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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문과? "너도 빅데이터로 취업 할 수 있어!"

 

【청년서포터즈 1기 배기훈】 대한민국에서 문과는 취업하기 힘들다. 교육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기준 주요 대기업의 문과 채용비율은 약15%에 지나지 않는다. 얼마나 취업하기 힘들었으면 ‘문송합니다’ 라는 말도 생겨났을까.

 

하지만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며 문과생들에게도 한 줄기 희망이 생겼다. 바로 빅 데이터 분야이다. 빅 데이터 분야에 대한 문과생들의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다른 분야에 비해 이공적인 전문지식의 필요성이 덜 하기 때문이다.

 

잡 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에 따르면 미래 유망 직종 빅 데이터 관련 직업으로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데이터 마이너 등이 있다고 나타났다. 관련 직무 자격증으로는 현재  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격증,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비즈니스 분석 전문가 자격증 등이 있다. 2020년에는 빅데이터 분석기사라는 국가기술자격증도 생긴다고 한다.

 

주 전공이 빅 데이터가 아닌 문과생들은 한국 빅데이터 교육원이나 대학교에서 해당 과목을 수강하는 식으로 접할 수 있다. 정부에서도 국비지원이 되는 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을 창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빅 데이터를 공부한다고 해서 모든 문과생이 취업 되는건 아니다. 빅 데이터는 미래 유망 직종 중 하나 일뿐 급변하는 사회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또한 그동안의 문과생들은 취업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택하는 멀티전공 전략을 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멀티전공을 한다고 해도 이공계열 학생들에게 여전히 밀리는 상황을 보이며 문과생들의 취업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현재 이공계열에서도 컴퓨터공학과, 산업공학과, 응용통계학과 등 빅 데이터 분야의 학습량이 많은 학과들이 많다. 아무리 국비지원 교육과 개인적인 공부를 통해 빅 데이터 분야를 공부한다고 해도 빅 데이터 분야를 전공으로 깊게 배우는 이공계열을 제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이 의미는 문과생들이 취업을 위해 무작정 빅 데이터를 공부하기 전에 철저한 사전조사 및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 알아보고 시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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