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록적인 긴 장마에 이은 초강력 태풍으로 자동차 풍수해 규모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한반도를 강타한 지난 2일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풍수해 신고는 7272건이다. 추정 손해액(피해액)은 163억원으로 집계됐다. 차량 풍수해는 침수 피해와 낙하물에 따른 파손 피해로 구성된다. 앞서 장마철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가 대부분이었지만 마이삭 영향권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 피해도 다수 발생했다. 이에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추정 손해액이 올해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7월 9일부터 중부지방 장마 종료 무렵인 지난달 14일까지 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풍수해는 8813건이며, 추정 손해액은 865억원으로 파악됐다. 상대적으로 큰 영향 없이 지나간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피해액을 제외하고도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차량 피해 신고는 1만5085건(대)에 1천28억원이나 된다. 이는 종전 역대 최악의 차량 풍수해가 발생한 지난 2011년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2011년 풍수해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액은 993억원을 기록했으
【 청년일보 】 신한카드가 3일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태풍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분할 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지역에 관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피해 회원에게는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일시 청구하며, 한 번에 갚기가 어려운 경우 6개월까지 나눠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회원이 연체 중이면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역시 분할상환이 가능토록 한다. 피해를 입은 회원 등이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신한카드로 접수하면 피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 상담 및 서류 접수는 전용 ARS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중 본인의 잔여한도 내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이자·연체료·수수료 등을 감면 받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태풍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금융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수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