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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운동연대, 생명존중의 날 선포..."자살은 사회책임, 종교인이 앞장서자"

25일 10시,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대강당
이후 생명운동포럼 연중 10회 개최 예정

 

【 청년일보 】 정부가 자살예방을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했지만 통계개발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6.9명으로 2017년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살 증가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35개 시민단체로 결성된 한국생명운동연대는 한국 종교인 연대, 신형영 국회의원, 이성만 국회의원과 함께 25일 10시 "자살은 사회책임, 종교인이 앞장서서 해결하자"라는 주제로 제1회 생명존중의 날 선포대회와 기념 세미나를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종교계의 오웅진 신부, 박종화 목사, 선업 스님, 김대선 교무 등이 3월 25일(삶이오)을 생명존중의 날 선포한 이후 선언문 채택, 생명존중 서약식, 기념 세미나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기조강연을 한 박종화 종교인연대 상임고문은 종교마다 교리와 체계 다양하지만 ‘생명의 종교’라는 공통점을 강조하며 “종교계는 시민단체, 정부와 연대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제발표를 맡은 동국대학교 이범수 교수는 ‘자살예방사업정책 보완필요성과 제안’ 발제를 통해 “민간단체 지원 자살예방 예산을 대폭 늘려 자살예방사업 전개해야 자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두석 생명운동연대 운영위원장은 “우리나라 자살률은 불행히도 OECD국가 중 15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시대의 가장 큰 아픔”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7년과 2018년, 자살예방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文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자살예방부문 추가시키고,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탄생의 주역 역할을 했으나 정부는 시민단체들에 대한 재정지원을 포함한 활용방안에 관심조차 두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생명운동연대는 선포대회 및 기념 세미나 개최 이후 ‘자살예방은 종교인이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로 종교계, 생명문화학회와 함께 릴레이 생명운동포럼을 연중 10회 개최할 예정이며 생명존중 3만인 서약 캠페인 등 생명문화운동에 적극 참여 활동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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