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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혜 백혈병, 꽃은 졌지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사망한 이민혜 선수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5일 서울시 증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고(故) 이민혜 선수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 이목을 끌고있다.

이민혜 선수는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하다 지난해 11월 12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사이클 선수로 활약했다.

이날 수상 후 故 이민혜 선수 언니 이혜진씨는 "민혜가 처음 백혈병 진단을 받았을 때 너무 당당하고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에 놀랐다. 민혜는 누구보다 사이클을 사랑했고, 열정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시 한 번 신나게 달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버티고 버텼다. 민혜는 잘 몰랐지만 처음부터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었다. 세 번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그때마다 잘 버텼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민혜를 기억해주고 이름을 남겨줘 너무 감사드린다. 주신 상을 민혜 옆에 잘 두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비록 하늘로 레이스를 떠났지만 꽃길을 깔아주시고 배웅해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