 여기고 방치해도 되는 것일까? 현재 20대의 우울증의 원인으로는 극심한 취업난, 취업난으로부터 발생한 스트레스, 부의 양극화 현상, 사회적으로 만들어낸 불안감, 독립과 관련된 경제적 자립, 대인관계,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등이 있다. 실제로 권준수 서울대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대는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해야 하는 나이인데, 요즘 그게 쉽지 않고, 취직이 워낙 어려워 일을 못 하는 데다 그게 경제적 문제와 결혼 문제로도 이어진다"며 "결혼해도 내 집 마련이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여러 요인이 겹치다 보니 20대 우울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우울증 증상으로는 수면장애, 수면 부족으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