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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600명 안팎...코로나19 신규확진 594명·지역 566명

서울 214명-경기 157명-울산 61명-인천 28명-부산 27명 등 신규확진

 

【 청년일보 】 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일(583명) 이후 3일 만에 다시 600명 아래로 하락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566명, 해외유입 28명 등 594명 늘어 누적 3만8천75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80명)보다 14명 줄었지만, 지난 5일부터 나흘 연속(559명→599명→580명→566명) 500명대를 이어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12명, 경기 146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38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일(356명) 이후 엿새 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이 6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25명, 충남 15명, 전북 13명, 경남 12명, 광주·대전·충북 각 10명, 강원 8명, 전남 7명, 경북 5명, 대구 3명, 제주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용산구 이태원의 '홀덤펍'(술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주점) 5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과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112명으로 늘었고, 경기 양평군 개군면에서는 전날까지 주민 48명이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 울산 남구 요양병원(누적 92명) ▲ 경기 고양시 요양원 I(31명) ▲ 경기 고양시 요양원 II(18명) ▲ 서울 동대문구 병원(42명) ▲ 서울 성동구 이비인후과(18명)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35명)보다 7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경기(11명), 서울·부산(각 2명), 대구·인천·광주·대전·세종·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14명, 경기 157명, 인천 28명 등 수도권이 39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5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2%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난 134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1천949건으로, 휴일이었던 직전일 1만4천509건보다 2천560건 적다. 이는 최근 평상시 평일의 절반 수준으로, 지난주 금요일 검사 건수는 2만3천86건이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97%(1만1천949명 중 594명)로, 직전일 4.24%(1만4천509명 중 61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0%(322만1천325명 중 3만8천755명)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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