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자동차란 무엇인가?
환경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친환경자동차의 종류에는 전기자동차, 태양광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이 있다.
그 중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기자동차에 대해 알아보자. 전기자동차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삼아 운행하는 자동차로,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차량이다.
◆ 환경적 측면에서 전기차의 장점
내연기관 자동차는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PM) 등의 유해물질을 배출한다. 이는 수도권 미세먼지 발생 원인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심각한 대기오염을 초래한다.
그러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전기자동차는 배터리와 모터만으로 차량을 구동하며, 엔진이 없어서 대기오염물질 및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연구에 따르면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대체한다면 1대당 연간 이산화탄소(CO2) 2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통해 대기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정부는 그린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장려하고 있다.
◆ 전기자동차 충전소 인프라 문제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친환경적 장점, 그리고 정부 차원의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으로 인해 전기자동차 보급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 새 전기자동차 등록이 12배나 늘었다. 그러나 충전소 등 관련 기반 시설이 미비하고 관리가 부실하다는 문제가 있다.
2020년 말 기준 전기차 1대당 전기차 충전기 개수는 0.46대로, 전기차에 비해 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충전소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으로 203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24% 감축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5년까지 283만대, 2030년까지 785만대의 친환경차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전기자동차 시장이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금처럼 전기자동차 충전소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전기자동차 보급이 가속화된다면 충전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기자동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만큼 전기자동차 충전 환경 개선 및 인프라 확장이 필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3기 김예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