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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교보 광클맨 "SK바사로 하루만에 72억원?"...크래프톤, 나스닥 상장설 '솔솔' 外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미래에셋대우 MTS·HTS가 한동안 먹통이 됐고, 이른바 교보증권 광클맨이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 거래에서도 하루만에 72억원을 쓸어담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증권가 고수가 3000피 시대에 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렸고, 전기차 업계의 지각변동으로 테슬라가 급락하는 동안 현대차와 GM, 폴크스바겐은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IPO 대어로 분류되는 크래프톤의 몸값이 올라가면서 나스닥 상장설이 제기됐고,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이 주당 95시간 근무한다면서 근무시간 단축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SK바사 거래량 급증'에 미래에셋대우 MTS·HTS 먹통…"피해는 합리적으로 보상"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2일째인 19일 오전 주식 투자자들의 거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증권사 모바일 거래 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먹통이 됐음.

 

이날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장 시작 직후부터 MTS 접속 장애가 나타났음. 또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가 오전 10시40분 경 복구됐음.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투자자 전화가 빗발치면서 대표전화와 지점 전화도 연결이 되지 않았음.

 

미래에셋대우 측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주식을 거래하려는 고객이 일시적으로 급증해 일부 MTS, HTS에 접속 오류가 발생했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다"라며 "피해가 있는 고객의 경우 관련 규정에 근거해 합리적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힘.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주 청약에서 주식을 배정받은 계좌 수 자체가 많아 주문 수가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보임.

 

◆ 교보증권, 광클맨..."SK바사로 하루만에 72억원 쓸어담아"

 

지난 18일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더블 후 상한가)이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를 대량 사들였던 일명 ‘교보증권 광클맨'이 19일 대부분 되팔아 72억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음.

전날 SK바이오사이언스 순매수량의 70%는 교보증권 창구를 이용하는 왕개미였다고. 작년 카카오게임즈 상장 당시에도 교보증권 창구를 통해 대규모로 주식을 사들였던 큰손이 70억원대 수익을 챙겨 화제가 됐음.

통상 공모주는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하면 광클(미치도록 빨리 클릭)로 대량 주문을 넣은 사람 순서대로 선착순 주문이 체결됨. 때문에 여의도에선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에서 잭팟을 터뜨린 ‘교보 광클맨'이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방문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였음.

 

◆ "3000피 당연하지 않습니다" 증권고수, 증시 활황 속 경종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5~1.7% 사이를 오가며 소숫점 단위로 움직일때마다 코스피가 춤을 춤. 하루 100포인트(p) 씩 넘나드는 '널뛰기 장세'도 심심찮게 나타남. 단숨에 코스피가 3000선을 뚫고 3200까지 내달린 올해 초의 뜨거웠던 열기는 자취를 감췄음.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변동성이 심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이나 추세에 대한 '집착'을 버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음.

시장금리 상승은 '경기 회복'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고. 경제성장이 가속화되면 주식시장도 상승 동력을 추가로 얻을 수 있음. 하지만 실물경기는 바닥인데 물가만 오르고, 정책당국은 긴축정책을 펴 그동안 풀어놓았던 자금을 회수한다면 주식시장엔 최악이 됨.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발작적으로 변화하고 이에 따라 미국과 한국의 주식시장이 널을 뛴 것은 후자의 경우에 대한 심리적 위축이 컸기 때문이다. 이에 코스피 3000선 유지에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김 센터장은 "투자자들이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하면서 작은 변수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진단했음.
 

◆ 전기차업계 지각변동, 테슬라 급락...현대차·GM·폴크스바겐, 급등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제너럴 모터스(GM), 폴크스바겐 등 기존의 완성차 업체 강자들의 주가는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음.

WSJ은 기존의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진출함에 따라 그동안 전기차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렸던 테슬라의 아성이 위협 받고 있다고 전했음. 지난 18일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올 들어 테슬라의 주가는 약 7% 정도 빠졌음.

이에 비해 독일의 폴크스바겐은 올들어 48%, 일본의 미쯔비시는 45%, 미국의 GM은 42%, 한국의 현대차는 22% 각각 급등했음. 이는 기존의 완성차 업체들이 재빠르게 전기차 업체로 변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 기업들 사이 구독경제 각광...핵심은

 

구독경제가 하나의 큰 트랜드로 자리잡으면서 기업들이 너도나도 구독경제를 외치고 있음. 하지만 현실은 기업들이 생각하는 ‘환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음. '규모의 경제'(scale-up)와 ‘충성고객’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기업가치가 천차만별로 벌어지는 전형적인 '승자독식'의 세계로, 어설프게 흉내낼 수 있는 비지니스가 아니란 평가.

 

최근 국내 자본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쿠팡의 미국 나스닥 상장. ‘72조원’의 기업가치에 투자업계 전문가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쿠팡이 내놓은 밸류에이션의 비밀은 ‘충성고객’에 있음. 쿠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쿠팡의 충성고객은 해가 지날수록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일례로 2016년부터 쿠팡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처음 가입한 해보다 그 다음해에는 1.37배 더 많은 지불을 하고, 5년이 된 해에는 3.59배 더 많은 돈을 쿠팡에서 사용함. 

 

꾸준히 신규고객이 유입되는 데다 기존 고객이 해가 지날수록 더 많은 돈을 지불한다면 쿠팡이 벌어들이는 돈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됨. 이를 기업가치에 반영하면 매년 매출이 ‘복리의 마법’처럼 불어나는 가정이 성립되어 기업가치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고.

 

 

◆ IPO 대어 크래프톤, 몸값 급증...나스닥 상장설 '솔솔'

 

게임개발사 크래프톤이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한창. 쿠팡의 성공적인 상장 이후 크래프톤을 비롯한 창업회사를 놓고 기대감이 커지는 데다, 범(凡) 플랫폼 기업으로 분류되며 몸값이 치솟고 있음. 일각에서는 나스닥 상장설까지 불거지는 상황.

 

하지만 과열된 상장시장 분위기와 별개로, 크래프톤의 사업적 펀더멘탈을 살펴볼 때 다소 부풀려졌다는 지적도 나옴. 글로벌 1위 배틀로얄 게임으로 유명한 ‘플레이어 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위주의 매출이 지속되고 있음. 작년 말 야심차게 공개한 신작 ‘엘리온’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 만큼 신작 게임을 통한 수익성 유지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

 

엘리온은 크래프톤 내 블루홀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으로, 배틀로얄 유형의 배그와는 별개의 장르. 배그 외에 새로운 매출처의 물꼬를 터줄 역할로 기대를 모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엘리온은 국내 이용자에게 생소한 이용권 패키지 형태의 과금 방식 등의 여러 이유로 현재 흥행 순위에서 밀려난 상태. 출시 3개월 만에 PC방 점유율 순위가 20위권으로 떨어졌음.

 

◆ 美 상장 폭스바겐 주가 폭락..."개미, 유럽 시장 겨냥"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 고공행진했던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의 주가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음. 지난 18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의 미 주식예탁증서(ADR) 주가는 15.07% 하락하며 35.95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한 전문가는 "미 개미 투자자들이 (가격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유럽 시장을 겨냥했다"고 전했음.

 

최근 증시를 뜨겁게 달군 게임스톱, AMC 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레딧주' 폭등세와 달리 개미 투자자들의 주식 정보 교환 사이트인 레딧의 월스트리트 베츠에서 폭스바겐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음. 대신 폭스바겐은 주식거래에 특화된 소셜미디어(SNS)인 '스톡위츠(Stocktwits)'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큼.

 

◆ 레이 달리오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 올라갈 것"

 

세계적 헤지펀드 브리짓워터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창업자는 오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음.

달리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경제를 한 명의 사람이라고 가정하며 "그 사람의 맥박이 떨어졌고 이 사람을 살리기 위해 의사들이 달려 들어 각성제를 투입했다"고 말했음.

이어 "이제 경제가 반등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압박도 함께 튀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음.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버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며 결국 인플레이션 압박이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을 유발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 CNBC "테슬라 주가 떨어질 일만 남아"

 

지난 18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테슬라 주가에 거품이 잔뜩 끼어 있으며 앞으로 금리가 인상되면 가파른 하락세를 맞을 것이란 경고가 잇따르고 있음.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유럽의 유명 헤지펀드 운용사이자 공매도 강자인 랜스다운파트너스의 퍼 레칸더 펀드매니저는 자신이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테슬라 주가에 거품이 잔뜩 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음.

그는 폴크스바겐 등 전통 완성차 업체를 거론하며 "올해는 기존 업체가 재기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리가 오르고 시장이 기존 업체도 그리 나쁘지 않다는 걸 깨달으면 테슬라 주가는 급락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근무시간 단축 요구..."주당 95시간 일해"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 애널리스트(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1년차 미만의 직원들이 주 95시간을 일하고 있다며 주 80시간만 일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음.

13명의 골드만삭스 1년차 미만 분석가들은 SNS를 통해 자신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주장했음. 13 명의 분석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주당 평균 근무 시간은 95시간이며, 새벽 3시부터 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하루 평균 수면량이 5시간 미만.

응답자들은 오랜 시간의 근무가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가중시켜 건강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거의 학대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음.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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