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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드론 데이터 플랫폼 '카르타',스위스 'Pix4D'와 기술제휴

'카르타', 2017년 창업한 건설용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Pix4D', 건설 현장 사진 측량 후처리 분야 세계적 소프트웨어 업체
10월부터 카르타 플랫폼에 Pix4D 분석 알고리즘 통합한 패키지 제공

 

【청년일보】 드론은 이제 단순한 취미 또는 교육용 기계의 영역을 뛰어넘어 산업의 발전을 이끌 핵심기술로 성장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시의적절한 공간 데이터 취득 및 수집과 가공이 건설현장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국내 드론 스타트업인 '카르타'가 세계적인 기업과 기술제휴를 맺어 눈길을 끌고 있다. 

 

건설용 드론 데이터 플랫폼 카르타( 대표이사 최석원)는 스위스의 세계적인 사진 측량 후처리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인 Pix4D와 기술 제휴를 통해 건설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카르타는 자체적인 데이터 플랫폼과 Pix4D의 핵심 분석 알고리즘을 통합해 훨씬 정교한 건설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카르타는 지난 2017년에 창업한 건설용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드론으로 항공 촬영한 사진을 분석해서 건설현장에 필요한 데이터를 생성하여 고객사에 제공한다.

 

2018년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건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킹슬리벤처스로부터 약 2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산하 스마트건설 지원센터에 입주하여 한국건술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카르타와 기술제휴르 하는 Pix4D는 스위스의 사진 측량 후처리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카르타의 데이터 플랫폼은 드론으로 수집한 사진을 분석하여 정사영상, 3차원 모델, 수치표면모델 등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현황측량, 공정관리, 실시간 변화 모니터링 등 건설현장에 맞는 용도로 활용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모든 건설 관계자가 언제 어디서나 최신의 현장 데이터를 확인, 공유할 수 있다.

 

이는 현장과 사무실 간의 밀접한 의사소통으로 실시간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

 

오는 10월, 카르타는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카르타 패키지’에 Pix4D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Pix4D 패키지’와 두 개의 알고리즘을 혼합한 ‘카르타+Pix4D 패키지’를 함께 출시한다.

 

사용자는 각 패키지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이용가능하다. 기존 카르타 패키지가 데이터 처리 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면, Pix4D 패키지는 높은 데이터 분석 정확도가 강점이다.

 

이번 제휴로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의 알고리즘을 현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카르타 플랫폼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한다.

 

10월 새로 출시되는 카르타 플랫폼에서는 GCP 측량 지원, 부피 측량, 타임랩스(Time-lapse), 현지 좌표계 지원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현장 측량을 위한 드론 촬영 제어 어플리케이션 또한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최석원 카르타 대표는 “10월 서비스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드론 촬영 제어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면 촬영부터 분석, 활용까지 건설현장 데이터 분석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르타는 한국 스마트 건설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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