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아파트 실외기 쪽에서 불이 나면서 연기가 아파트 내·외부로 퍼져 주민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22일 오후 4시 53분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 지상 14층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연기로 인한 주민대피 과정에서 소란이 있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실쪽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아파트 내부에는 입주민이 있었지만 긴급히 대피해 피해를 면했다"며 "여름철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하다가 과열 등의 이유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8월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 화재 가장 많이 발생 여름철 냉방기구 화재와 관련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에어컨(220건)과 선풍기(91건)에서 발생한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월별로 8월에 각각 75건, 23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 요인별로는 에어컨의 경우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전선 간 이음매 불량 등)이 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연 열화(전선 피복 손상)에
【 청년일보 】 LG전자의 에어컨 제품들이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이 상은 협회가 각 제품군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모든 제품이 최근 3개년 동안 계속해서 1차 성능시험을 통과해야 수여된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부터 중소용량 시스템 에어컨, 공냉식 냉방시스템, 수냉식 냉방시스템, 일체형 에어컨 등 7개 주력 제품군의 73개 모델이 냉동공조협회의 성능평가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냉동공조협회는 1953년 출범한 단체로 세계 약 350개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해 있다. LG전자는 북미 공조사업에서 11년 연속 성장세에 있으며 지난해 매출도 5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앞선 성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무더위로 선풍기·에어컨 등 냉방 가전의 판매량이 늘면서 작동 불량이나 설치 지연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도 증가했다. 10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는 6만72건으로 전월보다 9.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6월과 비교해서도 8.7% 증가한 수치다. 5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선풍기(275.6%)였고, 이어 '아파트'(170.5%), '에어컨'(161.7%) 등의 순이었다. 선풍기는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제품의 작동 불량 또는 배송 중 파손에 따른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 아파트는 특정 아파트 브랜드가 분양 당시 약속대로 인근 지하철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아 소비자 불만이 커졌다. 에어컨은 구매 후 설치가 지연되거나 설치비용이 구매 당시 안내보다 많이 청구돼 발생한 불만 사례가 많았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서는 '보건·위생용품'(654.7%), '예식서비스'(190.6%), '외식'(137.0%) 등의 상담 증가율이 높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라는 것이 소비자원의 분석이다. 보건·위생용품은 전자
【 청년일보 】 6월부터 낮 최고 기온이 30도가 넘는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에어컨을 비롯한 냉방 가전 수요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은 이달 1~16일 냉방 가전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동식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98%, 286%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실외기 하나에 에어컨 여러 대를 연결하는 멀티 에어컨과 벽걸이 에어컨은 각각 72%, 103% 늘었다. 냉방효율을 높여주는 보조 냉방 가전도 인기를 보였다. 찬바람을 순환시켜주는 서큘레이터 판매가 78% 증가한 가운데 곳곳에 찬바람을 보내주는 타워 팬(81%)과 냉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가정용 에어커튼(48%)도 많이 팔렸다. 이정은 옥션 가전팀 팀장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다양한 형태의 냉방가전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지난해보다 에어컨 구매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스로 가전을 관리하는 추세가 확산하면서 에어컨 필터(162%)와 에어컨 세정제(136%) 판매도 크게 늘었다. 전자랜드도 이달 1~14일 에어컨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64%
【 청년일보 】 지난달 때 이른 더위에 에어컨을 설치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는 5만5142건으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5월과 비교해서는 11.7% 감소한 수치다. 4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에어컨(187.9%)이었고 이어 건강식품(133.3%), 헤드폰·이어폰(105.4%) 등의 순이었다. 에어컨은 설치가 지연되거나 설치비용이 구매 시 안내보다 많은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 건강식품은 일부 새싹보리 분말 식품에서 금속성 이물과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보도 이후 해당 제품과 업체명을 문의하거나 환급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헤드폰·이어폰은 특정 인터넷 쇼핑몰의 배송과 환급 지연과 관련한 상담이 증가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서는 보건·위생용품(608.7%), 외식(128.0%), 항공여객운송서비스(82.1%)의 상담 증가율이 높았다. 보건·위생용품은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마스크의 배송 지연이나 일방적 계약해제에 따른 소비자 불만이 많았고, 외식과 항공여객운송서
【 청년일보 】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마트가 ‘여름나기’ 행사에 본격 돌입한다. 이마트는 내달 16일까지 가전, 리빙, 패션, 다이어트 식품 등 여름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5월 황금연휴 이후 줄곧 선선했던 날이 끝나고 한낮 기온이 28~29도에 달하는 등 급격한 초여름 날씨로 변하자, 이마트는 본격적인 여름 상품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8월 예상 폭염일수는 20~25일로 작년(13.1일)과 평년(9.8일) 비해 많고, 예상 열대야일수 또한 12~17일로 지난해(10.5일)와 평년(5.1일)에 비해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이마트는 우선 필수 여름 가전인 써큘레이터와 에어컨 등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대표 계절가전인 선풍기 대신 써큘레이터를 내세운다. 2018년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 온 이후 에어컨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에어컨과 궁합이 좋은 써큘레이터 매출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바람을 직접 쐬기보다 공기가 대류하며 발생되는 자연스러운 바람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8년 5월 써큘레이터와 일반선풍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