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코스피가 22일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코스피는 0.48포인트(0.02%) 오른 3040.01에 출발했다. 이어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전장보다 9.26포인트(0.31%) 하락한 3030.27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개인이 269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908억원, 기관은 86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7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06%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6%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준(Fed·연방준비제도)의 저금리 유지 방침 재확인에도 국채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했다. 국채 10년물은 장중 1.75%까지 치솟기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은행의 필요 자기자본 산정 비율에서 국채와 지급준비금을 제외하는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완화 조치를 예정대로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며 "이는 은행들이 국채 보유에 따른 비용 증가로 국채를 매각할 수밖에 없어 금리의 상승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1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14%)가 강보합을 나타냈다. LG화학(-3.01%)·삼성SDI(-2.72%)·네이버(-1.37%)·SK하이닉스(0.36%)·현대차(-0.44%)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54%)·철강·금속(1.66%)·건설업(0.40%)·전기·전자(0.19%) 등이 상승했으나, 의약품(-0.74%)·운송장비(-0.37%)·유통업(-0.36%)·금융업(0.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0.93포인트(0.10%) 상승한 953.04에 출발했다. 같은 시간 지수는 전장보다 2.62포인트(0.28%) 오른 949.49를 나타냈다. 개인이 121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24억원과 29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알테오젠(0.26%)·셀트리온헬스케어(-0.32%)가 보합권에서 등락했고, 카카오게임즈(-1.31%)·펄어비스(-1.25%)·셀트리온제약(-0.67%)· 등은 하락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131.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