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교육부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자는 ▲2018년 9만780명 ▲2020년 9만5천420명 ▲2022년 10만3천695명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F(Barrier Free)의 중요성과 장애아와 비 장애아가 함께 교육받는 '완전 통합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완전 통합교육은 부분 통합과 달리 일반학급과 특수학급 분리 없이 특수교육대상자들이 일반학급에서 교육받는 것을 말한다. 완전 통합학교는 제도에 따라 특수학급을 1대 1로 편성하고 일반 교실 2배 크기의 통합교실에서 일반 교사와 특수교사가 공동 담임을 맡아 통합교육을 한다. 장애를 편견 없이 바라봄을 목표로 하는 '통합교육'은 장애·비장애 아동이 서로 인지하고 배려하는 데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자녀를 장애·비장애 통합유치원에 보낸 학부모 역시 "아이가 선입견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아이의 생각 주머니도 커지는 거 같아서 매우 좋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운영된 교육정책에서 특수교육의 양적 성장은 있었지만, 통학학급의 분리와 불균형은 여전했고 실질적 통합교육 지원에서 한계가 나타났다. 저 시력 시각장애를 앓는 상민이는 수업 때 제공되는
【 청년일보 】 SNS 및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간다는 '인증', 일명 '갓생'이 쏟아지고 있다. '갓생'은 신을 뜻하는 '갓(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生)'의 합성어로 허투루 보내는 시간 없이 매우 부지런하게 사는 삶을 의미한다. 개인마다 목표나 활동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학교를 제외한 시간에 독서, 공부, 취미 등 자기 계발 루틴을 만들어 지속해서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갓생 살기' 챌린지는 무한 경쟁과 끊임없는 비교 속에서 불안을 일시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자구책일 수 있다. '갓생'은 자신을 통제하려는 심리가 내포되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미래가 주는 위기감으로 인해, 불안정한 마음 상태에 '확신'을 채우려는 심리가 작동한다고 해석한다. 대세를 따라야 한다는 동조 심리가 강해지면 개인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타인의 '갓생' 루틴을 그대로 삶에 적용하는 예도 존재한다. 졸업 후 취업 준비생인 이 모(23) 씨는 '미라클 모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요가, 필라테스, 헬스를 병행하며 무리한 루틴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지만, “남들보다 뒤처질 것 같은 불안감에 취업 준비와 자기 관리 모두 포기할 수
【 청년일보 】 자립 준비 청년이란 시설·가정위탁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희망 시 만 25세까지 연장 가능) 이후 보호조치가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은 매년 2천500여 명의 자립 준비 청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다.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인 자립 준비 청년은 사후관리, 상담, 자립에 필요한 자원 발굴 등 개인별 자립 준비 수준에 맞춘 자립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을 위한 제도적 울타리가 사각지대의 청년까지 보호해 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사회보장정보원의 자료에 의하면, 시설형 보호를 받는 청년 중 28.3%만이 전체 복지 혜택을 받고 있었고, 가정형 보호도 12.0%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일부 복지 혜택만 이용하거나 전혀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정책에 비해 많은 청년이 자립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자립 지원 전달체계와 실질적인 사후 관리망이 안정화 단계에 서지 못한 점이 핵심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은 보호조치 종료 후 5년 이내인 자립 준비 청년을 관리하는 자립 지원 전담 인력이 존재하지만, 전담 인력(2023년 기준)은 1명당 약 71명이다. 인력 수는 지역별로 다르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