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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그룹 IPO 임박…마윈 세계 부자 순위 11번째 차지 촉각

블룸버그, 앤트그룹 보유 전·현직 임원 18명 10억 달러 자산가 대열 합류 전망
340억 달러 자금 조달 예정…사우디 아람코 종전 최대 IPO 기록 294억달러 상회
초과배정옵션 행사해 52억 달러 추가 조달 시 미 최대 은행 JP모건 시총 상회

 

【 청년일보 】 중국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 마윈(馬雲)이 11번째 세계 부자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인 마윈(馬雲)이 자회사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로 세계 부자 순위 11번째로 올라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앤트그룹의 상장 이후 마윈 회장의 자산 증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그룹의 IPO 공모가를 기준으로 마윈이 보유한 8.8%의 이 회사 지분 가치는 274억달러 수준이다. 이번 IPO로 마윈의 총재산은 716억달러(약 81조원)로 늘어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앤트그룹의 상장 시 마윈 회장은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의 전처인 매켄지 스콧, 월마트 소유 가문 출신인 앨리스 월턴과 짐 월턴, 로브 월턴도 뛰어넘는 부호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현재 마윈의 순위는 17위다.

 

블룸버그는 이 회사 전·현직 임원 등의 주식 보유 최소 18명이 10억 달러 자산가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앤트그룹은 이날 상하이(과학혁신판)와 홍콩 증권거래소에 각각 주당 68.8위안과 80홍콩달러의 공모가를 제출했다.

 

앤트그룹은 이들 2곳의 증시에서 각각 16억7천만주의 주식을 발행해 약 34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는 종전 최대 IPO인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세운 294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앤트그룹이 초과배정옵션(그린슈)을 행사해 52억달러를 추가로 조달할 수도 있다며 이 경우 앤트그룹의 가치는 3천200억달러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시가총액을 넘어선다고 소개했다.

 

앤트그룹은 모바일 결제시스템 알리페이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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