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이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華爲)와 반도체기업 SMIC(중신궈지·中芯國際)를 겨냥한 가운데 국내 관련 업체들의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화웨이와 SMIC 제재로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장비, 스마트폰, 반도체 분야 국내 공급망이 반사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오는 15일 발효된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은 부품 공급 등으로 화웨이와 거래할 때 미국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메모리반도체 등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 세계 2위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는 스마트폰을 제조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내년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을 우려도 있다. 이번 제재가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결국 국내 정보기술(IT)·스마트폰 업체들의 반사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스마트폰 산업에 가장 중요한 변수는 화웨이의 산업 존속 여부"라며 "화웨이가 스마트폰 사업에 어려움을 겪으면 주요 스마트폰 업체 대부분이 반사 수혜
【 청년일보 】 ◆ 맥쿼리인프라, 상반기 순이익 1천690억원…2.7% 증가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는 3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천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운용 수입은 1천91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 오이솔루션, 2Q 영업이익 42억원…전년 동기 대비 41.5% 감소 코스닥 상장사 오이솔루션은 3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47.6% 떨어졌다. 순이익도 38억원으로 66.4% 감소했다. ◆ 코오롱인더, 2Q 영업이익 전년 대비 40.3%↓…368억원 코스피 상장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2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9천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9% 감소했다. 순이익은 170억원으로 11.73% 증가했다. ◆ 비에이치, 2Q 적자 전환…영업손실 23억원 코스닥 상장사 비에이치는 3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3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