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공급 과잉인 마늘의 소비와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산 마늘의 수급 안정을 위해 1만2000t 규모의 햇마늘 소비·수출 촉진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약 6000t의 마늘을 미국 시장 등에 수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출 물류비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선박·항공 물류비에 대한 추가 지원 기간을 지난달 말에서 올해 연말로 연장하고, 현지 유통업체 오프라인 판촉과 함께 현지 유명 요리사 등의 요리법 영상을 제작·송출하는 등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병행하는 방식을 쓴다. 온·오프라인 마켓 기획전을 여는 등 판촉을 시행하고 TV 예능이나 유명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마늘 요리 조리법을 확산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한 홍보에 나선다. 이에 따른 목표 소비량은 4천t이다. 온라인 기획전은 공영 홈쇼핑이나 쿠팡과 같은 오픈마켓에서 최대 100회까지 시행하고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협력해 카드 할인 행사를 비롯한 각종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소비자와 농식품부 및 관련 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거래 장터도 11차례 운영된다.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이 지난 20일 본점영업부에서 고객들에게 마늘을 선물하며 최근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생산 농가를 지원했다고 21일 전했다.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 등 농협은행 직원들은 이날 깐마늘 1Kg 1000봉지를 고객들에게 나눠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 부행장은 “농협은행의 마늘소비 촉진운동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농산물 소비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농협은행은 농협경제지주와 지난 6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NH더하고나눔정기예금'으로 조성한 기금 중 10억원을 활용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양파 상생마케팅 할인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3월에는 대파 상생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올해 하반기 첫 달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물렀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6(2015년=100)으로 1년 전 대비 0.6% 올랐다. 지수는 지난 1월 0.8% 오르며 1년 만에 0%대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7개월째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2015년 2~11월 10개월간 0%대를 유지한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올해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로 뚝 떨어진 것은 국제유가와 채소류 가격 하락 탓이다. 채소류 가격이 6.4% 크게 하락했다. 최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양파(-14.6%)와 마늘(-15.3%)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이밖에 무(-27.5%), 고구마(-15.7%), 배추(-9.8%) 등도 가격이 내렸다. 돼지와 닭 등도 생산량이 늘면서 축산물 가격도 2.7% 하락했다. 석유류 가격은 전월대비 2.6%, 전년대비 5.9% 하락했다. 최근 가격이 급락 중인 양파 등 채소류 가격은 전년비 0.2%, 전월비 6.4%씩 하락했다. 서비스 중에선 집세가 0.2% 내려 3개월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