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난주 산업계 주요이슈]"전기車 배터리시장 잡아라" 국내3社 해외투자에 '총력'… "화재 가능성" 현기차 등 8개社 71만대 리콜 外

 

【 청년일보 】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기아·르노삼성자동차·한국지엠·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한국토요타코리아·비엠더블유코리아·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2개 차종 71만 4720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 시정조치(리콜)를 했다.

 

정부가 LG유플러스의 2G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이로써 2G 서비스는 1997년 상용화 이후 25년 만에 막을 내린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중국 중심에서 미국, 유럽 등으로 본격 확대하며 글로벌 투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코로나19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접종받을 수 있다.

 

◆ 삼성·LG, 2분기 글로벌 TV 시장 역대 최대 점유율 기록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5122만 5000대 기록. 금액 기준으로는 273억 9329만 3000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성장.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금액 기준 삼성전자는 32.9%의 점유율로 역대 1분기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LG전자는 19.2%의 점유율로 분기 점유율 가운데 역대 최대치 달성.

 

출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161만 4500대, 점유율 22.7%로 1위. 2위인 LG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727만 9000여 대 기록.

 

삼성전자는 QLED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판매 증가.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높은 평균판매단가(ASP)에도 건강한 성장세 보여.

 

◆ 국토부, 현대·기아 등 8개社 71만대 리콜… G80 전자제어 유압장치 결함

 

국토부는 현대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제네시스 G80등 4개 차종 70만 583대에서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 확인.

 

쏠라티(EU) 158대는 승객 좌석의 고정 불량으로 충돌 시 승객 좌석 이탈 가능성이 확인돼 우선 시정조치 진행. 추후 시정률 등 감안해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

 

한국지엠에서 수입·판매한 볼트EV 9476대의 경우 전압 배터리 점검 후 이상 변화 발견된 배터리는 교체하고 진단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리콜 진행.

 

르노삼성차에서 수입·판매한 MASTER 2065대는 연료공급호스와 실린더 헤드커버 간섭으로 호스에 마모·손상 발생해,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

 

◆ "25년 만에 서비스 종료"… LG유플러스, 2G 서비스 폐업 결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LG유플러스가 신청한 '2세대 이동통신(2G) 사업폐업 승인 신청' 건에 대해 이용자 보호조건을 부과해 승인.

 

LG유플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2G 서비스를 제공 중. KT는 2012년, SK텔레콤은 2020년에 사업을 종료. LG유플러스는 2G 주파수 할당기간이 만료되는 6월 말까지 망을 철거할 전망.

 

LG유플러스는 2G 폐업으로 LTE 이상으로 서비스를 전환해야 하는 14만 명의 잔존 이용자를 위해 보호방안 마련.

 

과기정통부는 구체적인 폐업절차, 시기 등과 관련해 이용자가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폐업 절차가 진행되도록 ▲승인일로부터 14일 이상 경과 후 폐업절차 진행 ▲폐업 사실을 이용자에게 2가지 이상 방법으로 적극 통지 ▲단계적으로 폐업을 진행하되 이용자 보호기간 착수 등의 승인조건 부과.

 

◆ 전기車 배터리 시장 성장세… 한국 3社 글로벌 투자 총력전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수요는 지난해 310만 대에서 2030년 5180만 대로 17배, 이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수요도 139GWh에서 3254GWh로 23배 이상 급증할 전망.

 

삼성SDI는 최근 3년간 매출의 15∼25%를 배터리 시설에 투자. 헝가리 공장 증설을 통해 유럽 물량을 중심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으로 내실을 다지고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 최근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공급 계약 체결.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 기지 증설·신설을 통해 선두 지위 굳힐 계획. 미국 바이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계기 삼아 최근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미 완성차 업체 GM과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합작 제1공장에 이어, 테네시주에 제2공장 설립. 유럽 폴란드와 중국 공장은 2025년까지 증설 투자 진행.

 

배터리 사업 후발 주자인 SK이노베이션이 국내 3사 중 가장 공격적인 글로벌 투자 행보 보여. 미국 조지아주에 22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1·2공장 건설 중. 미국 완성차 2위사인 포드와 합작 공장(60GWh) 설립 발표.

 

◆ '잔여백신' 네이버·카카오 앱에서 당일예약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협력해 코로나19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 제공.

 

코로나19 잔여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예약 후 미접종된 백신을 활용하도록 이용자가 '잔여백신, 백신당일예약, 노쇼백신' 등으로 검색하면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 및 알림 서비스 제공.

 

이용자는 내 주변 의료기관의 실시간 잔여백신 수량을 확인하거나, 미리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등록해 두면 잔여백신이 발생했을 때 알림을 받고 접종 예약까지 가능.

 

잔여백신의 당일 예약은 예약신청 순서대로 완료되며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 카카오엔터, '슈퍼 IP×슈퍼 UX' 결합한 플랫폼 '카카오웹툰' 론칭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웹툰' 발표.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의 IP 역량과 IT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플랫폼.

 

카카오엔터가 글로벌로 본격적으로 향하는 시점에 맞춰 자사의 뛰어난 IP를 그에 걸맞은 퀄리티로 전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개발.

 

카카오엔터가 카카오웹툰을 통해 글로벌 웹툰 시장에 제시하는 새로운 개념은 'IP 경험(IPX). 작은 그림(섬네일) 하나로 콘텐츠를 소개하는 기존 관행을 탈피한 카카오웹툰은 업계 최고 수준의 UX, UI 기술 적용.

 

이번 론칭을 통해 기존 '다음웹툰'은 카카오웹툰으로 확대 개편. 카카오웹툰 오픈에 맞춰 다음웹툰의 제작진과 창작진 역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새롭게 재편.

 

◆ "코로나19 직격탄"…지난해 대기업 정규직 직원 1만 명 감소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직원수가 공개된 309곳의 2021년 1분기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직원 수는 3월 말 기준 총 120만 3835명으로 2019년 4분기 대비 9756명(0.8%) 감소.

 

이 가운데 정규직 직원수는 114만 3018명에서 113만 1308명으로 1만 1710명(1%)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 직원수는 7만 573명에서 7만 2527명으로 소폭 증가.

 

업종별로는 20개 업종 중 절반이 넘는 14개 업종의 정규직 직원이 감소. 2019년 4분기 71만 7388명이던 이들 업종의 정규직 직원은 올 3월 현재 69만 3760명으로 3.3%(2만 3628명) 감소.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와 코웨이의 정규직이 1000명 이상 증가. 삼성전자의 정규직은 3월 말 현재 11만 963명으로 2019년 4분기보다 6.1%(6358명) 늘어 직원 증가수에서 압도적 1위.

 

한편, 대기업은 최근 1년 설비투자액(유·무형자산취득액)을 줄인 반면 연구개발(R&D)투자를 늘리며 신기술 확보에 주력.

 

◆ 포스코, 광양에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 "리튬 국산화 시동"

 

포스코가 연산 4만 3000t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하던 리튬을 국산화해 국내 2차전지 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착공한 수산화리튬 공장은 율촌산단 내 19만 6000㎡ 부지에 7600억 원을 들여 건립. 준공 목표 시기는 2023년이며, 리튬 광석은 호주 필바라사 등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

 

수산화리튬은 니켈 함유량 80% 이 양극재에 쓰이는 주원료. 최근에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2차전기 기술이 발전하면서 니켈 함유량 80% 이상인 양극재가 개발되고, 이에 쓰이는 수산화리튬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

 

포스코는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매장량이 확인된 염호에서도 연산 2만 5000t 규모의 공장을 현지에 연내 착공할 예정.

 

◆ "한국어 중심 AI 모델"… 네이버, 국내 최초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공개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 공개. 하이퍼클로바는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는 Open AI의 GPT-3(175B)를 뛰어넘는 204B(2040억 개) 파라미터 규모로 개발. AI 모델의 크기를 나타내는 파라미터의 수가 높아질수록 AI는 더욱 많은 문제를 해결 가능.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 학습 데이터는 한국어 비중이 97%에 달해.

 

기존 한국어 AI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사용자, 중소사업자, 크리에이터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이며 '모두를 위한 AI' 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것이 네이버의 목표.

 

◆ NHN데이터 "공유 킥보드·OTT·중고거래 앱 높은 성장세 기록"

 

NHN 데이터는 '다이티 데이터 마켓'을 통해 업종별 앱 설치 데이터를 분석한 '2021년 상반기 앱 트렌드 리포트' 발표.

 

리포트에는 총 15개 업종의 앱 설치 순위와 상승률, 성별·연령별 설치 비중 등이 공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3100만 개 모바일 기기(안드로이드)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에는 공유 킥보드 앱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설치 수 상승률은 라임(31%), 킥고잉(25%), 씽씽(52%)으로 집계.

 

'집콕' 현상의 수혜 업종인 OTT는 선두 서비스 '넷플릭스'를 비롯해 대부분 앱이 10% 이상 설치수 상승.

 

쇼핑 업종 앱 중 설치수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앱은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35%)'로 집계. 25%의 상승률을 기록한 '당근마켓'은 쇼핑 앱 전체 설치 순위에서도 쿠팡, 11번가에 이어 3위 차지.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