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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공모주 슈퍼시즌" 카카오뱅크 촉각..."롯데렌털 상장으로 3강 구도" 렌터카주 주목 外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허브화 비전 제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주들이 동반상승했다. 

 

넥슨 지주사 NXC, 매각설에 증권가가 술렁였다. 진위 여부를 두고 다양한 해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순이익 1조 시대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투자를 중심으로 투자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 개최에...코로나19 백신주 동반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녹십자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와 위탁생산(CMO) 등 관련주가 대부분 상승.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가 개최된 영향으로 분석.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세계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을 강조.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우려했던 이슈가 실적 둔화와 모멘텀 부재였다"면서 "2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것처럼 충분히 실적 개선이 가능하며, 4공장 조기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넥슨 지주사 NXC, 매각설...진위 여부에 촉각

 

게임업계와 투자은행(IB)업계 일각서 넥슨 지주사 NXC의 매각 재추진설이 제기. 최근 김정주 창업자가 사임. 2년 전 NXC 매각 작업을 주도한 IB 전문가를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영입해 경영권 이전 준비란 관측.

 

IB 등 일각에서 대표 교체와 외부 투자 전문가 영입 이후 매각 작업에 시동을 거는 것이란 의견들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져. 

 

NXC는 도쿄증시에 상장된 넥슨재팬 지분 48%를 보유한 지주회사. 넥슨재팬은 넥슨코리아 지분 100% 보유. 매각설과 관련 20조원에 육박하는 시가총액에 자금 여력이 충분한 SI(전략적투자자)가 아니면 인수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와. 

 

◆해외 투자 결실에 주목...미래에셋증권, 순이익 1조 시대 임박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증권업계 최초로 순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이 나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은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조원이 넘는 지배주주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미래에셋증권이 1조396억원에 달하는 지배주주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한국투자증권과 BNK투자증권도 각각 1조70억원, 1조60억원으로 예측.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8183억원. 미래에셋증권의 올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6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 

 

◆또 연고점 돌파...천스닥 "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1% 상승한 1059.54에 거래 마감. 지난달 23일 기록한 연고점(1055.5)을 9거래일 만에 돌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 이날 코스닥 IT부품 지수는 전일 대비 2.56% 오른 1120.36의 종가를 기록. 

 

한편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0년 이후 평균적으로 8월에는 중소형주와 코스닥지수 성과가 대형주 대비 양호했다"며 "중소형주 중 이익 창출력이 뛰어나고 재무 구조가 견조한 종목에 대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의견 제시. 코스피가 주춤하면 코스닥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지란 조언.

 

◆신세계 뛰어넘었다...당근마켓 몸값 주목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3조원의 몸값을 인정받으며 18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 2019년 투자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 2000억~3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 신세계의 시가총액 2조6000억여 원보다 높은 기업가치. 

 

2015년 문을 연 당근마켓은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중고거래 플랫폼. 최근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고, 주간 방문자 수도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민 앱 반열에 올라섰다는 설명. 

 

 

◆물적분할 독일까 약일까?...SK이노베이션 엇갈린 전망

 

물적분할로 기업 가치가 훼손될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SK이노베이션을 집중 매도. 증권업계에선 이번 분할을 두고 평가가 엇갈려. 배터리 사업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는 형국.

 

전날 10월 1일자로 배터리 사업 부문을 가칭 ‘SK배터리’로 물적분할한다고 공시한 후 3.75% 떨어진 24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한 SK이노는 미래에셋증권만 유일하게 목표주가를 20% 올린 36만원으로 제시.

 

19개 중 미래에셋을 제외한 5개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하향. 나머지 증권사는 유지. 하나금융투자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투자의견도 하향 조정.

 

◆홈쇼핑 흡수합병 효과로 손익 개선 기대...GS리테일 눈길

 

GS리테일에 대해 대신 증권은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GS홈쇼핑의 연결 실적이 편입되면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 

 

GS리테일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856억원, 영업이익 428억원의 실적을 기록. 대신증권은 5~6월 평년 대비 과도한 강우일 영향. 2분기의 기존점 성장률이 -1.5%로 부진을 이유로 제시.

 

향후 GS홈쇼핑 흡수합병의 효과에 주목.  유정현 연구원은 내년 홈쇼핑 합병 후 손익 개선 효과, 코로나19 피해 해소 가능성 등에서 중장기 주가 전망은 긍정적 평가. 

 

◆네이버 Z홀딩스 호실적 발표에 주가 급등

 

네이버는 전날 자회사 Z홀딩스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9.7% 급등한 영향으로 2.19% 오른 44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져 이날 528억원어치를 순매수. 기관도 203억원어치 매수에 나서. 

 

Z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 절반씩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의 자회사로, 일본 라인과 야후재팬을 소유. 네이버의 지분율은 32.5%.

 

롯데렌털 상장으로 3강 구도 렌터카주 주목

 

렌터카 시장이 호황. SK네트웍스가 AJ렌터카를 인수하며 2강 체제인 상황에 1위와 2위 기업인 롯데렌탈과 SK렌터카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예상에 관심이 집중.

 

특히 이달 중 롯데렌탈까지 상장할 예정이어서 증시에서 ‘렌터카 삼국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증권가에서는 상장을 앞둔 롯데렌탈과 SK렌터카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오는 19일 상장이 예정된 롯데렌탈의 경우 공모 자금으로 전기차, 일반 렌털 장비 등 시설 자금, 카셰어링 사업 확대를 위한 그린카 지분 출자 등에 사용하며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카카오뱅크 드디어 증시 첫발...공모주 슈퍼시즌 리딩뱅크 가나

 

카카오뱅크가 단숨에 리딩뱅크 자리를 꿰찰지 관심.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8조 원. 5일 종가 기준으로 KB금융(21조 6,000억 원), 신한지주(20조 원)보다는 낮고 하나금융지주(13조 원), 우리금융지주(8조 원)보다는 높은 상황.

 

공모가 대비 20%만 오르면 KB금융을 앞서. 구경회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장률, 언택트, 카카오와의 공유 프리미엄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은행주 역사상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것이 적절하다”며 시가총액 기준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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