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최근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상품명: 아두헬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건 2003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기존 치료제들은 일부 증상을 일시적으로 개선해주는 대증 치료제였던 반면, 이번에 승인된 ‘아두카누맙’은 근원적으로 병의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원인 치료제 라는 점에서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두카누맙’은 알츠하이머의 증상을 완화하는 목적이 아닌 근본적인 원인과 본질을 겨냥해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과 의사소통 등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을 공격하는데 이때, ‘아두카누맙’은 뇌에 쌓이는 알츠하이머병 원인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라고 불리는 해로운 단백질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을 돕는다. ‘아두카누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2019년 3월, 3000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당시 알츠하이머 환자의 기억과 사고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나오지 않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의 절반 이상이 유효성이
【 청년일보 】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최소잔여형 주사기는 백신 공급 문제를 해소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있다. 코로나 19 백신은 바이알 1개에서 주사기로 1회 접종분을 뽑아내 환자에게 접종하는 방식이다. 정해진 접종량을 접종한 뒤에 주사기에는 어쩔 수 없이 남는 백신이 발생한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이 개발해 ‘한국형 주사기(K-주사기)’로도 불리는 LDS 주사기는 투약 후 남는 주사액 잔량을 일반 주사기보다 크게 줄였다. 통상 접종에 사용되는 표준 주사기는 피스톤을 통해 주사액을 밀어 올리면서 주입하는 방식인데, 이때 끝까지 밀어 넣어도 피스톤 끝과 주사바늘 사이에 공간이 남으면서 약물이 일부 남게 된다. 반면, LDS 주사기는 주사기 몸통과 주사바늘 사이의 공간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버려지는 백신의 양을 그만큼 아끼도록 했다. 약물을 밀어 올리는 피스톤 끝이 바늘 아래까지 이어져 투약 후 주사기의 구조상 필연적으로 남게 되는 약물 잔량이 일반 주사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반 주사기의 경우 잔류 부피가 0.070ml 이하인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