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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분기 매출 4% 감소...1천1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매출 4%·순익 2%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 상회
팀 쿡 “6월 콘퍼런스서 AI 관련 큰 발표 계획”

 

【 청년일보 】 애플의 1분기 매출이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1분기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지난 1분기(1~3월) 907억5천만달러(124조4천182억원)의 매출과 주당 1.53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900억1천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1.50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 감소했고, 순이익도 236억4천만달러로 2% 줄어들었다.


특히,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459억6천만달러)이 시장 전망치(460억달러)와는 비슷했지만, 1년 전(513억3천만달러)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 부활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1% 줄어든 바 있다.


PC와 노트북의 맥(Mac) 매출이 4% 늘어난 74억5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68억6천만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스트리밍 서비스 등 서비스 부문 매출도 239억달러를 나타내며 시장 예상치 232억7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애플은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낮은 한 자릿수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와 함께 주당 0.25달러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하는 한편, 1천100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900억달러보다 22%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쿡 CEO는 이와 함께 다음 주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와 내달 열리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I와 관련해 "큰 발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2.2% 상승 마감한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등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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