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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카뱅 금융대장주 등극 '촉각...글로벌 전기차 '훈풍'에 이차전지 ETF '고공행진' 外

 

【 청년일보 】 증권가의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이 가시화됐고, 증권사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은행보다 2.7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시장 경보 발동이 73%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코로나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임에도 여행주는 상승했다. 

 

증권사들이 GA들과 협력하는 것에 대해 상반된 의견이 제기됐고,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시장에서 퇴출되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증시 경보 발동 73% 감소...불공정거래 의심행위도 28% 축소

 

국내 자본시장 건전성이 대폭 개선.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집중 대응에 나선 결과 지난달 시장 경보조치 발동 건수와 불공정 거래 의심 상장사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감소. 


올해 상반기 시장경보조치 발동 건수는 274건으로 전년 동기(1023건)대비 73.2%나 급감. 불공정거래가 의심된 상장사 수도 같은 기간 27.8%(18건→13건) 감소.

 

다만 이 위원은 투자자예탁금·신용융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각국의 경제대응 기조 변화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 이에 앞으로도 불공정거래 대응 시스템이 시장에 정착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

 

◆ 증권가,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 본격화

 

증권업계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진출이 본격화. 마이데이터 사업은 고객이 동의하면 여러 금융회사나 공공기관에 흩어진 고객 정보를 한데 모아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지난 21일 금융위원회는 교보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함. 이달 13일 키움증권과 현대차증권도 예비허가를 받은 상태.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2개사는 이미 본허가를 따놓고 서비스 오픈을 위해 준비 중.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등도 예비인가를 신청.

미래에셋증권은 우리은행, 우리카드, 교보생명, 한화손해보험, 나이스(NICE)평가정보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예적금 상품, 대출, 보험, 신용카드 등을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개인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하나금융투자는 주식정보 구독서비스, AI(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서비스를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 중. 키움증권은 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 투자 측면에서 차별화를 꾀하는 중.

교보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콴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개인별 과거 투자 정보를 정밀 분석 및 가공해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 현대차증권은 '파운트'와 초개인화 맞춤형 금융서비스 및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한 주요 협력 영역을 선정.
 

◆ 증권사 퇴직연금 수익률...은행보다 2.7배 높아

 

증권사에 맡긴 퇴직연금 수익률이 은행에 맡겼을 때보다 2.7배 높은 것으로 집계.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증권사의 퇴직연금 수익률은 7.4%였고, 은행은 2.7%. 보험사도 2~3%로 은행과 유사.

2018년엔 은행(1%)이 증권사(0.4%)보다 더 높았지만 2019년 증권사(3%)가 은행(2%)을 앞서기 시작해 차이가 늘고 있음. 최근 증시 호황까지 더해져 직장인들의 노후 자금인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 차이가 해마다 벌어지는 양상.

 

회사가 운용해서 근로자에게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는 DB(확정급여)형, 회사가 정해진 금액을 매달 입금하면 근로자가 돈을 굴리는 DC형(확정기여형), 개별적으로 자금을 마련해 직접 굴리는 IRP(개인형 퇴직연금) 등을 모두 합쳐서 비교한 결과.

 

◆ 카카오페이 상장 연기...카카오페이증권 신사업도 날벼락

 

카카오페이 상장 일정이 연기되면서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신사업에도 적신호.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연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카카오페이 상장으로 인한 자금 수혈이 늦어질 수 있는 탓.

지난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의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로 인해 카카오페이가 올 하반기에 준비해온 신사업들이 줄줄이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

 

카카오페이는 지난 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IPO를 진행한 이후 약 3000억원을 카카오페이증권 유상증자에 쓰겠다고 밝힘. 카카오페이증권은 3000억원 중 일부를 MTS 개발에 쓰려고 함. 그런데 카카오페이 상장 연기로 인해 MTS 개발 자금수혈이 늦어지게 됐음.

 

시장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오는 10월에나 상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에 자금수혈도 최소 2~3개월 지연되는 것. 카카오페이증권이 추진하는 올해 가장 큰 신사업은 MTS 출시. 증권사에서 리테일 부문은 선점 효과가 중요한 만큼 카카오페이증권은 자금수혈을 통해 MTS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음.

 

◆ 카뱅, 금융대장주 등극 촉각...증권가 이목 집중

 

'IPO(기업공개) 대어' 카카오뱅크가 사상 최대 규모인 2585조원의 기관투자자 공모주 주문금액을 기록한 가운데 상장후 '금융 대장주(株)' 자리까지 꿰찰지 이목이 집중.

카카오뱅크가 상장 당일 공모가인 3만9000원보다 15% 넘게 상승하면 KB금융을 제치고 금융 대장주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8조5289억원.

 

전일 종가기준 금융 대장주 KB금융의 시가총액이 21조5388억원. 카카오뱅크가 상장 당일 15%가량 상승하면 단숨에 KB금융을 제침. 주가로 따지면 공모가인 3만9000원보다 6000원가량 상승한 4만5000원 정도.
 

 

◆ 코로나 확진자 최고점 찍었는데…여행주 왜 오르나

 

델타변이가 확산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오히려 여행주들은 급등. 코로나19 재확산이 2020년과는 다르다는 전망이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진 듯.

여행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전날 참좋은여행은 5.41% 올랐고, 모두투어 5.07%, 하나투어 4.33%의 강세를 기록. 전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842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 하지만 투자자들은 지금이 정점인 상황이며 곧 여행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한 것.

특히 기관과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모습. 수급적으로 살펴보면 전날 참좋은 여행은 외국인과 기관이 11억원, 18억원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모두투어는 기관 13억원, 외국인은 4억5000만원의 순매수가 있었음. 하나투어도 기관이 4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9억원 매수우위로 나타났음.

이는 해외에서도 마찬가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크루즈주인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주의 주가가 9.43%, 10.13% 급등한 바 있음. 또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등의 주가도 4%, 2.3% 상승. 월스트리트는 과도한 폭락에 따른 반등적인 부분도 있지만, 투자자들이 지난해와 다르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
 

◆ 증권사, 투자권유대행인 유치 '활발'...영업 돌파구 VS 새로운 리스크 요인

 

최근 증권사들이 '법인보험대리점(GA·General Agency)' 소속 투자권유대행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영업이 어려워진 환경에서 새로운 영업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금융소비자보호법 신설에 따라 증권사의 새로운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옴.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투자권유대행인 수는 올 들어 241명 늘어난 3만2722명으로 집계. 투자권유대행인 제도는 투자자에게는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시켜주기 위해, 증권사에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판매 채널을 제공할 목적으로 2006년 도입. 

투자권유대행인은 대부분 GA 소속의 설계사로 개인의 자격으로 증권사와 계약을 맺고 금융상품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고객)를 증권사에 소개. 해당 고객의 계좌에서 발생한 증권사 수익 중 일정 부분을 챙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이 활발하게 투자권유대행인 제도를 활용.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않음. 올해 신설된 금융소비자보호법으로 불완전 판매에 대한 판매사 처벌이 강화된 가운데 투자권유대행인 활성화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 글로벌 전기차 '훈풍'...이차전지 ETF도 함박웃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글로벌X 리튬 앤 배터리 테크 ETF(LIT)'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5.3%. 최근 1년 기준으론 114.6%(20일 기준)를 기록. 최근 1년 기준으로 주요 글로벌 ETF 중 수익률 1위. 올해 들어 국내 이차전지 관련 주요 ETF도 평균 33% 상승(19일 기준)하며 코스피(12%) 상승률을 넘어섰음.
 

이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연관. 글로벌 자동차통계 사이트 마크라인즈 등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지난해 전 세계 승용차 판매는 전년대비 17% 감소했지만 전기차 판매는 오히려 41% 늘었음.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6%로 2019년 2.7% 대비 70% 증가. 올해 5월 기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50% 급증.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제시하는 시나리오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2025년 1800만대로 증가하고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19%로 커질 전망. 올 1분기에 이미 볼보, 포드, GM,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이 전기차 전환 계획을 밝힘.

전기차 판매증가와 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따라 배터리 필수 소재인 리튬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특히 공급이 증가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 옵티머스자산운용 시장 퇴출...금감원 등록 취소 결정

 

1조원대 사모펀드 사기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이 시장에서 퇴출. 지난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제27차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옵티머스의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상정·심의한 결과, 인가·등록 취소 결정을 내렸음.

심의결과에 따르면 금감원은 옵티머스를 부정거래행위 금지위반(자본시장법 제178조) 및 특정 집합투자기구의 이익을 해하면서 자기 또는 제3자 이익 도모 금지(자본시장법 제85조) 위반 등으로 기관에 대해 인가·등록취소 및 신탁계약 인계명령을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음.

 

또 관련 임직원에 대한 해임요구 등도 금융위에 건의하기로 했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금감원장의 자문기구로서 심의결과는 법적 효력은 없음. 추후 조치대상자별로 금감원장 결재, 증권선물위원회 심의·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제재내용이 최종 확정될 예정.

 

◆ 요기요 매각전 막판 협상 돌입...쫓기는 DH VS 시간 많은 원매자

 

‘요기요’ 매각전이 1차 매각 데드라인을 넘긴 가운데 매각 측과 원매자들 간 막판 협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연합전선을 꾸린 원매자들이 ‘시간은 우리 편’이라며 매각 측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DH가 어떤 묘수를 이끌어낼지가 관건.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신청한 요기요 매각 기한 5개월 연장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힘. 앞서 DH측은 지난 13일 공정위에 ‘매각을 위해 5개월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기한 연장을 신청.

공정위는 심의 결과 당초 시한까지 매각이 완료되기 어려운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고 보고 5개월 연장 신청을 받아들였음. 이로써 요기요 매각 2차 데드라인은 내년 1월 2일로 정해졌음.

 

업계에서는 매각협상 종결과 기업결합 승인, 매각대금 지급 등의 절차까지 감안하면 3분기에는 매각 협상을 갈무리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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