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월요일인 8일 수도권과 강원도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 오전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7~3도, 최고 4~11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영남권·제주권은 새벽에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1.0∼3.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가 누구나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7일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의 신규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 이로써 'LG 컴포트 키트'의 제품 수는 18종으로 늘었다. 신제품은 장애 및 시니어 고객 외에도 영유아 자녀를 둔 고객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들의 사용 경험을 고려해 개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알기 쉽게 표시해주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정확하게 컵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도어를 편리하게 여닫도록 돕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전면부 터치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촉각으로 알도록 안내해주는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등이다. 그 중에서도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의 경우 초기 아이디어는 시각 장애 고객들이 정수기 출수구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됐지만, 시선이 낮은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키가 작은 영유아 자녀가 사용하는 경우까지 고려해 물을 흘리지 않도록 돕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스포츠 전문 유튜브채널인 스크라이크가 지난 5일 '한국PR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의 PR 커뮤니케이션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스크라이크'는 농구, 펜싱 등 SK텔레콤이 운영 및 후원하는 각종 스포츠를 중심으로 축구, 핸드볼 등 SK그룹이 운영하는 종목과 탁구, 배드민턴 등 생활 스포츠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이다. 이번에 수상한 "Face-up캠페인은 스포츠로 하나되는 다문화가정"이라는 모토로 아직까지 사회에 존재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시작했다. 총 15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6개월 간 함께 농구를 배우고 팀워크를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2편의 영상에 담았고 누적 35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선욱 한국PR학회장은 "Face-up 캠페인은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사회적 변화를 끌어내고 앞으로도 변화의 중심에서 리딩할 가치 있는 캠페인"이라고 평가했다. 스크라이크는 스포츠를 통한 ESG실천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 시기 방과후에 남겨진 아이들을 돌보는 '위드 챌린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되찾자는 취지의 '슼포츠타임',
【 청년일보 】 통상 리스크, 고환율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주요 기업 10곳 중 6곳(59.1%)은 내년 투자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투자계획'(110개사 응답)을 조사해 7일 이같이 밝혔다. 응답 기업의 59.1%는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거나(43.6%) 투자계획이 없다(15.5%)고 응답했다. 계획을 수립했다는 응답은 40.9%였다. 투자계획이 미정인 기업(43.6%)들은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이유로 ▲조직개편·인사이동(37.5%) ▲대내외 리스크 영향 파악 우선(25.0%) ▲내년 국내외 경제전망 불투명(18.8%) 등을 꼽았다. 투자계획을 수립(40.9%)한 기업 중 내년 투자 규모가 올해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3.4%였다. 올해보다 투자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33.3%,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은 13.3%로 조사됐다. 투자 규모를 줄이거나 투자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2026년 국내외 경제전망 부정적(26.9%) ▲고환율과 원자재가 상승 리스크(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2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 전시존을 마련하고 삼성 아트 TV를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 컬렉션을 비롯해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4천여 점을 4K 초고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컬렉션은 지난 3일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한 컬렉션은 현대 미술계를 정의하는 문학적 풍부함과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현대 미술작가 24명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컬렉션은 ▲인스티투토 데 비시온 ▲쿠리만주토 ▲메러디스 로젠 갤러리 ▲니나 존슨 ▲베르멜료 ▲션 켈리 ▲찰리 제임스 갤러리와 같은 세계 유수의 갤러리 7곳에서 선보이는 신진 및 기성 작가의 작품을 아우른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세계반도체연맹(GSA) 주최 'GSA 어워즈(Awards) 2025'에서 '연 매출 10억 달러 초과 부문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과 '우수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GSA 어워즈는 GSA가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반도체 산업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리더십, 재무 성과, 업계 존경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최고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SK하이닉스는 최우수 재무관리 부문에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을 했고,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 부문에서는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K하이닉스는 "불과 2년 전 예상치 못한 다운턴으로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앞선 AI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를 가장 빠르게 극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면서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압도적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획기적인 HBM 설루션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고객 수요에 적기 대
【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공장 자동화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를 비롯해 연속제조공정 및 AI·디지털 기술의 적극 도입 등 제조·품질 전반의 혁신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 특별기획으로 ‘K-Pharma, 제조혁신 전략’을 주제로 한 제29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현황과 케이스스터디, 전략 등을 중심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제조혁신 필요성과 방향성을 다양한 시각에서 심층적으로 다루었으며, 이슈진단을 통해 원료의약품부터 약가관리까지 다양한 제도적·산업적 쟁점을 폭넓게 짚은 것이 특징이다. ‘K-Pharma의 도약과 제조혁신을 향한 패러다임 전환’ 특별기고에서 박영준 의약품제조혁신학회장(아주대학교 교수)은 K-Pharma가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배치(batch) 생산의 한계를 넘어,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 기술 등 디지털 기반 첨단 제조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협회 정책본부의 정 윤 PL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제조·품질 혁신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협회 회원사 가운데 45개 기업의
【 청년일보 】 '청년기'라 할 만한 만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세대는 건강에서는 '아직 젊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구강건강 측면에서는 이 시기가 향후 평생의 치아·잇몸 상태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 최근 연구와 통계에서도 청년층의 구강건강 관리 실태가 지적되고 있다. 청년기는 취업, 경력개발, 사회진입 등 여러 면에서 바쁜 시기라 구강건강 관리가 소홀해지고 정기검진이 미뤄지기 쉽고 경제적 제약이 있는 경우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해 결과적으로 구강건강이 악화될 위험이 높아진다. 구강건강관리가 좋게 유지되지 않으면 충치 발생, 잇몸병, 입 냄새, 전신 건강 영향 등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구강건강을 좋게 유지할 수 있도록 습관을 기르고 실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검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은 하루 3회, 식후 3분 이내에 약 3분간 칫솔질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여 치아의 모든 면을 꼼꼼히 닦고 혀까지 함께 닦아주는 것이 좋다. 치약은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한다
【 청년일보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는 의료 현장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간호사의 역할 재정립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대한간호협회는 '2025 간호정책 선포식'에서 AI(인공지능) 기반 간호교육 표준모형 개발과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6대 주요 정책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함으로써, 미래 간호 역량 강화를 공식화하였다. AI는 이미 간호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며 간호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한 가지 예로,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는 AI 기반 예후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여 심박수, 체온, 호흡 수 같은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간호사에게 즉시 알림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AI 기반 의료 시스템의 도입은 과거 환자의 상태를 직접 관찰하고 의사의 지시를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두었던 간호 업무를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케어 제공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발전 속에서도 간호사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의료 인력으로 남아있다. 본 기사를 통해 미래 간호사로서 AI 시대에서 간호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언급하고자 한다. AI 도입으로
【 청년일보 】 '플라시보 효과'는 약효가 없는 중재라도 환자가 효과를 기대하면 실제로 증상이 완화되는 독특한 현상이다. '기대감'만으로 나타나는 플라시보 효과는 의료 현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치료 요인이다. 그렇다면 간호사는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플라시보를 사용해도 되는 걸까? 실무적 장점과 윤리적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 플라시보 효과란 무엇인가? 플라시보 효과란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일종의 '자기 암시 효과'이다. 활성 성분이 없는 약이나 중재를 사용하지만, 환자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을 때 실질적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통증, 불안, 수면, 우울장애와 같은 정신 건강 분야에서 플라시보 효과가 강하게 나타난다. ◆ 간호사가 플라시보를 사용하는 실제 사례 의료계에서는 통증을 호소하지만 약물 투여가 제한적인 경우, 위약을 통한 환자의 증상 파악, 환자의 심리적 불안을 줄이기 위한 상징적 행위 등과 같은 상황에서 플라시보가 은밀히 사용된다. 적은 위험으로 효과가 나타났을 때 실무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입장도 있지만 명백한 기만이라는 입장과 함께 실무적 장점과 윤리적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 간호사가 플라시보를 사용해도 되는가? 간호
【 청년일보 】 보이지 않는 마음의 균열이 2030 청년 세대를 서서히 파고들고 있다. 겉으로는 별일 없는 듯 일상을 이어가지만, 취업 경쟁과 직장 내 압박, 인간관계의 부담 속에서 많은 청년은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괜찮다"는 말을 반복한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도움을 요청하고 싶은 신호가 분명히 존재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청년층 정신건강검진 확대'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청년층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일반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던 기존 우울증 검사 주기를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여기에 더해 조기정신증(초기 정신질환) 선별검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청년층에서 우울·불안·정신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해, 기존보다 더 이른 단계에서 위험 신호를 발견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은둔 상태의 청년 비율은 2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조사에서는 은둔형 청년 비율이 5.2%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우울·불안·자살생각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정신적 어려움이 단순한 개인의 감정 문제가 아니라 관계 단절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 청년일보 】 국내 주택 임대시장에 집주인과 세입자 간 정보를 상호 공개하는 새로운 임대차 계약 모델이 등장한다. 전세사기 급증 이후 임대인에게만 일방적으로 강화된 정보 제출 요구를 보완하고, 양측 모두의 계약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7일 대한주택임대인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전문기업 및 신용평가기관과 함께 내년 초 '임대인·임차인 스크리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임차인의 임대료 납부 명세, 이전 임대인의 추천 이력 등 평판 데이터와 신용도·생활 패턴 등을 임대인에게 제공한다. 반대로 임차인에게는 임대인의 주택 권리분석, 보증금 반환 이력, 세금 체납 여부, 선순위 채권 정보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몇 년간 전세사기 사건이 잇따르며 정부가 임대인에 대한 각종 정보 공개 의무를 강화했지만, 임차인의 체납·주택 훼손·반려동물 문제 등 임대 리스크는 계약 이전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 업계의 문제 제기로 이어졌다. 실제 임대인·임차인 간 분쟁 조정 신청은 2020년 44건에서 지난해 709건으로 5년간 16배 넘게 증가했다. 성창엽 주택임대인협회장은 "보호 규제를 강화하는 것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