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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직장·병원· 일상감염 확산...신규확진 393명, 설 연휴 재확산 우려

지역발생 366명-해외유입 27명…누적 8만524명, 사망자 총 1천464명
서울 143명-경기 114명-인천 25명-대구 18명-부산 14명-충남 13명 등
아동시설-사우나-교회 신규 집단발병…어제 4만6천175건 검사, 양성률 0.85%

 

【 청년일보 】음식점·직장·병원·체육시설 등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이 여전한 상황이다. 정부는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2.11∼14)가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 하에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3명 늘어 누적 8만52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70명)보다는 23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3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IM선교회를 비롯한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잠시 500명대로 늘었으나 지금은 다시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1.31∼2.6)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354명→305명→336명→467명→451명→370명→393명 등이다. 이 기간 300명대가 5번, 400명대가 2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6명, 해외유입이 27명이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2명, 경기 108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24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8명, 부산 14명, 충남 13명, 광주 12명, 경남 10명, 대전 8명, 제주 6명, 경북 4명, 울산·충북 각 2명, 강원·전북·전남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9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아동시설과 사우나, 교회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신규 집단발병이 잇따랐다.

 

대전시 중구 부사동 행정복지센터를 매개로 3명이 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1113·1114번 확진자는 이곳 직원들로, 지난 2일과 1일 각각 인후염 증세를 보였다.

대전 1115번 확진자는 중구 거주 60대로,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지역 감염에 따른 확진자로 이 가운데 3명은 오후 6시 이후에 추가됐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과 광주 TCS 국제학교와 관련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광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83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중랑구의 한 아동 관련 시설에서는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확진자의 가족 등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북구 소재의 사우나에서도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도 경기 군포시 교회(누적 13명), 수원시 권선구 교회(15명) 관련 집단감염도 새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46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97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6천175건으로, 직전일 4만4천83건보다 2천92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5%(4만6천175명 중 393명)로, 직전일 0.84%(4만4천83명 중 370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589만3천353명 중 8만524명)다.

 

이와 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 등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366명의 15.3%에 해당하며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274명과 비교하면 20.4%에 달하는 수치다. 수도권 확진자 5명 중 1명은 별다른 증상 없이 선별검사소를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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