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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기록 경신"… 2분기 모바일 앱 소비자 지출, 340억 달러

한국인, 2분기 모바일 앱에 1.9조 원 지출… '업비트' 다운로드 1위 달성
카카오 '픽코마', 전 세계 소비자 지출 7위 기록

 

【 청년일보 】 모바일 시장의 성장에 내리막길이 보이지 않고 있다. 2분기에도 역대 최고 지출 기록을 경신했다.

 

앱애니는 22일 ‘2021년 2분기 모바일 결산’을 발표했다. 2021년 2분기 전 세계 소비자는 모바일 앱에 340억 달러(한화 약 39조 원)를 소비하며 역대 최고 지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0억 달러, 전 분기 대비 20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앱은 '업비트'다. 2위는 '쿠팡이츠', 3위는 '당근마켓'이 이름을 올렸다.

 

2분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과 코로나19의 완화로 여행 및 내비게이션 앱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국도 같은 맥락에서 '티맵'이 7위를 차지했다. 가상화폐 '파이코인'을 무료로 채굴하는 앱 '파이 네트워크'는 8위에 올랐으며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는 36계단 상승해 10위에 안착했다.

 

지난 분기 대비 가장 빠른 성장을 한 앱은 다운로드 기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전자 예방 접종 증명서 앱인 'COOV'가 1위를 차지했으며 '공차 멤버십', '오늘의 헤드라인'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2021년 2분기 전 세계 상위 앱은 주로 소셜, 메시지, 비디오 스트리밍 앱으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운로드 및 소비자 지출은 모두 '틱톡'이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재팬의 웹툰 앱 '픽코마'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2분기 소비자 지출 7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픽코마는 기존 소비자들이 만화책을 1권씩 구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에서 에피소드별로 구매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일본 소비자가 만화에 지출하는 방식을 바꿔놓았다. 또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도입, 독자들이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리는 대신 비용을 지불하도록 한 것이 성공 비결로 풀이된다.

 

6위에 오른 'HBO Max'는 미국에서 1800만 명이라는 월간 실사용자 수를 기록하며 5월을 마무리했는데, 동기간 방영한 '프렌즈 리유니언'이 회원 몰이에 큰 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의 2분기 다운로드 수는 250억 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iOS의 다운로드 수는 이번 분기에만 80억을 기록했다.

 

소비자 지출 부분에서는 iOS에서 전 분기 대비 30% 성장한 220억 달러, 구글 플레이는 전 분기 대비 20% 성장한 120억 달러의 소비자 지출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앱애니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내에 머물러야 했던 2020년의 상황은 소비자를 모바일 기반의 엔터테인먼트나 생산성 앱으로 유입시켰다"며 "2021년 중반에 다가선 지금도 아직 이 현상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의 모바일 습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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