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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LG화학 배터리 분사 주총 임박…주식리딩방 리딩에 개미만 1200명 속았다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LG화학 배터리 분사 주총이 임박하면서 기관들의 투표 방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으며 주식리딩방으로 인해 개미 1200명이 피해를 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대주주 3억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유예로 당론을 잡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학개미들이 환영의사를 밝혔으며 라임 사모펀드 사태 판매사를 대상으로 금융감독원이 제재 수위를 논의하는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는 소식과 IF 2020 페스티벌에 스타트업들이 참가해서 출사표를 던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각국의 봉쇄 조치 강화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는 소식과 코스피도 기관과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향후 증시 향방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는 등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다.

 

◆ LG화학 배터리 분사 주총 임박…국내 기관 투표 방향은

 

국민연금이 LG화학 배터리사업의 물적분할( LG에너지솔루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캐스팅보트(결정표)를 쥐었다는 관측이 제기.

 

LG화학 2대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10.28%)이 배터리사업 물적분할을 찬성했다면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의 결과는 명약관화.


LG(30.06%)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LG측의 지분율이 30.09%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38.74%)와 국민연금이 힘을 합치면 배터리사업 물적분할안은 무난히 통과할 수 있기 때문. 외국인 투자자들은 의결권 자문사의 권고안을 따르는 게 관행화돼 있어서 이번 표결에선 LG의 우군으로 분류.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물론 글래스루이스, 대신지배구조연구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은 잇따라 LG화학 물적불할안에 대해 찬성표를 던질 것을 권고. 이를 감안할 때 주총장에선 최대주주 LG와 외국인 대(對) 국민연금와 동학개미가 대립하는 구도. 양측의 지분율을 단순 계산하면 LG와 외국인은 68.83%, 국민연금과 동학개미는 20%가량.


이런 상황에서 10%가량의 지분율을 갖고 있는 국내 기관이 어느 쪽에 붙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어. 물적분할은 특별결의 사안으로 주총 출석 주주의 의결권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 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 주식리딩방 리딩에 개미만 1200명 속았다

 

12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형 유사투자자문업체 F사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종목추천방(리딩방)’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려 수 억원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남.


이들은 추천할 종목을 먼저 사들인 뒤 회원들에게 주식을 추천하고, 회원들의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가 급등하면 먼저 확보해둔 지분을 파는 방식으로 시세차익을 남김. 

 

두 달간 F사가 회원들에게 매수를 추천한 종목은 무려 138개. 이와 관련 총 261건의 메시지가 공유되어 지난 28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는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리딩방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중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온라인 채팅방이나 유튜브 등 주식 리딩방을 통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

 

앞선 사례와 같이 ‘리딩방’은 대부분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지위를 이용해 개설하는 경우가 대부분. 시감위를 통한 조사만으로는 불법 행위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음. 시감위는 리딩방 등 이상 거래가 포착되면 이를 분석해 혐의를 확정. 이후 금융위원회에 이를 통보하는 것까지가 시감위의 업무.

 

◆ 대주주 3억 유예 당론에 동학개미 "환영"의사 밝혀

 

개인투자자들은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춰 과세 대상자를 확대하려는 정부의 정책을 더불어민주당이 유예하는 방향으로 당론을 모았다는 소식에 환영의 뜻. 나아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유예 결정을 발표할 뿐만 아니라 해당 정책을 아예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옴. 

 

민주당 관계자는 29일 뉴스1과 통화에서 "유예로 가닥이 잡혔고 발표만 남았다"며 "국민의 반대여론을 감안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이 많았다"고 함. 

 

앞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28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국민과의 특별대담에서 대주주 기준 관련 댓글이 쏟아지자, "아까부터 계속 나오는 댓글이,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3억을 폐지하라는 것인데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함.

 

개인투자자들은 민주당이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유지하는 데 뜻을 모았다는 소식에 환영의 입장. 개인투자자 권익 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정의정 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여당이 동학개미의 민심을 받아들여서 10억원 유지를 당론으로 정하기로 한 것은 환영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힘. 

 

◆ 금감원, '라임 사모펀드 사태 판매사' 제재 수위 논의

 

금융감독원이 29일 오후 라임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제재 수위를 심의위원화에서 논의. 해당 사태와 관련된 심의위원회는 이번이 처음. 금감원은 검사를 나간 순서인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순으로 제재심을 진행하기로.

 

기관 중징계에 더해 증권사 3곳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직무 정지를 염두에 둔 중징계가 사전 통보된 상태.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당시 근무한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등이 직접 제재심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

 

제재심의 핵심 쟁점으로는 내부통제 부실의 책임을 물어 경영진까지 제재할 수 있느냐는 점. 금감원은 증권사 CEO들에게 내린 중징계는 부실한 내부통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입장.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 법률) 24조에는 '금융회사는 법령을 준수하고, 경영을 건전하게 하며, 주주 및 이해관계자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준수하여야 할 기준 및 절차 (이하 "내부통제기준"이라 한다)를 마련하여야 한다'라고 명시.

 

반면 판매 증권사들은 금감원의 제재 수위에 강력히 반발하는 입장. 금감원은 상황에 따라 내달 5일에 2차 제재심을 연다는 계획.

 

◆ “제2의 쿠팡·토스 될 것”…100개 스타트업 출사표

 

지난 28일 개막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축제인 ‘IF(Imagine Future) 2020 페스티벌’에 스타트업들이 참가. 코로나발(發) 경기 침체로 신생 기업들 역시 한파를 맞고 있지만, 제2의 쿠팡·우아한형제들·토스 등을 꿈꾸는 스타트업의 도전은 꺾이지 않았음.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국내 주요 은행들이 설립한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주최한 올해 IF 페스티벌에는 전국 100여 개의 스타트업들이 모임. 이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열림.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서울 신촌 거리에서 개최됐던 IF 페스티벌은 지금까지 19만명에 달하는 누적 참가자를 모아왔지만, 올해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에 중점.

 

각 스타트업이 거리에 설치했던 부스를 ‘스타트업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사이트로 옮겨왔음. 작년 신설된 국내 스타트업 법인 수가 10만8874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는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있음. 

 

IF 페스티벌에서는 스타트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블랙프라이데이’ 사이트를 통해 참가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

 

◆ 美 증시, 급락 마감…"코로나 급속 확산·각국 봉쇄 강화 우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각국의 봉쇄 조치 강화에 대한 우려로 급락.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943.24포인트(3.43%) 급락한 26519.95에 거래를 종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65포인트(3.53%) 추락한 3271.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48포인트(3.73%) 폭락한 11004.87에 장을 마감.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음.

 

미국에서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명 수준으로 급증. 시카고가 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키로 하는 등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지역도 나오는 중.

 

◆ 코스피, 0.79% 하락 2300선 마감…"기관·외국인 대량 매도"

 

코스피는 29일 기관·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밀려 하락 마감.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18.59포인트(0.79%) 내린 2326.67에 마감. 지수는 전장보다 32.92포인트(1.40%) 내린 2312.34에 출발해 약세 흐름이 계속.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5천367억원, 기관이 4천755억원을 각각 순매도. 외국인의 순매도액은 지난 8월 31일(1조6천361억원) 이후 최대.

 

반면 개인은 지난 9월 22일(9천912억원) 이후 최대액인 9천793억원을 순매수. 코스닥은 전날보다 7.73포인트(0.96%) 오른 813.93을 기록. 지수는 전장보다 15.18포인트(1.88%) 내린 791.02에 개장해 하락했으나 이후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반등.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6억원, 713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817억원을 순매도.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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