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유럽 1위 이동통신 사업자 보다폰에 5G 장비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에릭슨·노키아의 텃밭인 유럽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LG전자가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관하는 '넥스트 G 얼라이언스'의 의장사로 선정됐다. 향후 6G 관련된 선행 기술 논의 및 서비스 방향성 제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이 양자보안기술과 생체인증기술이 융합돼 보안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제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카카오가 정기 구독이 가능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는 정기 구독 플랫폼 '구독ON'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이 제주소방안전본부에 최신형 '하이브리드 드론' 2대를 공급한다. 향후 산림청, 경찰, 산업 현장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삼성전자, 유럽 1위 보다폰에 5G 장비 공급

 

삼성전자는 보다폰의 5G 가상화 기지국(vRAN) 분야 핵심 공급사로 선정. 보다폰은 유럽 1위, 세계 5위 이동통신 사업자.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영국에 저대역·중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vRAN 솔루션과 다중입출력 기지국을 포함한 4G·5G 핵심 솔루션 공급.

 

유럽 시장은 에릭슨과 노키아의 텃밭. 화웨이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했으나, 영국에서 오는 2027년까지 퇴출 결정. 삼성전자는 화웨이의 빈자리 확보 성공.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1위 버라이즌, 3월 일본 1위 NTT도코모와 5G 장비 공급 계약 체결. 보다폰과의 계약으로 글로벌 5G 장비 공급 업체 입지 굳혀.

 

◆ LG전자, 美 주도 6G 연합 '넥스트 G 얼라이언스' 의장사 선정

 

지난 3일(현지시간) 이기동 LG전자 CTO부문 책임연구원(박사)은 이 단체의 애플리케이션 분과(워킹그룹) 의장(임기 2년)으로 선출.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총 6개의 분과로 구성되며, 분과별로 퀄컴, 노키아, HPE, VM웨어, MITRE 등이 의장사 맡아. 애플리케이션 분과는 6G의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한 기술 요구사항을 제정하는 역할.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미국통신산업협회가 6G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말 창립한 단체로 美 3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통신장비,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총 48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

 

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에는 상용화가 예상. LG전자는 6G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에 박차 가하는 중.

 

◆ SK텔레콤, 양자보안 적용된 '생체인증 카드키' 세계 첫 출시

 

SK텔레콤과 아이디퀀티크(IDQ), 생체인증 벤처기업 옥타코는 양자난수생성기술이 적용된 지문인식 보안키 '이지퀀트(EzQuant)'를 세계 최초로 출시.

 

이지퀀트는 온라인 인증이 가능한 FIDO를 기반으로 한 카드형 지문보안키에 양자난수생성기술을 결합한 것.

 

기존에 생체인증으로 수행하던 PC 로그인 및 사내 그룹웨어, ERP, CRM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인증과 연동할 수 있어 적용분야가 대폭 확대.

 

이지퀀트는 올해 3월 FIDO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글로벌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에서 QRNG가 탑재된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통과해 전 세계 FIDO 기반의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

 

◆ 카카오, 카카오톡 기반 정기 구독 플랫폼 '구독ON' 출시

 

카카오가 정기 구독 플랫폼 '구독ON' 공개. 구독ON에서는 식품, 가전, 생필품 등 실물 상품뿐 아니라 청소, 세탁 등 무형의 서비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구독 상품 제공.

 

카카오는 매주 상품 업데이트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정기 구독 상품들을 큐레이션해 선보일 예정.

 

이용자가 구독을 보다 쉽게 관리하도록 편리한 동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더보기 탭을 통해 바로 접속이 가능하며, 구독ON 내 써보기 탭과 발견하기 탭에서 구독.

 

써보기 탭에서는 이용자가 부담 없이 구독을 시작하도록 할인 및 무료 구독 체험 상품 공개. 발견하기 탭은 이용자에게 경험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공간.

 

파트너는 상품 구독 관리 플랫폼 SSP를 통해 구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 가능.

 

◆ 대한항공, 제주소방본부에 최신형 '하이브리드 드론' 공급

 

대한항공이 제주소방안전본부에 최신형 '하이브리드 드론' 2대 공급.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 하이브리드 드론은 최대 2시간까지 운행 가능.

 

최대 비행고도 500ｍ, 최고 속도 72㎞/h인 하이브리드 드론은 영하 20도~영상 45도 기온에서 정상 비행을 할 수 있고, 초속 14ｍ 바람에도 견딜 수 있어 바람이 강한 제주도에 적합.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하이브리드 드론을 사고·화재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에 활용하고, 구조대 접근이 어려운 지역 실종자 수색 등에 투입할 계획.

 

 

◆ 삼성전자, 업계 최고 성능의 멀티칩 패키지 양산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할 고성능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결합한 LPDDR5 uMCP 신제품 출시.

 

모바일 D램과 UFS 3.1 규격의 낸드 플래시를 하나로 패키징해 모바일 기기 설계에 장점을 갖춘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폭넓게 탑재하도록 지원할 계획.

 

이번 제품에 탑재된 LPDDR5 모바일 D램은 이전 LPDDR4X 대비 1.5배 빠른 25GB/s의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하고, UFS 3.1 규격의 낸드 플래시는 3GB/s로 UFS 2.2에 비해 두 배 빨라.

 

최신 메모리 규격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LPDDR5 uMCP는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5G 기반으로 제공되는 고해상도 콘텐츠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하도록 지원.

 

◆ "외부에서 사무실 환경 구현"… KT, 스마트워킹 서비스 '마이오피스' 출시

 

KT가 재택근무나 외근, 이동 중에도 사무실의 네트워크 접속 환경을 손쉽게 구현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워킹 서비스 '마이오피스' 출시.

 

KT가 선보인 마이오피스는 무선통신망(LTE)의 신호를 받아서 무선랜(와이파이)으로 바꿔주는 에그(EGG) 단말을 통해 구현.

 

'마이오피스 에그'는 일반 에그와 달리 기업별 다양한 사내 보안정책이나, 사내용 IP를 사외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일반적인 가상사설망(VPN) 환경과 달리 업무용 노트북에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수동으로 IP 변환을 할 필요가 없어 회사 밖에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업무처리가 가능.

 

◆ LG유플러스-LG CNS, AI 콜센터 시장 공동 진출

 

LG유플러스는 LG CNS와 함께 AI 콜센터(AICC) 솔루션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 AI 콜센터는 금융권 등 고객의 문의가 많은 기업고객이 사용하는 전화상담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솔루션.

 

AI 콜센터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고객의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하고(음성인식) ▲텍스트로 변환된 고객의 문의사항을 파악해 답변을 찾고(자연어처리) ▲만들어진 답변을 음성으로 송출하는 기술(음성합성) 등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담아야 해.

 

이 솔루션을 바탕으로 통신사업자로서 기업 고객사에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와 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능력을 보유한 LG CNS가 힘을 합쳐 금융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

 

양사는 연내 고객이 발화하는 금융용어와 사투리 등 언어적 특성을 AI에 학습시켜 서비스 정밀도를 개선하고, AI 콜센터 솔루션의 브랜드를 정하는 등 상품화를 위한 작업을 협력해 나갈 예정.

 

◆ SKT AI 돌봄, 소방청과 손잡고 어르신 맞춤형 출동으로 구조 시너지

 

SK텔레콤과 소방청이 AI 스피커 '누구(NUGU)' 기반의 '긴급 SOS'를 통해 100여 명의 어르신을 구조한 것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긴급구조 체계 고도화에 나서.

 

협약에 따라 SKT와 ADT캡스, 행복커넥트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19 안심콜 서비스의 안내와 등록 지원. 소방청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의 긴급 SOS 운영 내용과 방식을 각 시·도 소방본부에 안내해 유기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

 

SKT와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긴급 SOS 호출은 총 1978 회에 달했으며, 그중에 119 긴급구조로 이어진 경우도 100회.

 

SKT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운영을 통해 긴급 SOS가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향후 소방청과 119 안심콜 연동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

 

◆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 29일 개최

 

넷마블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신사옥에서 마블 IP 최초의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에 관한 상세 정보 공개.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전 세계 1억 2000만 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를 통해 글로벌 노하우를 쌓아온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담당.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컨버전스'로 인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 나가는 스토리 담아.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코믹스 세계관의 다양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비롯해 최대 50인까지 참가 가능한 대규모 동시접속 전장 등 지원.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