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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두산베어스…홈런존 기부금 300만원 삼동지역아동센터에 전달

"두산베어스 선수들 덕분에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드렸다면 선수로서도 보람차"

 

【 청년일보 】 애큐온이 두산베어스와 함께 2020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애큐온캐피탈, 애큐온저축은행 그리고 두산베어스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올해 두번째 애큐온 홈런존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첫 전달식 후 추가로 적립된 기부금 300만원을 삼동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날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 시작 전, 페르난데스 선수는 직접 선정한 기부처에 홈런존 기부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산베어스는 지난 7월 21일까지 8개의 홈런으로 800만원을 적립한 데 이어, 페르난데스(9호), 국해성(10호), 최주환(11호) 등 3명의 타자가 홈런을 쳐 300만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특히 페르난데스 선수는 지난해 400만원, 올해 300만원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가장 많은 홈런존 기부금을 적립했다.

 

페르난데스 선수는 “홈런을 친 것만으로도 기쁜데 기부까지 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드렸다면 선수로서 보람찬 시즌을 보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홈런존 기부금은 서울 소재의 삼동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센터에선 센터 이용 아동을 위한 코로나19 방역물품 구입 및 센터 내부 환경개선에 기부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애큐온과 두산베어스 홈런존 기부는 2년 연속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7개보다 4개 더 많은 11개의 홈런이 애큐온 홈런존에 안착하면서 1100만원이 적립됐다. 애큐온 홈런존은 잠실구장 외야 우측 두번째, 세번째 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두산 선수들이 친 홈런볼이 이 구역에 떨어질 때마다 기부금 100만원이 적립된다.

 

정영석 애큐온저축은행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두산베어스 선수들 덕분”이라며 “야구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제휴를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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