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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나는 이유와 전파 방법

 

【 청년일보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영국발 알파 변이 바이러스, 남아공발 베타 바이러스,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2021년을 더욱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백신접종이 코로나 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기대도 잠시, 돌파감염 사례가 다수 등장하고 변이 바이러스에는 백신의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에 사람들은 절망에 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러스의 변이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우선 바이러스는 유전자를 단백질이 싸고있는 단순한 구조로, 숙주에 기생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에는 DNA와 RNA가 있는데, DNA는 이중 나선구조로 이루어져 복제 과정 중에 오류가 있으면 수정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변이가 적다.

 

이에 반해, RNA바이러스는 복제 과정에서의 수정이 없어 유전자 변형이 발생하기 쉽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한 가닥의 RNA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변이가 많은 것이다. 

 

그렇다면, 바이러스가 이 사람 저 사람 옮겨 다니며 전파가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이러스가 가지고 있는 헤마글루티닌(H)과 뉴라미니다아제(N) 때문이다.

 

H는 체내에 투입된 바이러스가 세포에 부착하는데 필요한 것이고, N은 세포에 침입한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의 시스템을 빌려 확산에 필요한 각종 단백질을 생산하고 감염된 세포를 빠져나갈 때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반복해서 숙주 세포에 침입하고 나오면서 바이러스는 증식하게 된다.

 

사실, 헤마글루티닌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신종플루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유행성 독감을, C형 바이러스는 약한 감기를 발생시킨다.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숙주세포에 침입하는 것이다. 

 

아무리 백신의 코로나 감염 예방률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백신을 맞지 않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없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백신은 코로나 감염 시의 사망률을 낮춰 주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지속적인 연구와 새로운 약제의 개발,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퇴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된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 청년서포터즈 4기 이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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