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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중복청약 막차" 크래프톤, 청약 기록 촉각...바이오기업, 자사주 매입·무상증자 '봇물' 外

 

【 청년일보 】 미래에셋그룹이 고객 동맹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책임을 지며 사모펀드 투자액 100% 보상을 결정했다. 

 

백신 접종 호재에 엔터주가가 상승했다. 외국인들의 은행주 매도 이유에 이목이 집중됐다. 

 

크래프톤이 중복 막차를 타게 되면서 청약 기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바이오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과 무상증자가 봇물을 이루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미래에셋그룹,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1등그룹의 책임 있는 경영 다짐"

 

미래에셋그룹이 16일 미래에셋-고객동맹 실천 선언식 행사를 개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금융서비스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을 위해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만 팔겠다"며 "이를 위해 판매 금융상품 선정을 외부 기관에 맡길 것"이라고 밝힘.

 

미래에셋그룹은 선언문에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만 팔겠다. 여기에는 미래에셋이 만든 상품도 예외일 수 없다"고 밝힘.

 

◆ 한국투자證, ‘판매책임 사모펀드 100% 보상’...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한국투자증권이 부실 사모펀드로 판매책임 이슈가 불거진 상품에 대해 전향적인 보상기준을 마련하고 해당 상품에 투자한 고객 투자금 100% 전액을 보상하기로 16일 전격 결정.

 

정일문 사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판매책임 소재가 있는 부실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새로운 보상기준에 따라 상품 가입 고객 전원에게 투자 원금 대비 100% 손실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신뢰회복을 위해 내린 선제적 결단”이라고 밝힘.

 

또한 “금융권 영업과 투자 문화 개선에 기여하고 업계 및 금융상품 전반의 신뢰회복을 위한 역할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선제적 금융소비자 보호정책 추진을 통해 소중한 고객을 보호하고 금융상품에 대한 신뢰회복에 미약하나마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음.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는 등 사모펀드 사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왔음.

 

한국투자증권은 판매했다가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 287억원에 대해 판매책임을 인정하고 지난해 7월 1차로 투자자에게 원금 70% 선지급했고 같은 해 9월 2차로 20%, 올해 4월 나머지 10% 추가 지급을 결정한 바 있음. 또한 디스커버리, 팝펀딩 펀드에 대해서도 발 빠르게 보상 논의 및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음.

 

한국투자증권이 사모펀드 사태로 불거진 판매사의 견제 역할과 책임 강화  요구를 능동적으로 수용함에 따라 업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된 사모펀드 중 이번에 전액 보상이 결정된 펀드는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US핀테크), 삼성Gen2, 팝펀딩(헤이스팅스), 팝펀딩(자비스), 피델리스무역금융, 헤이스팅스 문화콘텐츠, 헤이스팅스 코델리아, 미르신탁 등 10개 상품.

 

이들 펀드의 전체 판매액은 806계좌 약 1584억원이며 이미 일부 상품이 전액 또는 부분 보상 진행된 상황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추가로 지급할 보상액은 약 805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

 

정일문 사장은 “단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보다 고객 신뢰회복이라는 대명제와 이를 토대로 한 장기적인 영업력 강화를 우선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

 

이번 조치를 위해 한국투자증권은 내부 보상기준을 강화.

 

보상여부를 판단하는 항목으로 단순 불완전판매뿐 아니라 ▲설명서 상 운용전략과 자산의 불일치 ▲운용자산 실재성 부재와 위험도 상이 ▲보증 실재성 및 신용도 불일치 ▲설명서 상 누락 위험 발생 ▲거래 상대방의 위법 및 신의원칙 위반행위 등 최근 사모펀드 사태의 주요 발생요소를 포함시켰음.

 

마찬가지로 보상 제외 상품 기준 역시 새롭게 도입.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 및 고객 형평성을 위해 시장상황 변화로 인한 손실이나 투자 대상 및 전략에 대한 고지가 명확하게 이뤄지고 정상적으로 운용된 상품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  

 

보상액 지급은 소비자보호위원회 의결 및 실무 절차 등을 거쳐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 향후 별도로 분쟁조정 결과나 손실률이 확정되더라도 기지급한 보상금을 회수하지는 않음. 또한 추후 판매 펀드에 대해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강화된 내부 보상 기준을 적용할 방침.

 

이렇게 선제적 보상을 진행하는 한편으로 문제가 있는 카운터파티(운용사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투자자산 회수 및 구상 노력도 병행.

 

재발 방지를 통한 불완전 판매 종식을 위해 상품 공급, 판매 관련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개선안도 내놨음.

 

상품선정위원회 기능과 책임을 대폭 확대 강화하고 투자상품 사후관리 전담 조직도 신설해 고객에게 공급한 상품이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대한 판매사의 책임을 다하기로 했음. 상품의 판매 과정에서도 불완전 판매 이슈 근절을 위해 직원 교육과 감사를 확대하며, 위반 시 임직원 인사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음.

 

또한 제도 및 평가∙보상 시스템 개편을 통해 고객중심 영업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 이러한 일련의 제도 변화를 통해 영업관행에 일대 혁신을 일으킴으로써 금융상품 판매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겠다는 방침.

 

정일문 사장은 “이번 결정은 ‘고객을 향한 바른 생각’ 이라는 우리의 분명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 신뢰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고 밝힘.

 

또한 “금융권 영업과 투자 문화 개선에 기여하고 업계 및 금융상품 전반의 신뢰회복을 위한 역할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선제적 금융소비자 보호정책 추진을 통해 소중한 고객을 보호하고 금융상품에 대한 신뢰회복에 미약하나마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음.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는 등 사모펀드 사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왔음.

 

한국투자증권은 판매했다가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 287억원에 대해 판매책임을 인정하고 지난해 7월 1차로 투자자에게 원금 70% 선지급했고 같은 해 9월 2차로 20%, 올해 4월 나머지 10% 추가 지급을 결정한 바 있음. 또한 디스커버리, 팝펀딩 펀드에 대해서도 발 빠르게 보상 논의 및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음.

 

한국투자증권이 사모펀드 사태로 불거진 판매사의 견제 역할과 책임 강화 요구를 능동적으로 수용함에 따라 업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

 

◆ 시총 3위 각축전 치열 네이버·카카오..."결전은 메타버스에서?"

 

카카오가 NAVER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랐음.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했던 7년 전만 해도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네이버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지만 공격적인 플랫폼 확장 전략과 잇단 자회사 상장 추진을 등에 업고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더니 결국 넘어섰음.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와 네이버의 경쟁분야가 상당부분 겹치는 만큼 앞으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디지털 전쟁터로 꼽히는 메타버스에서 어느쪽이 승기를 쥘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음.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2000원)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 64조1478억원을 기록. 네이버는 전일과 같은 38만7000원으로 마감하면서 시총 63조5699억원에 머물렀음.

 

전일 장중 한때 시총 3위에 올랐던 카카오는 마감까지 그 자리를 지키지 못했지만 이날은 장 초반부터 자리다툼을 벌이다 오후 들어 3위를 굳히는 모습.

카카오 시총은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해 상장한 2014년 10월 14일 7조8679억원이었음. 당시 네이버 시가총액이 24조9857억원이었으니 3분의 1에 불과했던 것.

카카오 시총은 그 뒤로 5조~7조원대에 머물다 지난 2017년 10월에 10조원을 넘었고 이후 부침을 겪다 작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몸집을 불리기 시작. 팬데믹때만 해도 13조원 대였지만 그해 5월에 20조원을 넘겼고 7월에 30조원도 돌파하더니 올들어 40조원, 50조원대를 차례로 넘어섰음.

물론 네이버도 팬데믹 이후 급등세를 보였지만 올해 3월 중순만 해도 양사 시총은 22조원 이상 차이를 보였음. 그러나 3개월 새 카카오가 급등하며 순위도 뒤집어졌음 . 카카오는 이날까지 무려 7거래일 연속 상승했음.

지난 1분기부터 보인 카카오의 이익 성장성에 시장이 주목한 결과라는 전문가 평가가 나옴.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판가름이 났던 부분은 이익 성장성”이라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로 차별화된 이익성장성과 네이버에는 없는 다양한 비즈니스,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 플랫폼을 활용해서 은행, 모빌리티 등이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음.

실제로 카카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조2580억원, 15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9%, 78.6% 증가. 반면 네이버의 매출액은 1조4990억원으로 29.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88억원으로 0.9% 감소. 전망도 카카오가 더 밝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억349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1.07% 증가할 전망이며 카카오의 경우 7845억원을 기록, 72.08%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백신 접종 호재타고 달리는 엔터주...SM 한달 반만에 70% '껑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국내 엔터주가 연일 강세. 전날 콘서트장 방역수칙도 일부 완화되면서 공연 정상화를 향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음.

최근 국내 엔터업계에서는 글로벌 팬덤을 활용한 플랫폼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경기 재개 이후 미래 성장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옴.

지난 15일 에스엠은 전날보다 8.28%(3900원) 오른 5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음. 지난달 초 2만9800원에 그쳤던 주가가 약 한 달 반 만에 71% 올랐음.

이날 JYP Ent.(1.10%), 와이지엔터테인먼트(3.35%), 하이브(2.48%), 에프엔씨엔터(5.75%)도 많이 올랐음. 이들 종목 역시 모두 지난달 이후 적게는 22%, 많게는 3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음.

같은 기간 코스피(4.2%)와 코스닥 상승률(3.7%)에 비해 크게 높음. 특히 하이브는 상장 당일 이후로 처음으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음.

최근 엔터업계 전반에 훈풍이 부는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공연 재개 기대감이 꼽힘.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음.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백신을 맞은 셈.

여기에 전날 정부에서 콘서트장을 비롯한 대중음악 공연 역시 기존 100명 미만에서 최대 4000명까지 방역 수칙을 완화하기로 했음. 스탠딩, 함성 등은 금지되는 제한적 조치지만 지난해 이후 오프라인 공연이 사실상 제한됐던 만큼 정상화 기대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음.

그동안 주가가 부진했던 에스엠은 최근 상승세가 더욱 눈에 띈다고.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은 4~5월 국내 음반 출하량은 394만장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음.

특히 남성 아이돌그룹 NCT 드림이 지난달 정규앨범 200만장을 판매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과를 냈음. 또 네이버와 카카오가 에스엠 최대주주 지분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는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NCT 드림의 형님그룹인 NCT127의 음반이 올 하반기 발매 가능성이 높아 NCT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공연이 재개될 경우 에스엠 본사, 일본법인, 드림메이커의 동반 수혜가 가능하다"고 전망.

하이브 역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10조원 고지를 돌파. 하이브가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15일 상장 당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처음.

외국인 역시 엔터주를 주목. 지난달 이후 외국인 순매수 금액 순위를 살펴보면 SK텔레콤(2878억원), 기아(2753억원)에 이어 하이브가 2566억원으로 3위를 차지. 코스닥 시장에서도 JYP엔터테인먼트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각각 6위와 8위를 차지.

전문가들은 국내 엔터주의 성장 모멘텀이 단순히 공연 재개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음.

 

그동안 콘서트와 음반, 음원을 중심으로 돈을 벌던 엔터사들이 갈수록 플랫폼 사업까지 확장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고 있어서. 코로나19 사태로 아티스트 활동이 많지 않았는데도 무난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이같은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가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이유는 소통창구, 굿즈 판매, 온라인 공연장의 역할을 하는 위버스의 존재 덕분"이라고 분석했음. 최근에는 엔터 3사 역시 플랫폼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모두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현재 하이브의 위버스, 에스엠의 버블,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가 3강 구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위버스, JYP엔터테인먼트는 버블에 참여하기로 했음. 버블을 운영하는 SM 자회사 디어유는 최근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

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글로벌 팬덤 저변 확대, 다양한 팬덤 수익화의 영향으로 팬덤 플랫폼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자명하다"며 "향후 엔터사들이 개발한 플랫폼을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동맹, 지분투자, 인수합병 등 여러 이벤트도 예상된다"고 전망.
 

◆ 외국인, 은행주 매도 물량 투하...원인은

 

외국인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에 상승세를 보인 은행주들을 팔아치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투자자는 KB금융·신한지주·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 등 5개 종목을 1130억원 매도.

외국인은 올해 들어 금리 상승 기대감 등으로 은행주를 포트폴리오에 담기 시작. 지난해 코로나19로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비교적 관심 밖으로 밀려났던 은행주들에 다시 사들인 것.

올해 1~5월 동안 외국인은 KB금융·신한지주·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을 총 2조1199억원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음. KB금융의 매수 금액이 719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지주(6818억원), 하나금융지주(4060억원) 등이 뒤를 이었음.

이에 따라 은행 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음. 올해 들어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하나금융지주로 29.7% 올랐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코스피의 상승률(13.4%)을 크게 웃돌았음. 이어 KB금융(28.8%), 신한지주(28.5%), 기업은행(19.9%), 우리금융지주(17.6%) 등도 지수 상승률을 상회.

은행주는 경기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에서 상승세를 탔음. 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

한국은행은 오는 7월과 8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매파적 소수 의견이 나온 뒤 오는 10월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음.

한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리고 같은 해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로 낮춘 뒤 지난달까지 모두 8차례 연속 같은 수준을 지속.

외국인들은 은행주가 상승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없어 대거 차익실현을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앞으로 은행주들이 중간배당 등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금융위원회가 은행과 금융지주에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제한하라고 했던 권고 효력이 이달 30일 만료되며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중.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험이나 증권과 달리 은행은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밸류에이션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은행들이 낮은 배당성향, 낮은 자본비율을 해소하고 있어 다른 은행들과의 차이를 줄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

 

 

◆ "크래프톤, 중복청약 막차 탔다"...청약 기록 촉각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세계적으로 흥행시킨 크래프톤이 중복청약 막차를 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이상의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음.

 

15일 IB업계에 따르면 기업공개(IPO) 공모청약 초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은 하루 이틀 새에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

지난 11일 크래프톤은 한국거래소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 이날 증권신고서 제출까지 마치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공모가 확정, 일반 청약 등의 절차를 거쳐 코스피시장에 7~8월에 상장할 것으로 보임.

크래프톤은 이날 신고서를 제출하며 마지막 중복청약 대어를 예약. 그동안 중복청약으로 가족부터 친인척까지 동원한 증권계좌 만들기 등이 성행하자 금융당국은 오는 21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부터 중복청약을 금지하기로 했음.

앞서 상장한 SKIET의 경우 마지막 중복청약 대어라는 얘기에 온가족 동원 청약 광풍이 몰아쳤고 청약증거금 80조9017억원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음.

 

공모가도 10만5000원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데다 SKIET의 경우 1명이 최대 5곳에 중복청약을 할 수 있다 보니 역대 최고청약증거금이 동원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크래프톤이 마지막 중복청약 대어가 되면 SKIET가 수립한 청약증거금 기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크래프톤의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이 외에도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시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증권 등이 참여함. 이 외에도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증권사 윤곽까지 드러난다면 1인 2계좌 이상의 중복 청약이 가능해지는 것.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월간 PC방 사용시간 최장 게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으며 전세계 사용자수가 4억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음.

 

지난해에는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PC MMORPG 게임 엘리온을 런칭하기도 했음. 최근에는 딥러닝과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음.

최대주주 장병규 의장 외 13인이 지분 40.9%를 보유하고 있음.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6704억원, 영업이익 7739억원, 당기순이익 5563억원을 기록.

증권가에서는 예상 시가총액으로 25조~30조원을 전망하고 있음.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는 크래프톤의 기준가는 55만5000원. 60만원대에 팔겠다는 이들도 있음.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15일 종가 85만3000원, 시총 18조7268억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해야 한다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실제 공모가가 얼마에 책정될지 시장에서도 큰 관심”이라고 말했음.

 

◆ 크래프톤, 공모가 45~55만원대…조달 최대 금액 5.6조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크래프톤이 최대 55만7000원의 희망공모가를 제시. 크래프톤이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금액은 최대 5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

 

16일 크래프톤은 주당 공모 희망가를 45만8000원~55만70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 공모가밴드 상단 기준 크래프톤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29조원에 달함.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미래에셋증권은 PER(주가수익비율)을 크래프톤의 공모가 산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힘. 피어그룹(Peer Group)에는 월트디즈니(Walt Disney), 넷이즈(NetEase), 액티비전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넥슨(Nexon), 엔씨소프트, 워너뮤직그룹(Warner Music Group), 넷마블 등이 포함.

 

공모 구조는 신주모집과 구주매출 등 '투트랙'. 신주모집은 703만주 가량이고 구주매출(303만230주)은 최대주주 특수관계법인인 벨리즈원유한회사 지분 6.4% 전량과 김창한 대표이사, 계열사 등기임원 김형준씨와 조두인씨의 지분 일부가 그 대상. 총 1006만230주 가량이 시장에 풀림.

 

크래프톤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2주 동안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을 거침. 이후 내달 14~15일 일반청약을 받고 7월 중 상장할 예정. 크래프톤은 기준일인 6월 20일 이전에 증권신고서 제출하면서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 규제를 피했음.

 

◆ 이채원·허남권의 투자전략..."가치주 투자 적기"

 

대표적인 '가치투자 1세대' 구루(정신적 지주)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과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음. 이 의장이 지난주 라이프자산운용을 출범한 이후 첫 공식 만남.

이 의장과 허 대표는 신영증권의 유튜브 채널인 'SEE˙D'에서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의 사회로 '가치주 투자'에 대한 의견을 나눴음. 유튜브 영상은 지난 14일 1편이 공개됐고 이번 주 중 2, 3편이 순차적으로 올라올 예정.
 

이 의장과 허 대표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가치주의 강세가 지속된다고 봤음.

허 대표는 "가치주 장세가 도래하면서 3년간 부진했던 성과가 상당히 만회된 상태"라며 "미래를 위해 반기 분배금 배당펀드, 지주회사 공모펀드 두 펀드를 새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그는 "지난해 과잉 유동성이 풀리면서 성장주 강세, 가치주 소외가 지속됐는데 저금리, 저성장이 부각되면서 이제는 가치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음.

이 의장도 "지난해 개인이 약 66조원을 순매수했고 예탁금도 20조~30조원 늘면서 순식간에 시장에 80조~90조원이 유입됐다"며 유동성 장세가 시작된 원인을 짚었음.

그는 "코로나19(COVID-19)로 온라인 쇼핑, 온라인 건강진단, 화상 회의 등이 속도있게 진행됐고 올해 들어서는 이런 흐름이 진정되면서 실적 장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덧붙였음.

이 의장은 "유동성으로 쉽게 올라서 쉽게 돈을 버는 시대보다는 점점 주가가 가치에 수렴해 나가는 현상이 많이 벌어지고 있고 주도주가 잘 안보이면서 종목이 확산된다"며 "이런 현상들이 가치주 장세에 지속력에 대해 증명하는 것"이라고 판단.

 

'가치주 투자는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가'라는 김 센터장의 질문에 대해 허 대표는 "경험상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이라고 답했음.

그는 "가치있는 자산의 시세 변동을 단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유가"라며 지난해 배럴당 원유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 20달러, 실물 18달러까지 하락했던 예를 들었음. 현재 유가는 배럴당 70달러를 웃돌고 있음.

허 대표는 "마찬가지로 과거 가치주였던 자동차, 석유, 화학, 철강, 조선의 주가가 최고치 대비 8분의 1 이상이 빠진 적이 있다"며 "가치주로 분류되는 산업이 대부분 경기 관련주라, 주식을 보유할 만한 이유가 있다면 최소한 3년에서 5년 정도는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음.

이 의장은 "(기다려야 하는) 기간은 없는 게 맞다"며 "2, 3년이 지나도 기업 내재가치가 변함없고 실적도 좋고 배당도 잘하는데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

이 의장은 그 예로 가치투자의 명가 '트위디 브라운'에서 어느 시점에서 수익이 났는지를 통계 낸 결과 총 보유기간의 2~7%에서 80~90%의 수익이 났다는 점을 들었음. 언제 어떤 형태로 내재가치가 발현될 지 알 수 없다는 것.

그는 "적대적 M&A(기업 인수·합병), 깜짝배당, 테마주 부각 등 어떤 이유로 주가가 오를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시점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다만 인간의 심리상 막연히 기다리기 힘들다 보니 매년 4~5%의 배당을 통해 수익을 꾀하는 것"이라고 설명.
 

이 의장은 주식을 파는 세가지 원칙도 밝힘. 그는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할 경우 ▲환경 등의 변화로 투자 아이디어가 틀렸을 때 ▲더 좋은 투자 대안이 생겼을 때 '주식을 팔아야 한다'며 투자 기간은 중요치 않다고 강조.

허 대표도 "주식투자에 정답은 없다"며 투자 원칙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음. 그는 "A라는 기업이 나와 함께 하기 적합한 기업이고 지금 가격이 싸다면 투자하는 것"이라며 "주가가 하락하면 오히려 더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

허 대표는 "지금도 우리나라의 많은 성장기업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며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밝힘. 금리가 역사상 최저치인 0.5%인데 장기적으로 4~5% 이상 배당을 하는 기업들이 많음.

허 대표가 주목하는 것은 대주주. 현재 3,4세에게 경영권 승계를 앞두고 있는 기업들이 많음. 이들이 납세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소득이 배당이라는 판단.

그는 "이제 편법으로 기업을 승계하거나 자금을 만들기 어렵다"며 "배당 조건도 좋고 3200포인트와 걸맞지 않은 주가 수준인 기업들이 아직도 많다"고 봤음.

 

◆ 바이오기업, 자사주 매입·무상증자 '봇물'...배경은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기업 A사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자사주 매입 가능액을 산정하는 방식을 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주가 하락이 우려되는데, 그 전에 주주 친화 정책을 펴고자 방법을 강구하는 것. 보통 자사주를 매입하면 유통 주식수가 줄어들어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음.

A사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등했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 사태 종식을 대비해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음. 지난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2020년 12월30일 종가 대비 6월 15일 종가 기준) 코스닥시장 제약업종의 주가는 12.8% 하락.

 

지난해 83.66% 상승했던 것과 비교.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될 실마리가 보이자 주가 상승률이 낮아졌음.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가 상승률이 낮아지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은 적극적으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음. 대표의 주식 출연을 약속하거나,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등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음.

지난 1일 헬리스믹스는 주주와의 공개 토론회를 유튜브로 생중계. 해당 자리에서 김선영 헬리스믹스 대표는 헬릭스믹스의 유전자치료제인 엔젠시스가 임상에 실패하거나 주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김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헬리스믹스에 출연하겠다고 약속.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한 바이오 기업도 있음. 지난 3월 씨젠 주주들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주가 상승 방안을 요구했고 이에 씨젠은 4월에 100% 무상증자를 결정. 무상증자 후 한 달 동안 주가가 50% 넘게 급등하기도 했음.

지난 1일에는 알리코제약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힘. 알리코제약은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50% 무상증자를 실시할 계획. 앞서 지난 1월에도 셀리버리, 제넨바이오가 무상증자를 시행했고, 동구바이오제약, 국제약품, 아이큐어 등도 2월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한편 바이오기업 B사는 자사주 매입 규모를 키우기 위해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자본잉여금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하기도 했음.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을 늘리기 위한 조치.

기업들은 보통 순자산액에서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자사주를 매입. 그런데 자사주 매입 가능액을 산정할 때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은 공제를 함. 공제금액이 많으면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는 금액도 커지는 셈.

 

회계업계의 관행상 이익잉여금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기 때문에 자본잉여금의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편입시키고 이 이익잉여금은 자사주를 매입할 돈으로 인정받아 공제받은 후 자사주 매입 가능액을 늘리는 것.

지난 3월 휴젤과 JW생명과학과 같은 제약·바이오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결정. 셀리버리는 최대주주가 주식담보대출을 받아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음. 경동제약도 지난달 자사주를 25만주 취득.

 

◆ 모건스탠리, M&A 매각자문 급증...만선 달성하나

 

상반기 인수합병(M&A) 매각 자문 분야에서 모건스탠리의 질주가 눈길을 끈다고. 올해 1분기에만 4조원을 넘는 매각 자문을 이끌어내며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는 모습.

독주 체제는 이달 들어 더욱 견고해질 전망. 새 주인 찾기가 임박한 이베이코리아와 요기요, 몸값만 10조원에 달하는 한온시스템까지 조(兆)단위 매물 매각 자문을 모두 이끄는 상황에서 ‘만선’(滿船)의 꿈에 부풀고 있음.

 

올해는 어느 때보다 M&A 시장 열기가 뜨겁다고.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이 개점휴업을 보낸데다 이른바 ‘언택트’(비대면)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본 매물들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

이런 가운데 M&A 업무를 총괄하는 매각주관 분야에서 모건스탠리의 행보가 두드러짐. 모건스탠리는 지난 2월 영상 채팅앱 ‘아자르’를 서비스하는 하이퍼커넥트가 미국 데이트앱 틴더를 보유한 매치그룹에 17억2500만달러(1조9304억원)에 매각되는 빅딜을 일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음.

같은 달 현대중공업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8500억원)와 CJ대한통운이 매각에 나선 중국 냉장 물류 자회사인 CJ로킨(7338억원) 자문을 맡으며 열기를 이어갔음.

지난달에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가 H&Q코리아로부터 잡코리아 지분 100%를 9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에도 매각 주관 업무를 맡았음. 올 들어 5개월새 국내외 M&A 빅딜 4건에 관여하며 4조4142억원 규모의 거래를 자문.

경쟁사와의 격차는 이달을 기점으로 더 벌어질 전망. 최근 M&A 시장을 달구고 있는 이베이코리아와 요기요, 한온시스템 매각 주관 업무를 모두 맡고 있어서.

세 기업 모두 모건스탠리가 매각 자문 업무를 맡다 보니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 윤곽은 이번 주에 드러날 전망. 이베이코리아 막판 가격 협상에 돌입한 상황에서 또 다른 매각 자문 매물인 요기요 본입찰도 당초 이달 17일에서 일주일가량 미뤄질 것으로 알려졌음.

 

두 인수전에 모두 참여한 신세계를 배려한 조치라는 평가. 이밖에 한온시스템 매각 예비입찰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상황.

시장에서 점치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규모는 3조5000억~4조원, 요기요는 5000억~1조원, 한온시스템은 7조원을 웃도는 상황. 예상 수준에 해당 거래가 종결될 경우 1분기 거래 규모의 3배에 육박할 전망.

업계에서는 모건스탠리가 ‘해당 매물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크다’고 어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 예비입찰 과정에서 다수의 원매자를 모객하며 초반 열기를 이끌어내는 수완도 장점으로 꼽힘. 강도 높은 일처리 요구에 걸맞은 투자도 특징.

 

한 업계 관계자는 “모건스탠리는 매각 주관 업무를 맡으면 리서치·재무·법률·홍보 업무 지출에 돈을 아끼지 않는 반면 분야별로 강도 높은 일처리를 요구하면서 업무 완성도를 높여나간다”고 말했음.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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