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는 15일을 기점으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14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마지막 한 달은 '벼락치기'를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차근차근 살피면서 실전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고 13일 조언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들이 막판에 수능 점수를 조금이라도 올리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 보면 실전에서 여태까지 학습했던 것을 놓치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고 짚었다. 남 소장은 "지금까지 공부했던 범위를 유지하는 마인드컨트롤과 실수를 최소화하는 학습 계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성룡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장도 "마지막 한 달에 성적을 올리자는 목표를 세우면 마음이 조급해져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지금껏 봤던 모의고사, 참고서, 문제집 등을 다시 훑어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정 과목이 불안하다고 해도 너무 한두 과목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매일 모든 과목을 두루 살피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유성룡 소장은 "특정 영역에 자신이 있다고 해도 며칠 공부를 안 하면 성적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일부 과목에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투자
【 청년일보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54만8734명이 지원했다고 10일 전했다. 지난해 2018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 59만4924명에 비해 7.8%(4만6190명) 줄어든 규모다. 올해 수능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전년대비 5만4087명 줄어든 38만4024명이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5.3%에서 올해 71.8%로 3.5%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재수생 등 졸업생은 6789명 줄어든 14만2271명으로, 전체 지원자 중 차지하는 비중이 22.8%에서 25.9%로 3.1%포인트 늘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108명 줄어든 1만2439명(2.3%)이었다. 지원자 성별로는 남자가 전체의 51.4%인 28만2036명, 여자가 48.6%인 26만6698명을 차지했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외에 영영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이 54만5966명(99.5%), 수학이 52만2451명(95.2%), 영어가 54만2926명(98.9%)였다. 수학 영역 지원가 가운데 가형은 16만7467명(32.1%), 나형은 35만4984명(67.9%)이 선택했다. 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