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4일 "재정 부담과 효과성을 고려해 긴급재난지원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대한 당 정책위원회 차원의 검토를 요청했다.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대한 당 정책위원회 차원의 검토를 요청했다. 이는 코로나 19 사태 악화에 따라 재정 당국의판단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 "결국 정부와 실효성이 있는 협의를 해야 한다"면서 "그런 협의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당 차원에서 검토해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앞으로 두 달 정도 경제가 다시 얼어붙을 것 같다"면서 "정책위 차원의 경제 상황에 대한 판단과 분석이 필요하다. 2차 재난지원금도 검토를 해보자"고 말했다. 허윤정 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2차 재난지원금 관련 최고위 논의에 대해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숫자를 보면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가
【 청년일보 】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액을 내달 1일 카드사에 정산해줄 전망인 가운데, 상위권 카드사는 정산 계획을 반기면서도 지방자치단체의 사정으로 집행이 지연될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24일 행정안전부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행안부와 지자체들은 다음달 1일 재난지원금 '충전금액'의 95%를 카드사에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정산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정산이 필요한 이유는 가맹점에서 카드로 결제된 재난지원금은 승인일로부터 2일 이내에 카드사가 자체 자금으로 가맹점에 먼저 지급하기 때문이다. 재난지원금 재원은 국비 약 80%에 지방비(시도비와 시군구비) 20%를 더해 마련되며, 카드사에 지급하는 주체는 각 시군구다. 정부와 카드업계는 시군구가 각 카드사에 지급할 규모를 산출하고 송금 계좌를 개설하는 등 필요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이 약 80%가 국비이고 지자체가 추경 등을 통해 예산을 편성했기 때문에 지방비가 부족해서 정산이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그러나 정산 일정이 정부의 예고보다 지연될지 모른다는 걱정을 완전히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상위권 카드사들이 정산받을 금액은 1조∼2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 청년일보 】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국산 돼지고기와 쇠고기 소비가 늘면서 5월 돼지고기 목살 가격이 한 달 만에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국산 돼지고기와 쇠고기 6개 품목의 5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산 돼지고기 목살 가격은 100g 기준 평균 2608원으로 4월 2177원보다 19.8% 올랐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 가격도 4월 평균 2364원에서 5월에는 2778원으로 17.5% 올랐다. 쇠고기는 등심 1등급과 불고기 1등급, 등심 1+등급 가격이 각각 9.3%, 4.3%, 2.0% 올랐다. 다만 불고기 1+등급 가격은 1.1% 하락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30개 가공식품 중에서는 참기름(4.9%), 콜라(3.9%), 두부(3.8%) 등 16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특히 어묵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고 두부 가격은 2월 이후 계속 하락하다 5월에 상승했다. 오렌지주스(-2.7%), 된장(-2.2%), 고추장(-1.6%) 등 11개 품목은 4월보다 가격이 하락했고 즉석밥은 2개월 연속 가격이 내렸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반짝' 증가했던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한 달이 되지 않아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지원금 소진과 더불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12일 전국 60여만 소상공인 카드 결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지급 4주째인 6월 첫 주(1~7일)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은 지난해 6월 첫 주(3~9일) 매출 수준을 100으로 볼 때 98을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 전국 소상공인 매장의 카드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줄었다는 의미다. 재난지원금 지급이 개시된 5월 둘째 주(11~17일)부터 증가세를 보이던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다시 꺾인 셈이다. 재난지원금 지급이 개시됐던 5월 둘째 주 100을 기록하며 이전 수준을 회복했던 소상공인 카드 매출은 5월 셋째 주와 넷째 주 106, 104로 상승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소상공인 매출이 직격탄을 맞자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지역별로는 서울(95)과 대구(96), 인천(96), 울산(99), 제주(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32일 동안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3조5648억원, 수령 가구는 2156만가구로 각각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2448억원 가운데 95.2%가 지급 완료됐다. 전체 지급 대상 2171만가구 중에서는 99.3%가 지원금을 받았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아직 받지 않은 가구는 약 15만 가구이고 남은 금액은 6800억원가량이다. 여기에는 지원금을 받는 대신 기부한 금액을 비롯해 이의신청, 거주 불명, 거동 불편 등 여러 사정으로 아직 신청·수령하지 못한 금액도 포함된다. 전날 하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분은 4만가구, 220억원이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누적 기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461만가구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9조6003억원이다. 이어 현금 286만가구(13.2%)·1조3012억원, 선불카드 253만가구(11.7%)·1조6445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55만가구(7.2%)·1조18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이날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각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 등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은 창구
【 청년일보 】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들이 이번 주말 대대적 할인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6~7일 80억 규모의 물량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통큰절' 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1등급 이상의 한우 등심이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롯데 엘포인트 회원이 롯데나 신한, KB국민, NH농협 카드로 결제하면 상급 한우를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 '행복 생생란'과 'GAP 대추방울토마토'도 할인 대상이다. 롯데마트는 이른 무더위로 숨쉬기 편한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틀 동안 총 2백만장의 국내산 마스크를 장당 500원대에 판매한다. 다만 1인당 구매 한도는 지점에 따라 달라진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오는 8월 31일까지 전국 121개 점포 임대 매장(푸드코트 제외)을 이용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롯데마트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는 롯데마트에서 3만원 이상 사면 3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올해 9월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도 이번 주말 바나나, 기저귀, 액체세제 등 핵심 상품군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바나나와
【 청년일보 】 '이니스프리(innisfree)'는 지난 31일까지 진행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프로모션에 대한 고객 성원에 힘입어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늘부터 오는 5일까지 이틀간 전 품목 20% 할인과 더불어 전국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에서 국가 및 지자체 지원금으로 제품 구매 시, 5% 즉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지난 프로모션 이후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어 가맹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객들과 경영주의 높은 만족도에 보답하고,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목소리를 보태고자 추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결제는 국가 및 지자체에서 발급한 모든 지원금으로 가능하며, 단 본사 직영점, 대형마트 매장 등 일부 매장은 제외된다. 제외 매장에선 전 품목 최대 20% 할인 혜택받을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에 따른 고객 혼선을 줄이기 위해 현재 이니스프리 공식 온라인몰에서 매장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소비자 10명 중 6명은 긴급재난지원금을 먹거리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3일 밝힌 소비자패널 880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5월 28일) 결과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평소보다 소비가 늘었다는 응답이 55.9%에 달했고, 지출 분야와 관련해선 농식품을 포함한 농식품 구입과 외식 등 먹거리에 사용했다는 답변이 59.9%로 집계됐다. 지출 분야를 구체적으로 보면 농식품 구입 36.6%, 외식·배달 22.9%, 의료비 10.9%, 공산품 10.7%, 문화생활 7.2%, 교육비 6.1% 등의 순이었다. 신선 농산물 구매처로는 슈퍼마켓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52.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4월 조사한 34.5%에 비해 17.5%포인트 오른 수치다.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16.2%에서 18.5%로 늘어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한 소비 회복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는 대형마트(15.2%)와 온라인몰(5.4%) 이용률은 각각 8.2%포인트와 10.8%포인트 떨어졌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소·닭·돼지고기 등 육류 소비가 전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돼지고기 구입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 청년일보 】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하면서 유통업계 희비가 갈리고 있다.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던 고객들이 정부 지원 후 재난지원금 사용을 쓸 수 있는 매장으로 대거 옮겨가면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울상을 짓는 반면 하나로마트와 식자재마트, 편의점 등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들은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 13일 이후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10~15%가량 줄었다. 롯데마트는 지난 13~24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재난지원금 지급 후 첫 주말이었던 16~17일은 12.7% 줄어 매출 감소 폭이 더 컸다. 특히 한우 판매가 13.5% 감소하는 등 축산 부문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도 같은 기간 부문별 매출이 소고기(-16%), 과일(-15%), 돈육(-12%), 채소(-10%), 통조림(-6%) 순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들은 매출이 증가했다.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양재점은 재난지원금 지급 첫 주말인 16~17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편의점 GS25에서는 재난지원금 지
【 청년일보 】 25일 행정안전부는 4일부터 24일까지 지급이 완료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2조 7136억원, 수령 가구는 2015만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2448억원 가운데 89.3%가 지급 완료됐다. 전체 지급 대상 2171만가구 중에서는 92.8%가 지원금을 받았다. 전날 하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분은 5만가구·338억원이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누적 기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415만가구로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9조 3290억원이다. 이어 현금 286만가구(13.2%)·1조 3009억원, 선불카드 188만가구(8.7%)·1조 2474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26만가구(5.8%)·8362억원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내달 5일까지 받는다.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그 이후에도 접수한다.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은 이날부터 요일제 적용이 해제된다.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에서 하는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신청은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 수장부터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한국투자공사(KIC) 임직원까지 금융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했다. 은 위원장과 손 부위원장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되 ‘전액 기부’ 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금융위 간부들은 재난지원금 기부와 관련해 ‘자율’ 원칙을 내부적으로 천명했으나 상당수 간부가 적극적으로 ‘전액 기부’ 버튼을 누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금원과 신복위 역시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을 비롯한 부장급 이상 임직원 47명 모두 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팀장급 이하 직원들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소비’를 하기로 방침을 했다.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는 사내 사회공헌위원회 차원에서 전 임직원이 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최희남 사장 등 본부장급 이상 임원 전원은 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고, 다른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를 진행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전체 예산 가운데 약 63%에 해당하는 8조 9122억원의 지급이 완료됐다. 전체 지급대상 가구 가운데 65.7%가 지원금을 받았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모두 1426만가구에 8조 9122억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 2448억원의 62.6% 수준이다. 전체 지급 대상 2171만가구 중에서는 65.7%가 지원금을 수령했다. 별도 신청 없이 바로 현금으로 받는 취약계층 가구와 지원 금액은 각각 286만 4000여가구, 1조 3027억원이다. 이 가운데 99.8%에 해당하는 285만 9000여가구가 1조 3005억여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나머지 5243가구는 지급계좌가 해지됐거나 번호 오탈자·예금주명 불일치 등 오류가 있는 경우로, 관할 지자체의 오류 정정 작업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전날까지 모두 1140만 가구가 7조 6117억원을 신청해 지급이 완료됐다. 행안부는 “신청 첫 주 매일 200만건 안팎의 신청이 들어왔으며 신청 다음 날부터 지원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