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의학대학 정원이 27년 만에 확대되면서 이에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전국 6개 권역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의대(의전원 포함) 모집인원은 전년(3천58명) 대비 1천509명 증가한 40개 대학 4천567명으로 확정됐다. 이에 의협은 지난달 3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을 비판했다. 서울 집회에는 2천명이 참석했으며, 전날 춘천에서 열린 집회를 포함해 7곳 집회의 참석자가 모두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날 "이 사태의 본질은 정부가 일으킨 의료농단, 돌팔이를 만들겠다는 교육농단, 암 환자 고려장, 어르신들이 돈 많이 드는 진료는 못 받게 해 일찍 죽게 하겠다는 의료 고려장"이라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향후 투쟁과 관련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제는 개원의, 봉직의도 본격적으로 이 큰 싸움에 나와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고자 각 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