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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5%로 ↓…'역대 최저'

지난 7월 말과 9월 중순에 이어 이번까지 세 차례 연속 내려
1996년에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저

 

【 청년일보 】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연속 인하했다.
 

중앙은행은 30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5%에서 5%로 0.5%포인트 내렸다.
 

중앙은행은 지난 7월 말과 9월 중순에 이어 이번까지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내렸다.

5%는 1996년에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다.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도 맞아떨어진 것이다.
 

기준금리는 한때 14.25%까지 올라갔으나 중앙은행이 2016년 10월 0.25%포인트 내리면서 통화 완화정책을 시작했고 이후 12차례 연속으로 인하했다. 지난해 3월 6.75%에서 6.5%로 내린 이후 10차례 연속 동결됐다.

전문가들은 12월 중순에 열리는 올해 마지막 Copom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또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세가 계속되고 있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9월 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04%를 기록했다.
 

이는 9월 기준으로 1998년 9월의 -0.22%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9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2.89%, 올해 1∼9월 누적 물가 상승률은 2.49%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중앙은행이 설정한 억제범위 2.75∼5.75%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5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브라질의 성장률을 올해 0.9%, 내년 2%로 예상했다.
 

지난 7월 보고서와 비교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1%포인트 상향 조정됐으나 내년 전망치는 0.4%포인트 낮아졌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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