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마스크 없는 연말 시상식, 방송계 종사자들의 안전은 어디에
【 청년일보 】거리를 가득 메운 캐롤과 반짝이는 조명에 마음이 들뜨고, 송년회로 각종 모임이 끊이지 않는 분주한 시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그 어느 때보다 설레는 달이다. 그러나 2020년 연말만큼은 예년과 달리 눈에 띄게 한산하다. 지난 12월 8일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격상되면서 인원에 관계없이 모임이나 행사의 취소가 권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산타 할아버지도 자가 격리를 해야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어쩐지 농담 같지만은 않다. 비록 송년 모임은 어려워졌지만, 만남 이외의 방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방송가의 이색 풍경이 주목할만하다. 미국 연예계의 최대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은 지난 9월 이미 온라인으로 진행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언택트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상식 준비가 한창이다. 각 방송사는 사전녹화, 무관중, 비대면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연말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시상식의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이 가운데 ‘2020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net ASIAN MUSI
- 청년서포터즈3기 김소중
- 2021-01-04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