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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3년여간 9만 명 정규직 전환…한전, 8000명 넘어

현 정부 출범 後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 정책 추진, 정규직 전환 인원 '급등'
올3월 '한국전력공사' 2,000,315명 1위·'인천국제공항공사' 1,000,296명 2위

 

【 청년일보 】 최근 3년동안 공공기관(부속기관 포함)에서 9만명이 넘는 비정규직과 소속외 인력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정규직 전환 인원이 8000명을 넘었고 한국도로공사도 7000명에 가깝다.

 

최근 보안 검색 요원들의 정규직 전환 문제로 논란이 불거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800명으로 4위 수준이다.

 

2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부터 올3월까지, 3년여간 363개 공공기관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규모는 9만1303명에 달한다.

 

올3월 말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공공기관 임직원이 41만8203명인 것을 고려하면 정규직 전환 규모는 이의 21.8%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일제·단시간 등 ‘기간제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한 인원은 2만4047명에 달하고 파견·용역·사내하도급 등 소속외 인력이 정규직으로 전환한 인원은 6만7255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청원경찰로 직접 고용하기로 한 보안 검색 노동자들도 소속외 인력이다.

 

‘비정규직’과 ‘소속외 인력’의 정규직 전환 실적을 연도별로 보면 2016년 3964명에서 2017년 1만325명으로 2.6배로 급증한 데 이어 2018년에도 3만7327명으로 반복되는 양상을 띈다. 지난해에는 3만4690명으로 유지되는 추세다.

 

올해 들어서는 1분기 동안 896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현 정부 들어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 정책이 추진되며 실제로 2017년부터 정규직 전환 인원이 상당히 많이 늘었다.

 

최근 3년여간 정규직 전환 인원이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로 8237명에 달했다.

 

한국전력공사는 2016년에는 정규직 전환자가 전혀 없다가 2017년 234명이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 5688명이 한꺼번에 정규직 전환 실적으로 잡혔다. 올해 1분기에도 2315명이 정규직이 됐다.

 

한국전력공사 다음으로는 한국도로공사(6959명),한국철도공사(6163명),인천국제공항공사(4810명), 한국공항공사(4161명), 한국토지주택공사(2952명), 강원랜드(2458명), 한국수력원자력(2312명), 중소기업은행(2145명), 한국마사회(1937명) 순이었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도 2016년에 정규직 전환자가 없다가 2017년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 등 다른 공공기관도 정규직 전환자가 많지 않다가 2017년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 공공기관을 포함, 최근 3년여간 정규직 전환자가 1000명 이상인 곳이 18곳, 100명 이상은 123곳이다.

 

정규직 전환자가 전혀 전혀 없는 곳은 18곳이다.

 

연도별로는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26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8년에는 한국철도공사가 2167명으로 1위였다.

 

지난해에는 한국전력공사가 5688명으로 1위였으며 한국도로공사도 5235명으로 별반 차이는 없다.

 

올해 들어서는 1분기 동안 한국전력공사가 2315명으로 1위이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96명으로 2위이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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