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 등은 충남도청에서 빙그레 충남 천안 공장 설립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며 올해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은 지난 14일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충남 천안에 생산공장 설립...빙그레, 1200억원 투자
빙그레는 2024년까지 1200억원을 투입해 천안 동부바이오산업단지 내 17만6442㎡ 부지에 식음료 제조 공장을 설립.
2030년까지 2차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공장에는 1170여명을 새롭게 채용할 예정. 충남도는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165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311억원 등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 경제에 이번 투자 소식은 도민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오프라인 닫으면 코로나19 잡힐까?
유통업계에서는 방역을 강화하더라도 ‘전국적 셧다운’(shut down)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 백화점과 쇼핑몰 등 감염된 사례가 적고 주로 교회나 지인모임,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 발생이 이유라고.
온라인 역시 배송 한계치를 목전에 두고 있어 마트까지 문을 닫는다면 물류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 백화점, 복합쇼핑몰, 아웃렛, 대형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도 사상 처음으로 문을 닫을 위기.
‘문 닫으면 다 죽는다’는 우려가 업계의 중론으로 셧다운도 유통업 종사자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문제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유통업계, AI에도 육계 평년보다 저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면서 식탁 물가에 영향을 미칠 지 여부에 관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기준 닭고기(도계)의 평균 소매 가격은 1㎏ 당 5004원이다. 이는 1개월 전 5366원, 1년 전 5280원, 평년 5320원에 비해 저렴한 가격.
AI가 산란계와 오리, 메추리 농장 위주로 발생 육계 보다 달걀 값에 소폭 영향. 지난주 살처분 조치가 이뤄진 농장에서 계란을 공급받는 일부 대형마트 해당 계란 판매 중단에도 전체적인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현지생산, 당일 발송...위메프, "신선도 극대화"
위메프는 신선식품을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가공해 당일 발송하는 신선식품 전용관 '갓신선 스퀘어'를 운영한다고.
갓신선 스퀘어에서는 위메프의 농·수·축산물 현지 직배송 서비스인 '갓신선' 상품 중 생산 당일 발송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
'선(先)주문 후(後)생산' 방식을 도입해 돼지고기 양념육의 양념 당도를 '달달한', '단짠'(달고 짠) 등으로 선택하면 생산자가 소비자 주문에 맞춰 가공한 상품을 당일 발송하는 식으로 판매.
◆음식통한 전파는 낮아...대전 외식 배달업체서 4명 확진
대전시에 따르면 외식전문 배달업체에서 40대 직원(대전 625번)이 지난 13일 확진된 데 이어 이날 다른 직원 3명(대전 651·654·655번)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
625번은 지난 8일부터, 655번은 7일부터 각각 기침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명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코로나19가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다며 물체 표면에서 바이러스 생존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식품이나 포장용기를 통해 확산할 위험은 매우 낮다고.
◆4년 연속 300만TEU...인천항, 역대 최대 물동량 전망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올해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이 이달 2일 3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인천항은 2017년 304만TEU, 2018년 312만TEU, 2019년 309만TEU에 이어 4년 연속 300만TEU를 달성. 인천항의 연간 기준 최대 물동량은 2018년의 312만TEU.
인천항만공사는 연말까지 현재 물동량 추세가 유지되면 지난해보다 6.1% 증가한 328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동네슈퍼 스마트화 촉진...술·장비 보유기업 공모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동네 슈퍼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장비를 보유한 기업을 16∼31일 공모한다고.
모집 분야는 동네 슈퍼 무인 운영이나 디지털화에 적용할 수 있는 상용화 단계의 기술과 장비.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기업의 기술과 장비를 정부 지원으로 구축되는 스마트슈퍼에 활용할 방침.
셀프 계산대(바코드 멀티판독, 이미징 기술, POS 프로그램 등), 출입인증장치(스마트게이트, 자동 도어락, 신분 확인 기술 등), 무인 자판기, 보안기술 (화재 감시, 도난 방지, 실시간 관제, CCTV 등).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 촉구...고양시장, 국민청원
이재준 고양 시장은 국민청원에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한 임대료 감면 의무화, 법령 개정 전 긴급재정명령을 통한 임대료 감면, 지자체가 감면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대책 강구 등을 제안.
코로나19로 집합금지 조치를 받은 상가임차인에게 임대인이 집합금지 기간에 해당하는 차임 등의 100분의 50% 이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하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규정을 신설.
상가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액공제 기간을 코로나19 종료일까지로 연장하도록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할 것을 제안.
◆코로나 특별대출?...소상공인 두번 울리는 보이스피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기승.
종전의 단골 수법인 수사·금융기관 사칭 대신 소상공인 협회 관계자로 가장해 접근하라거나, "소상공인 긴급대출이 실제로 실시되면 일이 더 바빠질 것"이라며 조직원들을 독려하는 내용을 교육.
경기남부청은 코로나19 정부 지원 대출을 가장한 보이스피싱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소상공인 연합회와 시장 상인회 등을 대상으로 최근 피해사례와 예방법을 홍보하고 주의를 당부.
"저금리 대출 등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반드시 해당 은행을 방문해 확인해야 한다"며 "은행 직원을 보낼 테니 돈을 건네달라고 하면 100% 사기이니 즉시 전화를 끊고 112에 신고해달라"고.
◆지자체 상가 임대료 납부 유예...코로나 피해상인 연체료도 감경
지하도상가 등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을 빌려 영업하는 소상공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재난으로 피해를 본 경우 임대료 납부를 미뤄주고 연체료도 감경.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 등을 포함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개정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자체가 소유한 공유재산 임대료 납부유예와 연체료 경감제도를 도입.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