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겨울철 식중독의 일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11월에 비해 12월 둘째 주(50주)에는 50%로 4주간 2.2배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장 관계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 시 급성 위장염을 일으킨다. 영하 20도 이하의 추운 외부 환경에서도 사흘 정도 생존할 수 있으며, 소독성 성분에도 저항성이 높다. 백신의 필요성이 높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실험동물의 세포에 잘 감염되지 않아 백신 개발까지의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다. 세포 배양이 불가능하며,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10개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만큼 감염력이 매우 강하다. 면역 유지 기한 또한 짧아 재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개인위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즉, 가열과 세척 및 소독이 최적의 백신인 셈이다. 주 감염 경로는 비말 감염, 접촉, 오염된 음식물이다. 특히 어패류 섭취의 경우,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소독하지 않은 지하수는 끓여 먹는 것이 중요하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되고 전염성이 높으며 증상이 발현되는 12~48시간
【 청년일보 】 "재소자의 복지, 이대로 괜찮은가?"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 중 교도소에 들어갈 목적으로 단순 절도 등의 생계형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앞서 교도소의 복지 수준을 경험한 재소자들의 재복역률도 지난 2012년 40.3%에서 2021년 50.9%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교도소의 복지 수준 향상이 범죄의 악순환을 불러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 올해 교정본부에서 실시한 '재소자 1인당 연간 수용비' 조사에 따르면, 올해 재소자 1인당 연간 수용비는 연평균 3천100만 원으로, 올해 1인 가구 중위소득인 연 2천400여만 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이는 인건비, 시설 개선비 등의 간접 비용과 의식주 비용, 치료비 등의 직접 비용을 모두 포함하는 자료임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 국내 교도소 중 재범률이 월등히 낮은 소망교도소의 책임자인 심동섭 소장은 "인성교육, 직업교육과 출소 후 취업을 돕는 등과 같은 교화 프로그램이 타 교도소에 비해 재범률이 월등히 낮은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2020년 한국 형사 법무정책 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받은 범죄자는 성폭력을 바라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