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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매파적 발언 이유는..."높은 근원물가 때문"

미 근원물가지수 3개월 연속 올라
파월 "긴축 정책 필요시 주저하지 않을 것"

 

【 청년일보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잡히지 않는 근원물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미국의 근원물가지수는 정책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연준이 우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일(미 동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높은 근원물가 상승률을 걱정하고 있다며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근원물가 상승률의 변화 속도와 맞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근원물가지수는 기초 경제여건에 의해 결정되는 물가로, 경제상황에 따라 물가변동이 심한 식품 등 품목을 제외하고 산출한다. 

 

미국의 근원물가지수는 3개월 연속으로 오를 전망이다. 10월은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1% 증가한 수치다. 미국 물가는 최근 최고치를 기록한 후 소폭 내렸지만, 연준의 목표(2%) 보다는 높은 상황이다.

 

이에 9일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이 보고 싶어 하는 수준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과정에 있어 갈길이 멀다”며 “더 긴축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시간 대학은 이달 미국인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2%로 지난 2011년 이후 최고를 갱신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 CNN방송은 연준이 물가상승률을 목표치까지 내리는데 시간이 걸릴수록 이 기대치는 계속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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