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명절 연휴 기간 갑자기 몸이 아픈 것만큼 난감한 경우도 없을 것이다. 평소라면 간단히 동네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 되겠지만, 연휴 기간에는 문을 여는 병원을 찾기 어렵고 웬만한 약국 또한 문을 닫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태가 위중해 응급실을 찾을 정도의 경우가 아니라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일반의약품 등을 임의로 복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따로 복약지도 등을 받으며 의약품을 복용할 수 없는 만큼 복용에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가지고 있는 의약품 등을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 알아준다면 명절 연휴 기간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1일 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명절 연휴 기간 큰 일교차와 일시적 면역력 저하 등으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기 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먹는 경우 졸릴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하며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이나 두통약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명절에 과음을 했다면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는 약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는 다르므로 의약품 상세정보를 읽어보고 어린이의 나이·체중 등에 맞는 정확한
【 청년일보 】 2월 1~10일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설 연휴 기간 차이에 따른 영향이 컸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07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4%(43억8000만달러) 늘었다. 하지만 이 기간 조업일수(7일)가 설 연휴가 낀 지난해(4일)보다 3일이나 많았기 때문에 1일 평균 수출액은 오히려 15억8000만달러에서 15억3000만달러로 3.2% 줄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114.5%), 반도체(37.8%), 무선통신기기(34.8%), 석유제품(26.2%) 등의 수출이 늘어난 반면 액정디바이스(-39.5%) 등은 부진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들어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경길 정체가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10분, 목포 4시간 30분(서서울 요금소 기준), 대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40분 등이다. 오후 12시 3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총 85㎞로, 서울 방향 77㎞, 반대 방향 8㎞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이하로 서행하고 있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경부선 27㎞, 서해안선 15㎞, 영동선(인천 방향) 14㎞ 등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고속도로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3∼4시 절정에 이르고,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소통이 대부분 원활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오후부터 일부 구간에서 귀경방향으로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6일에 비해 원활하다"며 "평소 일요일 수준 정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총 356만
【 청년일보 】 세뱃돈 주는 데 필요한 새 돈 교환을 깜빡했다면 '이동·탄력점포'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중은행이 설 연휴 기간동안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에 '이동·탄력점포'를 마련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다. 2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등에 14개의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해 입·출금 거래,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연휴기간 전산 사고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응팀을 꾸렸다. '이동·탄력점포'는 버스 등 차량에 ATM기기와 상담직원이 있는 이동식 점포를, 탄력점포는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환전·송금 등의 업무를 하는 점포를 의미한다. 먼저,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는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에서 23일과 24일 양일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우리은행도 이동점포인 '위버스'를 23일부터 24일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여주휴게소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휴게소에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어 KEB하나
【 청년일보 】 설 연휴에 치사율이 높은 야간운전 교통량이 평일대비 1.5배 증가하고, 사고피해 규모는 주간보다 1.8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설 연휴 야간시간대(18시~06시)에 발생한 사고는 측면충돌 사고 비중이 높아 사고피해 규모(지급보험금)가 주간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새벽 4시~6시에 교통사고 당 사망자 발생률(치사율)이 4.8(명/100건)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차량의 강한 불빛이 운전자의 피로도와 사고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가 30~50대 운전자 300명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야간운전이 주간에 비해 2.5배 더 위험하다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시야가 좁아지고, 불빛에 대한 눈의 피로, 동승자가 잠을 자기 때문으로 꼽았다. 야간에는 반대편 차량의 상향등이나 앞차 브레이크등 불빛에 자주 노출되면서 운전자의 눈 피로도가 가중되는 현상이 잦으며, 상향등에 의해 눈을 잠시 멀게 하는 일명 '눈뽕' 경험도 85%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야간 운전시 사고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방향지시등 사용을 준수하고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지만, 연
【 청년일보 】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이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사건 기록을 검토하는데 몰두하고 나섰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조광환 부장검사)를 중심으로 한 수사팀은 추석 연휴에도 출근해 사건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0일 경찰로부터 패스트트랙 충돌 고소·고발사건 18건의 수사 자료를 넘겨받았다. 검찰은 수사에 본격 돌입하기 전 막대한 분량의 자료를 검토해야 한다. 사건에 연루된 피고발인은 121명이고, 이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만 109명에 이른다. 의원이 아닌 피고발인 중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당시 청와대 민정수석)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주요 피고발인마다 수십쪽 분량의 수사보고서가 만들어졌고, 확보된 국회 폐쇄회로(CC)TV와 방송사 촬영 영상은 1.4TB(테라바이트)에 달한다. 경찰은 지난 5∼9월 패스트트랙 수사를 진행하면서 의원 98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 의원 30명과 정의당 의원 3명이 경찰에 출석했다. 한국당 의원 59명은 아무도 출석하지 않았다. 한국당 의원 가운데 31명은 경찰의 3차례 소환요구에 불응
【 청년일보 】 푸짐한 음식 상차림에 자연스레 손이 많이 가는 추석 연휴, 과식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과식으로 소화불량을 겪거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의 혈당, 혈압 관리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한다. 명절 음식은 기름에 튀기거나 구워서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음식과 달리 열량이 2배 이상 높은 만큼 칼로리를 생각하면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과식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남은 영양분이 지방 형태로 축적돼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주고, 고혈압 환자 역시 폭식을 하면 혈압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대표적인 추석 음식인 깨를 넣은 송편의 열량은 5∼6개 혹은 약과 2개만 먹으면 밥 한 공기와 맞먹는 300㎉다. 토란국 한 그릇은 150㎉, 식혜 1컵(200㎖)은 250㎉에 달한다. 간식으로 먹는 햇밤이나 사과, 배 등 과일도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한다. 밥, 국수, 튀김, 한과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도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소화불량에는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소화제 복용이 효과적이다. 또 덜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지방의 섭
【 청년일보 】 은행권이 연휴 동안 이동점포와 탄력점포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금융 업무를 지원하고 나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입출금거래 및 송금·환전 신권 교환 등 은행 업무가 가능해졌다. 귀성길 장시간 운행 중 급한 금융서비스는 가까운 이동점포 위치 확인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은행 9곳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등에서 14개의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기흥휴게소와 광명역 KTX 1번출구에서 영업하며 신한은행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에서 오후 6시까지 이동버스인 '뱅버드'를 운영한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오후 5시까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 및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휴게소 두 곳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은행들은 연휴기간 탄력점포 33곳도 운영한다. 연휴 동안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과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해서 공항과 외국인 밀집지역을 위주로 영업할 예정이다. 입출금과 송금,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하루 전인 11일 오후 들어 전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옥산 분기점 부근, 기흥∼수원, 양재 부근∼반포 등 12㎞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달리고 있다.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신갈분기점∼수원, 입장 부근∼천안휴게소, 옥산 부근∼청주 부근, 왜관 부근∼칠곡 물류 부근, 동대구분기점 등 49㎞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판교분기점∼성남 부근, 송파∼토평, 김포요금소∼송내, 청계요금소∼청계터널 부근 구간에서 총 34㎞, 일산 방향으로는 판교분기점∼청계터널, 안현 분기점∼송내, 계양 부근∼김포요금소, 김포∼자유로, 구리∼상일, 판교분기점 부근 등 총 32㎞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발안∼화성 휴게소 부근, 매송 휴게소 부근∼용담터널, 서서울요금소∼조남분기점, 일직분기점 부근∼금천 등 17㎞, 목표 방향으로는 금천 부근, 발안 부근∼서해대교 부근, 당진분기점 부근∼당진분기점, 춘장대 부근 등 27㎞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경인선 서울 방
【 청년일보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전국 고속도로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귀성방향 정체가 오후 6시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도로 곳곳에서 시속 40㎞ 미만의 정체 구간이 나타났으나 비교적 짧은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서울 방향으로 달래내∼반포 총 10㎞ 구간,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계양∼송내 구간 6㎞, 일산 방향으로는 총 11㎞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선 서울 방향 일직 분기점 부근∼금천 3㎞, 경인선에선 서울 방향 1㎞·인천 방향 2㎞ 구간에서 차들이 막히고 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506만대로 그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0만대가 예상된다. 귀성방향 정체는 오전 10~11시께 시작돼 오후 6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이튿날 오후 7~8시께 해소되고 귀경방향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전국 교통량은 506만대로 그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0만대가 예상된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최근 7년간 추석 연휴 중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했더니 보행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12∼2018년 추석 당일을 포함해 전날과 다음날 등 3일간의 교통사고 위험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95명이다. 이중 차와 사람이 부딪히는 '차대 사람'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78명으로 40%를 차지했다. 차량끼리 부딪치는 '차대 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5명(33.3%), 차량 단독 사고 사망자는 52명(26.7%)이었다. 평상시와 달리 차대 차 사망자보다 차대 사람 사망자가 더 많았다. 보행자가 도로를 통행하다가 차량과 충돌해 숨지는 사례가 많은 것이다. 발생일로 나눠 보면 추석 전날이 당일보다 보행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추석 전날 '차대 사람' 사고 건수는 736건, 그로 인한 사망자는 31명이었다. 추석 당일에는 각각 443건, 19명으로 집계됐다. 추석 전날이 당일보다 보행자 사고 건수는 66%, 사망자 수는 63% 많다. 특이한 것은 추석 전날의 교통량이 당일보다 적은데도 보행사고는 더 많이 일어났다는 점이다. 추석 전날 하루 교통량은 5천436만대로
【 청년일보 】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추석 연휴에 이직을 준비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직장인 등 841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취업(이직) 준비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58.9%가 '추석 연휴에 이직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연휴에 취업을 준비하겠다'는 취준생은 이보다 더 많은 67.9%에 달했다. 직장인과 취준생 모두 명절 연휴에도 구직활동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로 취업 압박감을 꼽았다. 먼저 직장인들은 추석에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로 '그만큼 취업이 급하고 중요해서(45.0%)'를 1위로 꼽은 가운데 '목표로 하는 기업의 정보가 언제 뜰지 모르니까(36.0%)', '어차피 쉬어도 쉬는 게 아닐 거라서, 마음 편히 쉴 수 없어서(31.7%)'를 각각 2, 3위로 꼽았다. 구직자들이 추석 연휴에 주로 하는 취업(이직) 준비 1위는 채용 공고 검색(53.8%)이었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37.6%)과 ▲어학, 자격증 등 시험준비(27.5%)가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도 면접 준비(14.4%)과 기업정보 검색 등 ▲취업정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