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국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 마윈(馬雲)이 11번째 세계 부자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인 마윈(馬雲)이 자회사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로 세계 부자 순위 11번째로 올라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앤트그룹의 상장 이후 마윈 회장의 자산 증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그룹의 IPO 공모가를 기준으로 마윈이 보유한 8.8%의 이 회사 지분 가치는 274억달러 수준이다. 이번 IPO로 마윈의 총재산은 716억달러(약 81조원)로 늘어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앤트그룹의 상장 시 마윈 회장은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의 전처인 매켄지 스콧, 월마트 소유 가문 출신인 앨리스 월턴과 짐 월턴, 로브 월턴도 뛰어넘는 부호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현재 마윈의 순위는 17위다. 블룸버그는 이 회사 전·현직 임원 등의 주식 보유 최소 18명이 10억 달러 자산가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앤트그룹은 이날 상하이(과학혁신판)와 홍콩 증권거래소에
【 청년일보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생산량을 지난 14일 석유 시설 피격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알부아이나인 CEO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공격받은 석유시설의 생산 용량이 9월 25일부로 공격 이전 수준으로 모두 회복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유 정제 용량이 공격 이전보다 오히려 약간 높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아람코의 핵심 석유시설인 아브카이크 단지와 쿠라이스 유전 피격 직후 전체 산유량 절반인 하루 570만배럴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으나 미국과 사우디는 이란을 지목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원유시설 2곳에 대한 드론(무인기) 공격과 관련, 생산 차질과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폭등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7%(8.05달러) 뛴 62.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장중 15.5%까지 오르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2008년 12월 이후 약 11년 만의 '퍼센트 기준, 하루 최대폭'의 급등이라고 평가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5시10분 현재 배럴당 13.05%(7.86달러) 상승한 68.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전날 밤 약 20% 폭등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1990~1991년 걸프전 이후 하루 장중 최대폭의 급등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의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의 원유 설비가 가동을 멈추면서 사우디는 하루 평균 570만 배럴가량의 원유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우디 하루 산유량의 절반이자, 전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한다. 사우디의 시설복구가 얼마나 걸릴지는 물론 미국 등의 보복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