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폭염에 냉방가전·빙수용품 판매량 ‘쑥’...공정위, bhc치킨에 "기름값 편취 무혐의 통보" 外

 

【 청년일보 】 카카오맵 별점테러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26일 자영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 정부가 내놓은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및 비수도권 3단계 상향 등 강화 조치를 규탄하며 전국 차량시위를 예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규모 해수욕장이 있는 충남 3개 시·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2단계 유지를 결정하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어.

 

◆ 계속되는 폭염에 냉방가전·빙수용품 판매량 ‘쑥’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창문형 에어컨이나 가정용 물놀이용품 같은 피서용품·빙수용품 등의 판매도 덩달아 뛰어. 26일 마켓컬리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팔린 냉방가전 판매량이 직전 10일간보다 7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혀.

 

특히 주문 다음 날 받을 수 있고 설치가 용이한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이 472%, 에어컨 효과를 높여주는 서큘레이터 판매량은 79% 증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연이은 재택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베란다나 거실에서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풀장 판매량은 204% 증가. 빙수용품 판매는 70% 늘어.

 

◆ 카카오맵 ‘별점테러’ 속출…"정부차원 개선책 시급"

 

카카오맵은 카카오의 지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장소를 검색할 때 해당 장소에 대해 별점 5점 만점과 한 줄 평 기능을 제공.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검색했을 때도 이 평가가 그대로 노출돼.

 

카카오 계정이 있는 사용자라면 별도의 방문 인증 절차 없이도 장소에 대한 평가를 남길 수 있어 무작위로 별점테러 및 악성리뷰를 다는 불특정다수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평.

 

카카오 관계자는 "권리침해를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카카오맵 이용자와 점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책으로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지난달 악의적인 허위리뷰 작성을 빌미로 한 갑질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발의, 방송통신위원회는 악성리뷰로부터 플랫폼 이용 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추진.

 

◆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 또 '역대 최고치' 달성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다시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나.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기는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영향으로 외식이 줄면서 간편한 한 끼 식사로 부담 없고,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바 있는 소위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조합한 라면)' 특수가 여전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돼.

 

농심·팔도 등 일부 식품회사가 해외 공장을 두고 현지에서 직접 라면을 생산·판매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실제 한국라면의 전 세계 판매액은 수출액보다 클 것으로 추산.

 

국가별로 라면 수출액을 보면 중국이 6천813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3천730만 달러), 일본(3천302만 달러), 대만(1천621만 달러), 필리핀(1천205만 달러), 말레이시아(1천167만 달러), 호주(1천160만 달러), 태국(1천126만 달러), 네덜란드(1천63만 달러) 등의 순서.

 

◆ 자영업자들 "정부, 코로나 사태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차량시위 또 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26일 "정부가 백신 수급과 접종률 향상에 실패해놓고 코로나 19 확진자 폭증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8월 8일 이후에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 또는 강화되면 전국 차량시위도 무릅쓸 생각"이라고 경고.

 

정부는 25일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4단계를 8월 8일까지 2주간 추가 연장. 또한 27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일괄 실시한다고 발표.

 

앞서 이들은 지난 14·15일 양일간 서울 도심에서 손실보상금 지급과 집합금지 조치 철회를 요구하며 2차례 차량 시위를 진행한 바 있어.

 

◆ 차세대 SNS, ‘자연스러움’ 추구하는 대안 SNS가 각광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보여주기'식 SNS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실제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는 콘셉트의 대안 소셜 미디어 서비스들이 새로이 부상하고 있어.

 

해외선 포파라치, '비리얼(Bereal), 디스포 등 보정이나 편집 없는 사진을 업데이트하는 SNS 서비스가 유행.

 

국내에서는 해외처럼 사진 공유 앱보다는 다른 테마의 SNS 서비스가 인기. 커뮤니티형 라디오 플랫폼 '블라블라', 비대면 영상 채용 플랫폼 '직감', 일기 SNS '세줄일기', 정치 전문 소셜미디어 '옥소폴리틱스' 등이 대표적.

 

최근에는 메타버스 서비스인 네이버 '제페토'를 기존 SNS 대신 사용하는 젊은 세대가 늘기도. '부캐(부캐릭터)' 열풍 덕분인 것으로 풀이돼.

 

 

 

◆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누적 조회수 10억회 돌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6일 지난해 9월부터 선보여온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누적 조회 수가 10억 회(지난 24일 기준)를 넘어섰다고 밝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리지널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지난해 12월 공개 3개월 만에 1억 회를 넘어선 데 이어 최근에는 약 3주마다 1억 회씩 올라가는 등 가파른 상승세.

 

신종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비디오사업본부장은 "모바일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청자들의 관심 분야, 패턴 등을 고려해 다양한 소재와 구성, 형태를 갖춘 카카오TV 오리지널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지속하며 카카오TV 오리지널만의 장르와 영역을 더 확장하겠다"고 전해.

 

◆ 충남 서해안 3개 시군, 거리두기 상향 안 해…'적절성 논란'

 

비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40%를 웃도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대규모 해수욕장이 있는 충남 3개 시·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2단계 유지를 결정하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어.

 

이번 결정은 정부가 전날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동시에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의 경우는 지역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자율에 맡긴 데 따른 것.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조치는 코로나 19 감염 위험성을 간과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 더구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몰리는 등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이번 결정에 대한 논란은 쉽사리 잦아들지 않을 전망.

 

◆ '19명 확진' 제주공항 면세점, 개장 전 방역대책 ‘강화’

 

잇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닷새간 휴점에 들어갔던 제주공항 국내선 면세점이 27일 개장을 앞두고 운영 주체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방역 점검.

 

이달 중 면세점에서 발생한 확진자 총 19명에 대한 건강 상태와 일정별, 영업장별 방역 조치 사항을 점검했으며 휴점 기간 내 이뤄진 전 직원 진단검사 결과와 방역당국이 진행한 역학조사 현황을 공유.

 

이어 개선방안으로 코로나 19 방역관리 대응 존(Zone) 설정·운영, 매장 브랜드별 방역관리자 필수 지정, 매장별 근무 일정 중첩 방지를 위한 근무 형태 개선, 매장 내 계산대 가림막 추가 설치, 직원 마스크 재사용 금지, 면세점 휴게실 이용 자제, 흡연실 주의사항 안내 등을 내세워.

 

방역당국도 해당 업체를 향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

 

◆ bhc치킨 "공정위, '기름값 편취' 무혐의 통보"

 

bhc치킨은 2018년 제기된 기름값 편취 논란에 대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26일 밝혀.

 

bhc치킨은 공정위가 신선육 및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고가로 특정 상대방과 거래하도록 강제했다는 내용에 대해 법 위반이 인정된다고 볼 수 없다며 무혐의 처리했음을 설명.

 

또 "부당한 점포 환경개선 강요, 광고비 수령 및 집행 내용 미통보, 일부 가맹점에 단체 활동 등의 이유로 가맹 계약 갱신 거절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이 곤란해 법 위반 여부 판단이 불가하므로 심사 절차 종료로 처리했다고 통보했다"고 덧붙여.

 

앞서 bhc치킨 가맹점주들 중 일부는 본사가 광고비를 부당하게 떠넘기고 일반 해바라기유보다 비싼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사용하도록 해 차액을 편취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어.

 

◆ 소공연 "네이버 수수료 개편 긍정적…인하 경쟁 이어지길"

 

소상공인연합회는 네이버파이낸셜이 31일부터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주문관리서비스의 수수료율을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단일화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

 

소공연은 26일 논평을 통해 이 같은 입장과 함께 "향후 온라인 쇼핑뿐 아니라 배달앱 시장 등 전반적인 온라인 시장에서 소상공인 부담이 완화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혀.

 

네이버에서는 주문자의 결제 수단별로 수수료율이 달랐으나, 수수료율이 연 매출 3억 원 이하인 영세 사업자는 2.0%, 연 매출 30억 원 이상 일반 사업자는 3.3%로 변경.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