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제 핀테크(금융기술)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Korea Fintech Week) 2020'이 오는 5월 28∼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준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핀테크를 통한 개방형 혁신'이다. 올해는 행사장을 더 넓혀 100개를 넘는 개별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지난해(54개 부스)의 두 배 수준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핀테크 스케일업(확장) 추진 전략과 연계해 해외 진출과 투자를 위한 특별 세션, 부대·상설행사가 진행된다. 핀테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 시간도 마련된다. 또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새로운 핀테크 사업 모델 설명회도 열린다. 핀테크 기업이나 금융회사 등은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사전 신청은 오는 4월 둘째 주부터 전용 누리집과 전용 애플리케이션(3월 구축 예정)에서 할 수 있다. 일반 관람객들은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전자우편이나 전화로 물으면 된
【 청년일보 】 규제 샌드박스(Sandbox)를 도입한 국가에서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이 샌드박스 도입 후 30%가량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이 발간하는 금융감독 전문학술지 '금융감독연구'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핀테크 규제 샌드박스 도입의 파급효과에 대한 실증연구' 보고서를 내놨다. 규제 샌드박스란 혁신적 서비스를 우선 해보도록 규제를 일정 기간 풀어주는 제도다. 한국은 올해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됐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7월 기준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한 지 1년이 넘은 영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인도, 캐나다, 말레이시아, 일본 등 8개 국가에서의 핀테크 벤처기업(비상장 기업)들에 대한 투자 규모 변화를 살펴봤다. 이들 8개 국가의 도입 전후 1∼2년간 핀테크 투자 총액을 비교한 결과, 호주(-6%)를 제외한 7개 국가에서 샌드박스 도입 후의 투자총액이 도입 이전보다 늘었다. 일본이 84%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싱가포르(83%), 홍콩(60%), 캐나다(35%), 인도(32%), 영국(13%), 말레이시아(5%) 등의 순이었다. 이들 8개 국가의 전체 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