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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권가 주요 이슈] 삼성바이오로직스, 공모채 수요예측 ‘흥행’…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공매도 확대 필요” 주장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증권업계 주요이슈는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매도는 기본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소식이다.

 

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주가상승률이 과도한 기업인수목적회사 17종목을 대상으로 기획감시를 실시한 결과 7종목에서 불공정거래 혐의사항이 발견되 심리의뢰를 맡겼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주식시장에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제한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공매도 확대 필요” 주장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공매도는 기본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고승범 후보자는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상 종목 등 공매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찬반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형배 의원의 질문에 이처럼 답변.

 

앞서 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도 "공매도가 금지된 종목도 코로나19 정상화 과정 등을 보아가며 완전히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적발 및 엄중한 처벌, 개인 공매도 여건 개선 등을 추진함으로써 시장참가자의 불신과 우려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첨언.

 

아울러 기업 공매도 상환기간 지정 등 공매도 규제 강화 의견에 관련해서도 "국제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자본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만 공매도에 대해 특별한 제한을 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부정적 견해를 보임.

 

◆ 한국거래소, 이상급등 스팩 불공정거래 혐의…7종목 심리의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지난 5~6월 중 주가상승률이 과도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17종목을 대상으로 기획감시를 실시한 결과 7종목에서 불공정거래 혐의사항이 발견돼 심리의뢰를 맡겼다고 25일 밝힘.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들 7종목은 주가급등구간에서 일부 계좌의 이상호가제출을 통한 시세조종 의심 사안이 발견됐다고 언급.

 

혐의종목들은 변동성 완화장치(VI) 발동에 따른 단일가매매(2분) 시간 중 예상가 및 매수·매도 양방향 시세에 관여하는 매매양태를 보임. 또한 장중 가격급등에 따른 정적VI 발동시 대량의 매수호가 제출 및 VI종료 직전 취소하는 방식으로 예상가에 관여.

 

VI는 개별종목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로, 정적VI는 주가가 직전 단일가매매 체결가 대비 10% 이상 상승할 경우 2분간 발동.

 

한국거래소는 연계군 내 시세관여 상위계좌와 체결 상위계좌 간의 매매양태 차이가 확인되며,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거래소는 "합병대상 기업의 확정 등과 상관없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는 스팩 종목의 경우 이후 주가급락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VI단일가 시간대 예상가급변 종목 및 단주 매수·매도 체결이 과도하게 반복되는 종목에 대해서도 투자유의가 필요하다"고 조언.

 

한국거래소는 이번 심리의뢰 건들에 대해 심리 진행 후 관계기관에 조속히 통보할 예정이며, 주가급등 종목에서 반복적으로 시세관여하는 계좌 등에 대해 집중적인 예방조치를 실시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힘.

 

◆ 금리 인상 따른 주식시장 영향은…"단기 제한적, 중장기 부정적"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주식시장에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제한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일 수 있다고 증권가는 전망.

 

한은이 추가 인상을 시사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개인의 유동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인상은) 어느 정도 예고돼 왔기 때문에 단기적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라며 "경험적으로도 기준금리 인상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크게 미친 사례가 많지 않다"고 언급.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평가.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워낙 낮은 금리에 정부 재정정책을 포함해 증시 반등을 이끄는 부분이 컸다"며 "경제 정상화를 위해 금리 정상화도 시작된다는 점에서 시장은 이전까지 흐름과는 성격이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함.

 

무엇보다 은행 신용대출과 증권사 신용융자 등 '빚투'가 적지 않은 개인의 수급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제기.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고는 작년 초 10조원이 되지 않았지만, 최근 사상 최고치인 25조원에 이름.

 

금융감독당국이 은행과 제2금융권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축소할 것을 요구한 만큼 신용대출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 여기에 기준금리 인상으로 서서히 대출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

 

김용구 연구원도 "'동학 개미' 운동으로 표방되는 개인 및 가계 수급 대응에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직접적으로는 사상 최고치 수준에 이르는 신용융자 거래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

 

금리 인상이 경제 정상화를 위한 차원인 만큼 앞으로 실제 경기와 기업 실적의 개선 여부가 관건이라는 시각도 존재.

 

◆ 삼성바이오로직스, 공모채 수요예측 ‘흥행’..모집액 5배 몰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설립 후 처음으로 발행하는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5배 가까운 자금이 몰리면서 흥행몰이에 성공.

 

금융투자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날 진행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5710억원에 달하는 기관투자가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고 27일 밝힘. 애초 모집금액은 3000억원으로 5배 넘는 자금이 몰림.

 

수요예측에서 3년물 2500억원 모집에 917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6540억원이 모집.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발행할 방침.

 

한 증권사 채권매니저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의 우수한 시장 지위와 사업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첫 발행인데다 A등급 회사채 금리 메리트까지 겹쳐 흥행에 성공했다”고 언급.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첫 공모채 발행이라 개별 민평금리가 없는 점을 고려해 금리밴드는 등급민평을 기준으로 설정.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공장 증설에 투입할 계획. 현재 송도지구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신규 공장인 4공장을 짓는중.

 

◆ 미 연준, 잭슨홀 미팅 앞두고 테이퍼링 촉구 주장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촉구하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

 

잭슨홀 심포지엄을 주최하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에스터 조지 총재는 2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우리가 목격한 (경제) 진전을 고려할 때 그것(테이퍼링 시작)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그는 "최근 두 달간 고용 증가와 현재의 인플레이션 수준을 볼 때 우리가 공급하는 통화 완화의 수준이 이런 상황에서는 아마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차라리 일찌감치 테이퍼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

 

델타 변이 확산을 고려해 통화정책 수정을 늦춰야 한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델타 변이가) 경제 전망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하면서 내년 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

 

연준 내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일정 기간 목표치를 넘어서는 것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렇게 많이 넘어서면 안 된다"며 "이런 이유로 우리가 테이퍼링 시작을 원하는 것"이라고 말함. 테이퍼링 종료 시점으로는 내년 3월을 제시.

 

그는 테이퍼링 후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지 등을 살펴본 뒤 그렇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더 공격적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첨언.

 

로버트 캐플런 댈런스 연은 총재도 이날 CNBC에 나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하고 이르면 10월 이후 이를 실행하는 것이 좋다고 밝힘.

 

그는 연준의 자산매입이 금융 시장과 부동산 시장 교란을 일으킬 가능성을 염려하면서 "우리가 곧 자산매입을 중단할 수 있다면 훨씬 더 (경제가) 건전해질 것"이라고 말함. 또한 "인플레이션이 저소득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연준이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

 

 

◆ 한국거래소, 스팩 합병 비상장사 법인 유지 허용

 

한국거래소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추진 기업이 법인격 소멸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장규정을 개정, 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을 허용한다고 지난 26일 밝힘. 이로 인해 앞으로 비상장 기업이 기업인수목적회사와 합병을 통해 상장한 뒤에도 기존 법인격(업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됨.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인 스팩은 기존에는 합병 시 스팩의 법인격이 존속되는 방식만 허용. 이때 실제 사업을 영위하는 기존 비상장기업의 법인격은 소멸해 스팩에 흡수됨.

 

이로 인해 기존 비상장기업의 경우 관공서, 매출처, 협력사, 금융기관 등에 등록된 기존 법인격을 스팩 법인격으로 변경·재등록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 일부 기업의 경우 법인변경 절차 진행 기간에 입찰 참여가 중단되어 영업 차질을 겪기도 함.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는 기존 비상장 기업은 존속 법인으로 남아 법인격을 그대로 승계하고 스팩이 소멸하는 합병방식을 허용하겠다는 것.

 

합병 추진 기업은 기존과 같은 스펙 존속 방식과 스펙 소멸방식 중 자유롭게 선택 가능. 이와 함께 앞으로는 스팩 소멸 합병도 적격합병 범위에 포함돼 법인세 면제 대상이 됨.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26일 적격합병 범위에 스팩 소멸 방식도 포함되도록 하는 세제 개편안을 발표. 정부의 세제 개선 입법이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개정 상장 규정도 시행.

 

또한 거래소는 2005년 제정 뒤 여러 번 개정을 거치며 복잡하고 불명확해진 규정을 전면 재서술한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전부개정안'도 10월 중 병행해 시행할 예정.

 

◆ 금감원, 스팩 투자 주의보…“해산할 때 원금 손실 위험도 있어

 

금융감독원은 인기를 끌고 있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투자에 대한 투자자 주의를 당부함. 주식시장에서 공모가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스팩에 투자한 경우 해산할 경우 돌려받는 금액은 투자 원금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

 

스팩은 타법인과의 합병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공모 상장 명목회사. 유망 비상장기업에게는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상장 기회를 주고 투자자에게는 합병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기회를 제공.

 

금융감독은 올해 8월까지 스팩의 기업공개(IPO) 규모는 총 13건, 19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힘. 이는 전년 동기 12건, 1018억원보다 각각 8.3%, 91.5% 증가한 수치. 같은 기간 일반투자자들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169.4대 1로 전년 2.82대 1과 비교해 급증.

 

금감원은 스팩은 영업활동이 없는 명목상 회사로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합병가액이 주가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될 수 있다고 설명. 다른 법인과 합병하는 것이 유일한 사업목적이기 때문에 합병 대상 법인을 찾는 것 외에 다른 영업활동을 할 수 없음. 스팩은 합병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을 공모 발행하는데 투자자 공모주에 청약하거나 주식시장에서 이미 발행된 주식에 투자해 스팩의 주주가 될 수 있음.

 

금감원은 “스팩은 통상의 회사와는 달리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주주에 대한 배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당부.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스팩의 합병 성공률은 63.9%. 상장 후 3년 내 합병하지 못하면 상장폐지와 해산되는 점도 주의할 부분. 스팩의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많거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클 경우 합병 진행이 무산될 가능성도 존재.


◆ 개인 투자자 주식 매수 경향…’오르면 팔고 내리면 보유’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행태를 조사한 결과 개인 투자자들은 급등한 주식이나 거래량이 늘어난 주식을 매수하고, 주가가 오르면 서둘러 매도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4일 자본시장포커스에 실린 '주식시장 개인투자자의 행태적 편의' 보고서에서 개인 투자자 약 20만명의 작년 3∼10월 상장주식 거래내역을 분석했다고 밝힘.

 

개인 투자자의 개별 주식 매수일 이전 40일간 누적수익률은 25.8%, 직전 20일간 16.8%, 직전 10일간 10.6%, 직전 5일간 6.6%로 매수일에 가까워질수록 가파른 주가 상승 추세를 보임. 분석 기간 개인 투자자가 매수한 주식은 주가가 급등한 주식일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라고 김 연구위원은 해석.

 

반면 매수일 이후 40일간 누적수익률은 11.6%로 상승세가 크게 둔화하며, 같은 기간 시장 수익률을 차감한 누적초과수익률은 -3.1%로 마이너스 기록. 또 거래량이 급증한 주식에도 개미들이 몰림. 매수 40일 전 거래회전율은 6.7%인데 매수일 전날에는 15.4%, 매수일 당일에는 22.7% 기록.

 

주식을 매수한 개인 투자자는 주가가 오르면 서둘러 매도하고 주가가 떨어지면 매도를 미루고 보유하는 행태를 보임.

 

이들은 주식 매수 다음 날 이익 포지션의 41%를 매도했으나 손실 포지션은 22%만 매도. 매수 후 10일간 주식을 보유한 경우에도 이익 포지션 11%를 매도하고 손실 포지션은 5%를 매도.

 

분석 기간 종료 시점에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개별주식 포지션을 보면 전체 포지션의 71.4%가 손실.

 

상승장에서 수익 기회를 제한하고 하락장에서 손실을 누적하는 비효율적인 투자 행태를 보였다고 김 연구위원은 평가.

 

그는 "개인 투자자는 정보 열위에 있는 데다가 행태적 편의가 합리적 의사결정을 방해한다"며 "인간의 인지적 한계, 편향된 믿음, 감정에서 유래하는 행태적 편의는 불가피한 측면이 크나 직접 투자 성과에는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설명.

 

◆ 대형 IPO에 7월 주식 발행 73% 증가…회사채 발행 12%감소

 

금융감독원은 코스피 상장을 위한 대형 IPO(기업공개) 영향으로 기업이 발행한 주식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지난 24일 발표.

 

금감원이 발표한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지난달 주식 발행액은 4조554억원으로, 전월(2조3403억원)보다 73.3% 증가.

 

특히 IPO(7건)는 3조2083억원으로, 6월(5건, 1195억원)보다 2,584.8% 증가. 지난달 코스피에 상장한 카카오뱅크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각각 2조5526억원, 5176억원을 발행.

 

다만 유상증자(10건)는 1조3737억원 줄어든 8471억원.

 

회사채 발행액은 총 16조9660억원으로, 전월(19조3387억원)보다 2조3727억원(12.3%) 감소. 일반회사채는 비우량물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발행이 감소.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62건, 4조8230억원으로 전월대비 3750억원 증가.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로 지속해서 발행되고 있으며, 지난달 들어 차환·운영자금 비중은 줄고 시설 자금이 확대.

 

신용등급 A등급과 BBB등급의 무보증 일반회사채 발행이 활발해지면서 우량물 비중은 6월 70.5%에서 지난달 44.7%로 25.8%포인트 축소. 금융채 발행은 11조4050억원(190건), ABS 발행은 7380억원(65건)으로 전월보다 각각 12.6%, 60% 감소.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ABS인 P-CBO는 지난달 발행되지 않음.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 모두 합치면 총 21조214억원

 

◆ 기재차관 "외국인 주식 매도, 과도한 반응할 필요 없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최근 외국인의 주식 매도에 대해 "국내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아닌 글로벌 차원의 반도체 이슈에 한정된 것"이라고 평가.

 

이 차관은 지난 23일 오전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의 일부 확대에도 불구, 국내외 시장 상황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 등을 감안 시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기재부가 전함.

 

이 차관은 "미국과 대만의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들은 국내 채권과 전기전자업종 외 주식에 대한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부연.

 

기재부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외국인들의 관련 주식 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흐름,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른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경계감 등이 중첩적으로 작용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

 

이 차관은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필요시에는 시장안정조치를 선제적·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함.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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