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복권기금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2007년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2015년부터 전국의 꿈드림센터를 통해 운영되면서 더 많은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에는 복권기금 227억 원으로 전국 214개소(2019년 기준) 꿈드림센터에서 연간 5만여 명의 청소년이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는 진로·직업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개선을 통해 차별받지 않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성장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꿈드림 청소년단 활동을 강화, 주도적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김도연 본부장은 “학교 밖 청소년은 비록 학교를 그만두었지만 학업과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은 재학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앞으로 복권기금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복권기금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복권은 당첨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쓰여 더욱 의미 있다”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