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27)가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측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그 동안 동료 멤버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액터스는 8일 "권민아가 자해해 응급실로 이송했다"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권민아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행복한 데 가겠다. 여기는 너무 괴롭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신체 일부를 자해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권민아는 AOA에서 함께 활동했던 지민, 설현을 비롯해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한성호 대표를 거론하며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 언급했다.
권민아가 SNS에 올린 글을 본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 경찰과 함께 출동한 소방대원이 권민아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지난해 AOA를 탈퇴한 권민아는 팀 활동 당시 리더인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폭로한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자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 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 권민아는 또 다시 SNS에 글을 올려 설현 등 일부 멤버들을 '방관자'라고 비난했다.
【 청년일보 =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