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 조국 딸, 인턴시절 의학논문 참가에 '1저자 등재' 논란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고교 시절 한 의과대학 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한 뒤 해당 연구소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드러났다. 조씨는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도 단기 인턴 활동을 했는데, 인턴 면접을 본 교수는 조 후보자의 아내와 대학 시절 같은 동아리 친구로 알려졌다. 21일 조 후보자 등에 따르면 딸 조씨는 한영외고 유학반 재학 중이던 2008년 충남 천안시의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했다. 이후 조씨는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 영어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논문은 이듬해 3월 정식으로 국내 학회지에 등재됐다. 이에 인문계 고등학생이 2주 동안 인턴을 통해 얻어낸 결과로 믿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2주짜리 단기 인턴 프로그램 자체가 학부모들끼리의 친분을 활용한 '이례적인 특혜'라는 비판도 많다. ◆ 韓·中·日 외교장, 베이징서 회동…'3국 협력' 공감 한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한·중·일 외교장관이
【 청년일보 】 미국의 투자 전문가인 마크 모비우스는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가상화폐 출현으로 인해 금 가격이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비우스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금은 장기적으로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를 것"이라며 "통화 공급량이 늘고 늘고 또 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나는 어느 가격대에서건 금은 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포트폴리오의 약 10%를 금괴에 할당하라고 조언했다. 모비우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장기화와 최근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경기둔화 우려는 한층 커졌다. 그는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낮추는 노력과 함께 미친 듯이 화폐를 찍어낼 것"이라며 "중국과 다른 곳에서도 금리 인하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비우스는 비트코인 등 디지털 화폐의 출현이 금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모비우스는 "나는 가상화폐를 '심리적 통화'라고 부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