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라임펀드 사태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은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 추석 연휴도 잊은 채 서학개미 모시기에 나섰다. 지난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은 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해외 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전담창구인 글로벌 데스크를 추석연휴 동안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중국,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6개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HTS와 MTS를 통해 제공했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라임 펀드 사태 최대 판매사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후 금감원의 전액 배상 결정을 수용한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분기(467억원) 대비 77.6%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대신증권은 지난 2일까지 해외주식 거래를 위한 야간데스크를 운영했다. HTS와 MTS로 미국, 일본, 홍콩, 중국 등 4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조치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등 13개 국가로 거래가능국을 설정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연결 재무재표 기준 영업손실 1
【 청년일보 】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16일 최근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올해 하반기 금융투협회 역량을 자본 시장 건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잇따른 사모펀드 관련 금융사고와 관련해 "일련의 사태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회원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투자자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개선과 자율규제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말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비롯해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와 관련한 투자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점을 의식한 셈이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연달아 발생했다. 라임펀드, 해외금리DLF, 젠투파트너스펀드, 옵티머스펀드, 디스커버리펀드 등 현재 리스크에 노출된 규모만 5조2400억원에 달한다. 나 회장은 "전문사모운용사의 내부통제를 위한 매뉴얼과 체크리스트 등을 제작·배포헤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후 이행내역을 전수조사해 취약점이 드러난 회사는 컨설팅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